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메뉴
  • 아오야마 바이크와 자동차를 체험하는 카페

    바이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여러 종류의 타입과 기종을 놓고 고민하는 일은 늘 있는 일이다. 유튜브 채널을 참고하기도 하며 제원과 가격, 디자인 등 갖고 싶은 기종이 수시로 변할 것이다. 나 역시 그런 종류의 한 사람으로 적어도 일주일마다 갖고 싶은 기종이 변한다. 지난주 미나토구 아오야마 은행나무 라이트업을 보기 위해 집을 나섰다. 생각보다 일찍 도착해 주변을 살펴보니 5년 전에 방문한 '혼다 아오야마 플라자'가 보여 재 방문했다. 예전엔 없던 카페와 편의시설이 많이 보였다. 매장에는 일본인뿐 아니라 여행객으로 보이는 각국의 사람들이 자동차에 탑승도 해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무엇보다 남자 어린이들이 바이크에 앉아 신나는 표정으로 운전 흉내를 내는 모습은 어릴 적 우리 모습과 다르지 않다. 나의 차기 바이크 리스트에 혼다 기종도 몇 대 있어 어린이들이 내려오기를 기다리며 약간 설렘까지 드는 이 기분을 바이크 마니아들은 잘 알 것이다. 레벤, CL250, cb400, 아프리카 트윈 트랜스 알프 750, ADX 750 등 이름만 들어도 미소가 나오는 모델명. 차례대로 한대씩 앉아 포즈를 취해보니 그동안 괜한 고민을 한 것 같았다. "현장에 답이 있다"라는 말이 딱 맞았다. 한국에서 4~5대의 기종 변경을 할 때마다 직접 앉아보는 등의 기회가 없어 제원과 디자인만 보고 선택해 실패한 경우도 있어 혼다 매장 방문이 더욱 즐겁다. 바로 옆 블록은 여성들이 좋아하는 명품 매장이 모인 곳 '오모테산도'다. 아내와 딸에게는 넉넉한 시간 뷰티숍을 구경하게 하고 남자들은 이곳에서 커피를 마시며 자동차와 바이크 놀이를 하는 것도 도쿄 여행의 즐거움 가운데 하나다. ⏱ 10:00~18:00 📍 Honda We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