서울시는 10일 각종 부동산가격의 인상등에 맞추어 토지 및 건물 과표를
적정수준까지 연차별 단계적으로 현실화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현재 시가의 21.5%수준에 머물고 있는 토지과표를 93년까지 50%선
으로 올리기로 하고 우선 올해에 <>상/공업용 토지 20.3% <>주거용토지 15.2
%를 각각 인상하는등 과표를 대폭 현실화하기로 했다.
토지과표의 경우 내년부터 18%에서 최고 22.5%까지 해마다 오른다.
서울시는 또 건물과표의 경우 현재 시가의 47.9%수준인 것을 93년까지 60%
선으로 높이기로 하고 우선 올해에 4.4% <>내년에 6.4% <>90년 7.6% <>91년
8.0% <>92년 8.4% <>93년 8.4%씩 인상키로 했다.
시는 그러나 과표현실화에 따른 서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평이하의
단독주택과 25평이하의 공동주택에 대한 감산율을 올려주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