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고(故) 고은비와 권리세(왼쪽부터)
고(故) 고은비와 권리세(왼쪽부터)
“가끔은 내 생각에 웃어도 좋아, I’m fine thank you.”

그룹 레이디스코드의 ‘아임 파인 땡큐(I’m fine thank you)’ 가사 중 일부다. 이 곡은 레이디스코드 멤버였던 고(故) 고은비가 가장 좋아하는 곡으로 알려졌다. 3일, 그가 세상을 떠난 지 3년이 되는 날이다.

지난 2014년 9월 3일, 레이디스코드는 영동고속도로에서 빗길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고은비가 당일 사망했고, 같은 멤버 권리세가 4일 뒤인 7일 눈을 감았다. 각각 21세, 23세 이른 나이에 세상과 이별했다. 이에 오늘(3일) 각종 SNS,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들을 추모하는 글이 이어지고 있다.

레이디스코드는 2013년 데뷔했다. ‘예뻐 예뻐’ ‘나쁜 여자’ ‘키스키스’ 등으로 실력파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애슐리, 소정, 주니 등 3인조 그룹으로 재편해 활동하고 있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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