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대한항공 858기 폭파범 김현희의 불구속기소처리와 관련 "해묵
은 모략극으로 민족의 화해와 통일열망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라고 비난했
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평양방송 논평을 통해 지난 3일 검찰이 858기
폭파범 김현희를 불구속기소키로 한것에 대해 한국정부가 "자작극에 불과
한 해묵은 사건을 들고 나와 다시 재판연극까지 벌리려는 것은 사건의 책
임을 우리에게 덮어 씌우는 방법으로 통치위기를 수습하려는 상투적 책략"
이라면서 모략하고 이것이 남북관계를 한층 더 악화시키는 결과만 초래할
것이며 이에따른 후과에 대해 "심사숙고해야 할 것"이라고 강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