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포철은 국내 냉연제품의 절대부족과 연합철강의 경영권분쟁으로 큰타
격을 받고 있는 자동차 전자전기등 냉연수요업계의 원자재 구득난을 해
소하기위해 광양제철소 1냉연공장준공을 50일 앞두고 2냉연공장을 앞당
겨 세운다.
이번 2냉연공장에는 내외자 1억9,100만달러등 내외자 총 4,880억원이
투자되는데 이중 전기아연 금공장은 90년 8월에, 산세냉연공장 및 연속
소둔공장은 내년2월 착공하여 91년1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2냉연공장은 기존의 포항제철소1,2냉연공장과 광양1낸연공장의 설비
를 보완하여 두께 0.2-2.3mm의 냉연코일및 도금코일을 연129만톤 생산
할 계획인데 특히 냉간압연제품은 720-1,570mm까지의 광폭제품생산이
가능해 자동차의 다양한 강판수요에 부응할 것으로 전망된다.
광양제철소 2냉연공장의 설비공급은 산세압연설비의 경우 한국중공업
과 일본의 이또사, 연속 소둔설비 및 전기아연도금강판설비는 삼성중공
업과 일본의 미쯔비시상사가 각각 컨소시엄으로 참여하며 시공은 동아
건설이 맡는다.
포철은 광양2냉연이 완공되는 91년 1월에는 연436만톤의 냉연제품생
산능력을 갖추게 됨으로써 고부가가치 제품생산에 따른 국제경쟁력제
고와 국내 냉연강판의 안정적공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포철은 90년이후 국내외 냉연제품의 수요급증에 대비하기 위해
91년4월 연산 123만톤규모의 광양제철소 3냉연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