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O

  • 누구에게 투자를 맡겨야 하나?

    국민소득 3만불이 넘어가면서 누구나 투자에 대한 교육이 필요한 시대를 맞이 했다. 국민 연금의 고갈, 조기퇴직, 평생직장이 사라진 사회, 과학의 발달로 재수 없으면 100세까지 살아야 하는 인생, 이제는 더 이상 근로 소득과 연금으로 살 수 없기에 누구나 필수적으로 투자를 해야 하며 투자 교육을 받지 않으면 살 수 없는 시대가 도래했다. 그러나 선진 금융기...

  • IPO의 한계와 ICO

    IPO는 전통적인 증권시장에 자신의 주식을 공개적으로 상장하는 단계를 의미한다. IPO는 창업 후 매출 발생, 수익성 확보, 생태계 안정화 단계를 거치고 안정적 고객 확보는 물론 펀더멘탈까지 탄탄하게 된 이후에야 상장을 추진할 수 있다. 벤처협회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IPO는 창업 후 평균 12년 ~ 14년이 소요된다. 당연히 이 긴 시간을 투자하고 ...

  • 제자 탓하는 스승, 규제 탓하는 사업가

    폴란드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는 많은 것을 얻었다. 1983년 4강 신화를 넘어 남자 대표팀 사상 첫 FIFA 주관 대회 준우승과 이강인(발렌시아)이라는 향후 10년 이상을 책임질 축구 천재의 등장 역시 커다란 소득 중 하나다. 그러나 필자가 꼽는 가장 큰 소득은 정정용 감독이라는 뛰어난 지도자의 발견이다. 정 ...

  • 가지 말아야 할 길을 걸은 사람들

    우리나라에서 ICO가 시작된 이후 정확하게 얼마의 자금이 ICO에 투자되었는가는 그 누구도 모른다. 정부는 아예 암호화폐를 자산으로 인정하지 않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기에 실태 조사나 통계 조사 및 시장 파악을 방기하고 있다. 이런 판국에 그 어느 단체나 집단이 비싼 비용을 들여 또 공개하기 꺼려하는 ICO 금액을 추적하고 밝혀 낼 수 있을 것인가? 거기에 ...

  • ICO를 통한 암호화폐 기부의 의미

    미국의 코미디언 영화배우 짐 캐리가 주연한 영화 중 “라이어 라이어”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이 영화에서 짐 캐리는 재판에서 이기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거짓말을 해대는 변호사 역할을 맡습니다. 그리고 필요에 따라 그 순간만 모면하는 거짓말하는 것이 습관화되어 모든 사람에게 거짓말을 해대는 거짓말쟁이로 살아갑...

  • 미완의 이더리움 그리고 루비니와 부테린의 설전

    2009년에 출간된 “미완의 작품들”은 프랑스 문학박사 이자벨 밀레(Isabelle Miller)가 쓴 책입니다. 작가는 이 책을 통해 “미완성 작품은 작품 제작 과정에 대한 비밀을 완성된 작품보다 더 많이 드러낸다”라고 하면서 예술의 역사상 미완성으로 남은 작품은 수없이 많으며 능력이나 영감이 부족해 완성하지 못한 경우도 있지만, 지나친 의욕과 이상 탓에...

  • 바보야 기술이 아니고 고객이야!

    스타트업의 90% 이상이 망하는 게 정상이라는 통계를 거론하지 않더라도 필자의 기준으로 본 블록체인 스타트업들의 성공 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입니다. ICO로 난리법석을 쳐온 블록체인 업계의 지난 시간을 돌아보면, 초기에 ICO를 통해 어마어마한 자금을 모은 스타트업들 중 상당수의 팀이 와해되거나 망가져 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준비 안된 팀, ...

  • (17-1) Planner v. Protector

    단편적으로, 단기적으로 하나의 프로젝트에 허덕이며 일을 해치우는 지경에서 문득 나는 어디쯤 와 있는지 돌아볼 때가 있다. 그 때, 내가 서 있는 지도가 머릿속에 그려진다면 비록 오던 여정이 험난했지만 잘 가고 있는 것이 맞다. 그런 측면에서, 우리는 지금 하고 있는 블록체인 이야기가 생태계를 입체적으로 조망해보았을 때 어디쯤을 이야기 하고 있는 것인지 가늠...

  • 스타트업 투자자의 책임과 의무

    지난 2월 25일 필자가 회장으로 있는 한국블록체인스타트업협회는 정기총회 행사를 통해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STO 허용 청원”을 정부의 ICT샌드박스에 제안하기로 하는 협약식을 가졌습니다. 협회가 나서서 이런 행사를 주도하게 된 배경은 최근 블록체인 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과 투자 열기가 심각하게 낮아진 것에 이유가 있습니다. 스타트업 대표들에게 사업하...

  • (16) 경쟁력우위와 우체국 EMS

    박지성 선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던 수년 전, 동료 선수 Rio는 빛의 속도로 도착하는 한국발 우체국 EMS 택배를 보고, 아래의 요지로 트윗을 남겼다. “한국 우체국(K-Post) EMS는 놀라워(Amazing).” 산더미처럼 쌓인 박스마다 확연히 드러나던 붉은 빛 우체국 마크. 써 본 사람은 다 아는 EMS의 신속 정확함. 외국인들이 생각하는 시...

