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국산전자교환기에 큰 관심을 보여 수출전망을 밝게하고 있다.
14일 금성반도체(대표 이만용)에 따르면 지난 10월말 북경에서 열린 제
4회 통신기기 국제박람회에 출품한 국설및 사설교환기 3개모델이 큰 관심
을 끄는 가운데 20억원 상당의 수출삼담을 가졌다는 것이다.
금성은 이 박람회에 국설교환기 TDX-1G및 스타렉스 100D및 스타렉스IMS
등 전자교환기와 함께 페이저, 모뎀등 국산통신장비를 선보인바 있다.
중국측은 기계전자공업부및 우전공업총공사등 정부기관들이 국산교환기
에 큰관심을 보여 홍콩을 통한 수입의사와 함께 교환기 부문 합작가능성
도 시사했다고 금성관계자들은 전했다.
민간업체들은 특히 국설전전자교환기인 TDX-1G에 관심을 보여 이를 수
입하겠다는 의사를 금성측에 전해왔다고 관계자들은 말했다.
금성은 제품출품외에도 기술세미나를 실시, 한국의 국설 및 사설교환기
산업현황및 지난 올림픽에서 호평을 받은 종합정보망(WINS)등을 중국측에
소개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금성반도체외에 럭키금성그룹에서 금성사, 금성통신및
금성전선등이 참가, 광케이블, 전력케이블, 전화기및 키폰등을 선보였다.
금성은 오는90년 열리는 제5회 박람회에도 참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