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가수 아담이 짝 "이브"를 찾는다.

패션업체인 대현은 5일 경기도 가평에서 "도깨비열차"란 제목의 이벤트를
열고 아담과 함께 활동할 실존모델 이브를 선발한다.

이번 행사에는 3백여명의 이브지망생중 최종예선을 통과한 20여명이
참가해 발랄한 재기와 미모를 겨룬다.

대현은 자사의 여성캐주얼 의류인 나이스크랍을 아담에게 의상협찬하고
있으며 이를 계기로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

대현은 지난 29일엔 서울 명동의 나이스클랍 매장에서 예선심사 및
실직가장을 돕기위한 자선 벼룩시장을 열고 수익금 전액을 구세군에 기증한
바 있다.

이회사 프로모션팀 김수경대리는 "단순히 모델만을 뽑는 차원을 떠나
시대의 흐름에 적절히 부응하며 기업이익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의미에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 이영훈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