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은 내년중 모두 2,540억원의 신규투자를 통해 지금의 화섬
중심 경영구조를 크게 개편할 계획이다.
23일 코오롱그룹이 마련한 새해경영전략에 따르면 계열사별로는 (주)코
오롱이 모두 1,540억원의 신규투자계획을 마련, 가장 활발한 탈섬유 전략
을 펼쳐갈 계획이며 다음은 코오롱전자(300억원) 코오롱상사(250억원) 코
오롱건설(250억원) 코오롱유화(100억원) 코오롱엔지니어링(100억원)등의
순서를 보였다.
(주)코오롱의 경우 전체 1,540억원중 섬유부문투자는 나일론사 월산100
톤과 폴리에스터사 일산 31톤증설에 300억원, 타이어코드등 산자부문증설
에 160억원, 카핏등 BCF사및 후처리설비에 50억원등 모두 510억원으로 전
체의 33%선에 불과했다.
비섬유부문에서는 엔지니어링플래스틱과 필름분야 증설에 300억원을 투
자하는 것을 비롯, FA설비 자기기록재등에도 각각 의욕적인 투자계획을
마련했다.
이밖에 코오롱전자는 PCB원판공장건설을, 코오롱유화는 정밀화학분야및
특수기능성수지 제조공장 건설등에 각각 300억원, 100억원씩을 신규투자
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