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초 배당락 기준가격 산출방식이 지난해 주식배당종목에 불리하게 되
어있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22일 증권업 관계자는 지난달21일 개정된 증권거래소 업무규칙에 따르면 내
년 1월4일 개장시 87년에 주식배당을 실시한 종목은 배당부 종가에서 현금배
당액을 뺀 금액에 다시 주식배정으로 인한 배당락이 적용되기 때문에 기준가
가 현금배당종목보다 낮아진다고 밝혔다.
또한 내년부터는 연초 개장시 시초가는 기준가격의 상/하한가 범위내에서
결정되기 때문에 87년 주식배당업체가 88년 배당시 동일 비율의 주식배당을
실시하지 않을 경우 투자자는 기준가 하락에 다른 손실을 보전할 수 없게 된
다.
증권관계자는 주주총회가 결산일후 3개월이내에 열리도록 규정되어있어 주
식배당실시여부를 연말에 미리 알기 어려우므로 주식배당액을 현금배당으로
환산하여 연초 배당락 기준가격을 결정하는 방향으로 개선되어야 한다고 지
적했다.
87년 결산시 주식배당업체는 <>대한중석(현금 7%, 주식 3%) <>동양화학(현
금 5%, 주식10%) <>새한미디어(현금 2.6%, 주식 12.95%) <>동일고무벨트(현
금 2%, 주식10%) <>삼화왕관(주식 20%) <>한국프렌지(현금 0.24%, 주식11.76
%) <>포철(현금2%, 주식5%)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