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KBS2 ‘1%의 우정’
/사진=KBS2 ‘1%의 우정’
/사진=KBS2 ‘1%의 우정’

KBS2 예능프로그램 ‘1%의 우정’의 성혁이 ‘최자 로드’에 200% 만족감을 드러내면서 그의 몸무게를 15kg정도 빼주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 7일 방송된 ‘1%의 우정’에서는 먹기 위해 운동한다는 ‘대식가’ 최자와 살기 위해 5대 영양소를 챙겨 먹는다는 ‘소식가’ 성혁의 모습이 공개됐다. 특히 성혁은 최자의 ‘최자 로드’를 경험, 최자가 추천한 차돌박이, 곱창, 양밥, 내장 곰탕, 탄탄면 등을 먹으며 엄청난 양의 음식을 접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성혁은 최자에 대해 “최자는 자유로운 영혼이라는 이미지가 있었다. 그런데 실제로 만나 보니 의외로 준비성도 철저하고 디테일한 사람이라고 느껴졌다. 특히 음식에 있어서는 더욱 그런 것 같다”며 웃었다.

이어 성혁은 ‘최자 로드’를 경험하고 당황했던 당시의 심경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사실 힘들었다. 나도 먹는 걸 즐긴다. 하지만 최자와 패턴이 완전히 다르더라”며 “최자는 배불러도 먹는 반면 나는 배부르면 안 먹는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최자 로드’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성혁은 “새로운 사람을 알게 되고 함께 맛있는 걸 먹는다는 것이 좋았다”며 “서로 함께 음식을 먹으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굉장히 즐거운 일이지 않냐”고 했다. 이어 “탄탄면은 최고였다. 또 먹으러 가고 싶다. 생전 처음 맛본 음식”이었다고 덧붙였다.

성혁의 ‘통마늘 먹방’에 대해서는 “원래 그렇게 많이 먹는다. 그런데 그날은 느끼해서 더 의식적으로 먹었던 것이 맞다”고 밝혔다.

또 그는 “두 번째로 함께 다니다 보니 최자가 나를 더 편하게 생각하는 것이 느껴졌다. 감정 표현이 다양해졌더라. 투덜대기도 하고 장난도 많이 늘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나서 바다에 갔다. 제가 직접 보트를 운전해 최자를 태워줬는데, 생각지 못한 반전이 하나 있었다. 이를 듣고 최자가 경악하더라”고 전해 궁금증을 일으켰다.

최자와 성혁의 ‘1프로의 우정’에 대해 그는 “서로 조금씩 마음을 열고 있는 것 같다. 감정도 더 솔직하게 드러내고 친해진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성혁은 “더 친해지면 최자의 몸무게를 15kg정도 빼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자가 먹는 걸 좋아하니 나와 맛있는 것을 함께 먹기도 하면서 서로에게 없는 부분에 있어 도움을 주고 받고 사이가 되면 좋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1%의 우정’은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45분에 방송된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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