  • (15) 블록체인과 펀딩 (Funding)

    돈을 필요로 하는 사람과 돈을 굴리고 싶은 사람이 연결되는 것은 마치 혼기 꽉 찬 남녀의 중매처럼 어렵다. 한 쪽에서는 돈이 돌지 않아 기업이 넘어간다고 하고, 한 쪽에서는 여윳돈이 아직 갈 곳을 정하지 못해 문제인데, 그렇다고 돈이 도는 방향에 관하여 제3자가 성급하게 간섭하면 안 된다. 돈의 방향을 왜곡하면, 반드시 부작용이 생긴다. 의도치 않은 블랙마...

  • (14) 거래소의 난립과 블록체인 산업의 침체

    거래소마다 힘들다고 한다. 스타트업으로서의 지원 대상에서 빠져 매우 곤란하며, 당장 유지가 힘들다는 내용이 그 요지이다. 그런데, 사실 거래소는 이 생태계에서 가장 중요한 플레이어는 아니다. 지금까지의 스포트라이트가 거래소였던 점이 오히려 혼란을 가중 시키는데 일조했다. 그래서 원래 지원 대상은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일단 ‘가상화폐거래소’를 키워드로 최근...

  • (13) 당신은 지금 변호사가 필요 없다.

    요란한 발표회마다, 무거운 직책의 변호사님들의 얼굴이 보인다. 어떤 협회의 무슨 테마이든 행사의 종류가 많아질수록, 참여하는 분들의 이름도 다양해진다. 대개 유사한 내용의 메시지를 주신다. 블록체인에 관한 입법이 시급하다는 메시지. 틀린 말 아니고, 필요한 말이다. 그런데, 지금은 변호사가 답이 아니다. 당신은 (특히, 블록체인 기술 회사 임직원인 당신은)...

  • (12) 내년에도 쓸 수 있는 교통카드인가요? 런던 v. 서울

    가까운 친구가 영국에서 일 하는 바람에, 몇 년에 한 번씩은 영국, 런던을 방문하곤 했다. 지난해 갑작스럽게 다시 방문하면서 2015년에 쓰다 남았던 런던 교통카드, 오이스터 카드를 가져갔다. 그냥 혹시나 모르는 마음에. 생각했던 것과 달랐다. 정말 멀쩡하게 잘 썼다. 버스 카드에서 T-Money 카드로 바뀌는 과정에서, 나는 비싼 돈 (그러니까 충전금이 ...

  • (11) 미국은 잘 하고 있던데요? 오해입니다!

    블록체인 기술회사의 한 대표님 인터뷰를 보다 한 가지가 마음에 걸렸다. “미국에서는 LPA를 수정하는 등의 조치를 통해 투자를 용이하게 돕고 있습니다.” 짧지 않은 인터뷰의 내용 중 이 말은 그저 ‘지나가는 한 마디’ 정도의 비중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말은 내가 본 연재를 시작하는데 큰 동기가 되었다. 혹시라도 누군가 이 인터뷰를 보고 영감을 받아...

  • (10) 예타면제와 초짜 상무

    ‘예타면제’가 연일 화제이다. 투자인데, 예타(예비타당성 검토/조사) 면제라니. 그럼 검토 없이 투자한다는 말인가? 그것은 투자인가? 기부 아닌가? 의문이 의문을 낳기에 뉴스를 몸소 찾아 보았다.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한 결단이라고 했다. 재정지출을 통한 경기부양이라는 말, 백 년전 통했던 그정책의 일환인 것 같다. 되도록 이해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처음부터 ...

  • 왜? 하드포크를 부끄러워하는가?

    발견(發見)이란 이미 존재하고 있었던 것을 모르고 있다가 지식 또는 기술의 발전으로 존재가 밝혀지는 것을 이야기하며, 발명(發明)은 전에는 존재하지 않던 물건을 새롭게 만들어내는 것을 말하는데, 예를 들어 전등, 전화, 비행기, 컴퓨터, 바퀴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전기의 존재를 처음 발견한 사람은 기록 상으로는 고대 그리스 과학자 ‘탈레스’입니다.기원전 6...

  • (8) 모르면 투자하지 마라, 그리고 모르면 규제하지 마라.

    투자 좀 한다고 하는 사람이 아니라 하더라도, 한국인도 아닌데도 모르기 어려운 사람. 워렌 버핏은 이렇게 말했다. “모르면 투자하지 마라 (You should not invest in things you do not know.)” ICO와 코인에 대한 현상, 투자라는 이름아래 벌어지는 투기적 행위들을 보면, 이 말을 하고 싶긴하다. 모르면 투자하지 마라. ...

  • ICO 버블의 원흉

    며칠 전 제가 도움을 주고 있는 스타트업 임원으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한 암호화폐 마케팅 회사가 자신들이 개발 중인 토큰을 세계 10대 거래소에 상장시켜 주고 IEO를 통해 필요한 자금을 모아 줄 테니, 모집 자금의 15%에 해당하는 금액에 추가로 비트코인 40개를 달라는 요구를 해왔는데, 이걸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여쭙는다는 얘기였습니다. 잘 아시다시...

  • (7) 2018 세법 후속 개정을 환영한다

    지난 월요일 (7일), 기획재정부는 2018년 세법 후속 시행령 개정안을 발표했다. 블록체인에 관해 한 가지 눈 여겨볼 것이 있는데, ‘신성장기술 R&D 비용 세액 공제 대상 16개의 기술 가운데, 블록체인 기술이 포함되었다’는 사실이다.대기업은 30%, 중소기업은 40%라는 쿼터의 차등도 마련한다고 하니, 작은 기업에게 나쁘지 않은 소식이다. 세액 공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