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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착 붙는 중국어 회화: 센터 자리 (중심 위치)

    C位 C wèi 센터 자리 (중심 위치) A: 来来来,我们来拍张合照。 A: Láiláilái, wǒmen lái pāi zhāng hézhào. A: 라이라이라이, 워먼 라이 파이 쨩 허쨔오. B: 今天你是主人公,你站C位吧。 B: Jīntiān nǐ shì zhǔréngōng, nǐ zhàn C wèi ba. B: 진티앤 니 스 쥬런꿍, 니 쨘 씨 웨이 바. A: 我才不要那么显眼呢! A: Wǒ cái bú yào nàme xi...

  • 착 붙는 중국어 회화 : 가식적으로 웃는다

    皮笑肉不笑 Pí xiào ròu bú xiào 가식적으로 웃는다 A: 这张照片里,你怎么皮笑肉不笑的? A: Zhè zhāng zhàopiàn li, nǐ zěnme pí xiào ròu bú xiào de? A: 쪄 쨩 쨔오피앤 리, 니 전머 피 시아오 러우 부 시아오 더? B: 竟然被发现了,其实我跟她没那么亲密。 B: Jìngrán bèi fāxiàn le, qíshí wǒ gēn tā méi nàme qīnmì. B: 징란 뻬이 ...

  • '에드바르드 뭉크' 만나, 문화적 허기를 채우다

    노르웨이가 낳은 위대한 화가, ‘에드바르드 뭉크(Edvard Munch)’는 사랑, 불안, 고독, 슬픔 등 인간의 보편적 감정을 화폭에 담아냈습니다. 모처럼, 문화적 허기를 채울 요량으로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을 찾아, 한국 최초 뭉크 회고전인 ‘에드바르드 뭉크와 영혼의 시’를 관람했습니다. 그의 대표작 ‘절규’는 노르웨이 국립미술관과 뭉크미술관에 각각 소장된 유화작품 ...

  • 남한산성의 문화유산 등재, 기쁨 앞서 걱정이

    ‘남한산성’하면 으레 군 감방을 떠올린다. 혹 병자호란을 먼저 떠 올리는 이들도 있겠지만… 어릴 적, 시골집 이웃 삼촌의 단골 레파토리는 ‘군대’였다. 월남에 파병되어 베트콩 잡던 이야기는, 귀에 딱지가 앉을 정도로 들었다. 다음으로 많이 들은 이야기는 ‘남한산성’ 경험담이다. 이야기의 줄거리는 대강 이러하다. 말년 휴가 때 다이너마이트(폭약)를 몰래 갖고 나...

  • 낮지만 옹골지고 다이나믹한, 홍천 팔봉산

    여덟 봉우리가 연이어 있는 홍천 팔봉산을 찾았다. 봉우리 숫자가 곧 산이름인 곳이다. 걸음했던 산들 중엔 충북 제천 삼봉산(910m), 경기 양주 칠봉산(506m), 그리고 진안 구봉산(1002m)의 이름이 그러하다. 홍천 팔봉산은 327m로 야트막하다. 그렇다고 만만하게 봤다간 큰 코 다친다. 아기자기하면서도 험산인 팔봉산, 괜히 100대 명산이 아니다. 높이는 낮지만 옹골찬, 코스는 짧지만 다이나믹한 그런 산이다. 홍천 9경 ...

  • 스마트폰은 애물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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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목

    # 초연이 쓸고 간 깊은 계곡, 깊은 계곡 양지녘에 ∼​ 6.25 전쟁을 배경으로 한 노래 중에 가곡 ‘비목(碑木)’처럼 숙연한 분위기를 자아 내는 것도 없는 것 같다. 1967년 화천 부근에서 군생활을 하던 초급장교 한명희(韓明熙)가 무명용사의 녹슨 철모와 돌무덤을 보고 작사한 것이라 한다. 전쟁이 끝난지 14년 후 였으니 당시 휴전선 부근 군사 도시 화천, 양구, 철원 일대의 상황을 짐작하고도 남...

