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가 강세통화지역인 일본, 유럽등지에의 수출을 늘려 "원고"쇼크를
줄여가고 있다.
환율600원대의 수출전선에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현상은 시장다변화
전략이며 대부분의 업계가 그 대상지역으로 일본, 유럽, 동남아등을 꼽고
있고 새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공산권에의 진출에도 큰 기대를 걸고있다.
전자업계의 경우 자체브랜드제품등의 대일수출을 지난해보다 갑절가량 늘
리고 있으며 자동차업계의 경우에도 설비능력이 늘어나는대로 일본과 유럽
에의 수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섬유, 철강, 신발, 타이어, 완구등 대미수출 비중이 전통적으로 컸던 업
종들도 이미 오래전부터 달러화에 대한 원화절상을 예견, 강세통화권지역
에의 수출을 착실하게 늘려가고 있으며 해외전시회개최, 해외공장건설, 쿼
타규제지역 진출등 여러가지 전략으로 시장다변화를 뒷받침해 가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