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숲푸르지오1차’. 재테크공인 제공
‘서울숲푸르지오1차’. 재테크공인 제공
서울 성동구 금호동 '서울숲푸르지오1차' 전세 물건에 수요가 몰리고 있다.

인근 재테크공인에 따르면 이 단지 전용 59㎡ 저층 매물은 지난 8일 5억원에 전세 거래됐다. 김순남 재테크공인 대표는 "최근 1년 사이 매매뿐 아니라 전월세 계약도 많이 이뤄져, 남아있는 매물이 귀한 상황"이라며 "가을철 강남권 직장인 수요자 문의가 집중되는 시기여서 매물 품귀는 점점 심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시 성동구 금호동4가에 조성된 '서울숲푸르지오'는 2007년 7월 입주해 올해로 입주 11년차를 맞는 단지다. 최고 18층, 19개동, 888가구 규모로 들어섰다. 금호동 일대 아파트 가운데 한강공원이 가장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한 단지로 꼽힌다. 도보로 한강공원에 닿을 수 있어 산책 및 여가생활을 즐기기 좋다. 일부층에서는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김 대표는 "한강 조망권을 갖춘 동과 층으로 매수하겠다는 수요자들이 대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하철 3호선·경의중앙선 옥수역 역세권이다. 옥수초등학교가 걸어서 2분 거리에 있는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 단지라는 점도 매력 요소다. 금남시장 삼거리를 중심으로 약국, 은행, 병원, 편의점, 시장 등 편의시설이 조성돼있다. 달맞이봉공원, 응봉산, 서울숲 등 주변 녹지 공간이 풍부한 편이다.

이소은 기자 luckyss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