  • 1박 2일 유유자적, 설악(雪嶽)을 품다...(下)

    중청대피소(1박)-대청봉-소청-희운각대피소-천불동계곡-비선대 쉼터-설악동 도톰한 삼겹살을 굽기 무섭게 게 눈 감추듯 폭풍 흡입했다. 걸신이라도 들린 듯 말이다. 1리터 짜리 ‘이슬’이 금새 동이 났다. 아쉬운듯 서로 멀뚱거리다가 돌연 C가 벌떡 일어섰다. “어딜 가려구?” “궁즉통(窮卽通)이라 했어~” 이슬?을 찾아 헤매는 하이에나를 자처하며 취사실 밖으로 나간 C가...

  • 떡쑥, 뚜껑별꽃, 뚜깔, 뚝새풀, 뚱딴지, 뜰보리수

    떡쑥 쟤는 떡이래요 쑥떡쑥떡아니에요 쟤는 쑥이래요 떡쑥떡쑥제 길도 하나 제대로 못 가면서뭔 말들이 남의 말들이 그리도 많은 세상인지 뚜껑별꽃 마음 편히 꼼꼼히 봐야만 예쁘게 보이지요개울가 풀속에 얼크러져 살아요그래도 하고 사는 것은 남들과 똑같아요하늘 향해 살다가 꽃피우고 씨맺고 살지요 뚜깔 한번 맛들이면 잊지 못하는 나물이라는데한번 살펴보면 그리도 예쁜 꽃이라는데한여름에 핀다는 이유 하나만으로뚜깔은 기억의 언저리에서만 ...

  • 1박 2일 유유자적, 설악(雪嶽)을 품다...(上)

    신새벽, 헤드랜턴 불빛으로 시작하는 이른바 ‘무박산행’ 몇 번의 설악산 산행은 늘 그렇게 ‘무박’으로 다녀왔다. 동 트기 전부터 왼종일을 쫓기듯 허둥대며 걷기만 하다보니 정작 설악의 속살을 제대로 탐할 수 없었기에 1박을 하면서 더러 게으름도 피워가며 여유롭게 걷고 싶었다. 그리하여 호시탐탐 1박을 노리며 예약을 시도했으나 번번이 낙방했다. 이처럼 지리산이든 설악산이든 주말의 대피소 예약은 ...

  • 사랑엔 공정거래위원회가 없다

    사랑엔 공정거래위원회가 없다 사랑엔 사기죄가 없다 사랑엔 거짓말 참말 구별이 없다 사랑엔 어느 누구의 책임도 없다 전등사 도편수야 술집여자 손 만져보았고 허벅다리 눈길 한번 주었다면 그걸로 네 봉급 다 날렸다 한들 바보처럼 울지 말거라 더군다나 원한에 사모쳐 사랑하던 여자를 나녀상으로 깎아 대웅전 지붕을 이게 하지 마라 사랑에 사기가 없다면 이 세상 얼마나 삭막하랴 사랑에 공정거래를 적용한다면 갓난애도 웃겠다...

  • 짧지만 독한 아홉 봉우리, 진안 구봉산

    전북 진안을 대표하는 산, ‘마이산’은 지금, 휴식 중이다. 숫마이봉은 험봉이라 기약없이 통제되고 있지만, 암마이봉은 오는 11월 1일이면 휴식년(10년)의 긴 잠에서 깨어난다. 기다린 10년, 드디어 암마이봉의 품에 안겨 볼 날도 멀지 않았다. 그래서 오늘은 ‘꿩대신 닭’, 구봉산으로 향한다. 구봉산은 수줍어 숨어 있는 진안의 또다른 명산이다. 추부IC를 빠져나온 버스는 금산을 지나 725...

  • 강촌에 살고 싶네 - 하모니카 연주

    구리복지관 하모니카 수강생들 최고령 어르신 91 세 젤 젊은 언니 75 세 내 나이가 어때서 ????? !!!!!! …..

  • 세치 혀의 파괴력

    “탄광에서 사고가 아예 발생하지 않는 것은 불가능하다. 사고는 다른 작업현장에서도 일어난다. 다른 나라에서도 이런 사고가 없는 일은 아니다.” 지난 5월 14일 터키 총리가 터키 소마탄광 사고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내뱉은 말이다. 그러면서 그는 “영국에선 1862년에 204명, 1866년엔 361명, 1894년엔 290명이 사망한 탄광 사고가 있었다”며 친절(?)하게도 사례까지 열거했다. 도를 넘은 막말에 수백 명 유족의 분노가 폭발했다. ...

  • 호랑이 울음 우는, 가평 虎鳴山으로

    주말 아침 상봉역은 늘 한바탕 소동을 치른다. 양평을 지나 용문까지 가는 중앙선, 그리고 청평을 지나 춘천까지 가는 경춘선을 타기 위한 ‘행복한 소동’이다. 중앙선과 경춘선을 따라 잘 조성된 자전거 길이 있고 주위에 크고 작은 명산들이 포진해 있기 때문이다. 경춘선 전철을 타기 위해 플랫폼에 섰다. 플랫폼 역시 발 디딜 틈이 없다. 자전거 라이더와 산객들로 이미 북새통이다. 4월의 악몽은 여전히 가슴 한구석을...

  • 가락지나물

    쇠스랑개비라고도 한다. 들의 습기 있는 곳에서 자란다. 높이는 20∼60cm로 하반부가 비스듬히 누워 자란다. 뿌리잎은 긴 잎자루를 가진 손바닥 모양 겹잎이고 줄기에는 잎이 3개씩 달리며 위로 올라갈수록 잎자루가 짧아진다. 작은잎은 달걀 모양 또는 거꾸로 선 넓은 바소 모양이다. 꽃은 5∼7월에 노란색으로 피는데, 취산꽃차례를 이루고 작은꽃대는 5∼20mm로 위로 향하는 흰색 털이 있다. 수술과 암술이 많고, 꽃받침잎은 달걀 모양 또는 달걀 모...

  • 비단결 같은 산, 주금산(鑄錦山)

    산 이름이 썩 내키지 않았다. 사람이 죽어서 가는 곳, ‘북망산’도 아니고, 하고많은 산이름 중에 ‘죽음산’이라니… 발음상 그렇게 들릴 뿐, 산자락이 비단결 같아 ‘鑄錦山’이다. 주금산은 남양주시 수동면의 최북단, 가평군 상면 상동리의 서남단, 포천군 내촌면 내리의 최동단에 걸쳐져 있는 호젓한 산이다. 여기 올라앉은 사진은 한달 전인 3월 30일 모습이다. ...

  • 安全不感...安全有感...

    동해항에 정박 중인 '이스턴드림號'가 해질녘이라 긴 그림자를 드리운 채 승객을 맞고 있었다. 일본 세계자연유산 '이와미긴잔' 길을 걷기 위해 지난 2월초 이 배에 올랐다. '이스턴드림호'는 1만 4천톤 급으로 52개 객실에 458명을 수용한다. 선내에는 면세점, 히노끼탕, 나이트클럽(비록 동네 노래주점 수준이지만)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20피트 컨테이너 130개, 자동차 60대를 적재할 수 있어 러시아 블라디보스톡-대한민국 동해항-...

  • 제비꽃

    고깔제비꽃 남산제비꽃 노랑제비꽃 단풍제비꽃 둥근털제비꽃 벌레잡이제비꽃 – 식충식물 원예종 모라넨시스 삼색제비꽃 원예종 팬지원형 알록제비꽃 이시도야제비꽃 잔털제비꽃 졸방제비꽃 – 원줄기가 있음 종지나물 – 미국제비꽃 콩제비꽃 태백제비꽃 털제비꽃 흰젖제비꽃 종지나물(미국제비꽃) 제비꽃에 대하여 제비꽃 김종태 찾는 이 없는 허물어진 무덤가 하늘 향해 갈구하며 허구한 날 기다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