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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을 때 가장 후회하는 5가지

    오늘이 삶의 마지막 날이라면 무엇을 후회하게 될까? 돈이나 명예 따위가 아니라는 건 알겠지만 구체적인 답이 떠오르지 않는다면, 임종의 순간을 미리 맞았던 타인들의 ‘깨달음’을 참고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영국 가디언이 영어권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책 ‘죽을 때 가장 후회하는 5가지’를 소개했다.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말기환자들을 돌봤던 간호사의 블로그 글을 모아 펴낸 책이다. 이 간호사는 수년간 말기환자 병동에서 일하며 환자들이 생의 마지막 순간에 보여준 ‘통찰’을 꼼꼼히 기록했다. 사람들은 임종 때 경이로울 정도로 맑은 정신을 갖게 돼는데, 저마다 다른 삶을 살았던 사람들이지만 놀랍게도 후회하는 것은 거의 비슷했다.인생을 후회 없이 사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사람 사는 모습은 각자 다 제 나름의 길이 있으니 인생의 우열을 가리기는 어렵다. 자신의 인생은 온전히 자신의 몫이기 때문이다. 행복과 불행, 성공과 실패는 마음속에서 움트는 것일 뿐이다. 인생은 고해라고 했듯이 고통과 번민 속에서 성장하고 늙어가는 것이다. 그래서 물 흘러가듯이 살라고 하지 않는가. 구름이 흘러가듯이 관조하는 삶을 살라고 하지 않는가.죽을 때 후회하는 5가지를 살펴보니 ① "내 뜻대로 살 걸" ② "일 좀 덜 할 걸" ③ "화 좀 더 낼 걸" ④ "친구들 챙길 걸" ⑤ "도전하며 살 걸"이다. 재미있는 것은 모든 남성들이 가장 후회하는 것 한 가지는 "일 좀 덜 할 걸"이다. 그들은 회사에서 쳇바퀴를 도느라 아이들의 어린 시절과 배우자와의 친밀감을 놓친 것을 ‘깊이’ 후회하고 있었다. 직장인은 인생의 대부분을 회사라

  • 하루에 한 걸음씩 행복해지기

    리더 여러분은 불안한가? 아니면 행복한가? 얼마 전 코칭커뮤니티에서 라는 책을 가지고 스터디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많은 리더들이 공감하여 나누고 싶어졌다. 이 책은 전설적인 코치 티머시 골웨이가 에드 한젤릭, 존 호턴 두명의 의사와 함께 불안을 가라앉히고 행복에 다가가는 마음의 힘에 관한 내용이다. 티머시 골웨이에 따르면 불안은 삶을 흔드는 주범이다. 불안은 위급할 때 작용하는 인간의 생물학적 장치임에도 지속적인 불안은 건강에 해롭다. 증상은 머리가 아프고 어깨가 쑤시고 토할 것 같거나 배가 아파온다. 때론 심장이 두근거리고 가슴이 조여들며 축처진 느낌이 들기도 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압박과 도전을 구분하는 것이라고 그는 강조한다. 주어진 일을 잘 해내고 싶다는 마음이 들면, 그 상황은 도전이 된다. 도전을 할 땐 불안하지 않고, 즐거운 기분이 들며 성공적으로 일을 마무리할 확률이 높다. 실패하더라도 교훈을 얻어 또 도전한다. 그런데 부담을 느끼는 순간 그 일은 압박이 된다. 실패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스스로를 짓누르는 것이다. 리더 여러분은 평소 압박과 도전을 어떻게 구분해 왔는가? 배움, 성과, 즐거움 이 세가지가 균형을 이룰 때 압박이 아니라 도전이 된다. 우리는 마음의 힘을 이끌어내어 지금보다 한층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다음 두가지를 기억해야 한다. 하나는 우리에겐 생각 이상으로 휼륭한 마음의 힘이 있다는 것이고, 둘째는 마음의 힘을 가로막고 있는 것도 바로 나 자신이라는 점이다. 즉 내안에는 두 개의 나가 있다. 판단하는 나와 지켜보는 나가 그것이다. 셀프 1의 판단하는 나는 매번 옳고 그름을 따지며, 일일이 간섭하며 “이런 것은

  • 은퇴하면 시골에 내려가 농사나 짓는다고요?

    은퇴 후 노후생활을 미리미리 준비한 사람이 얼마나 될까? 아마 대부분은 하루하루 사는 것도 버거워 노후를 고민할 여유마저 없었다고 할 것이다. 준비에 실패하는 것은 실패를 준비하는 것이라는 말이 있듯이 준비되지 않은 노후가 아름답거나 행복해지기를 바랄 수는 없다. ‘그래서, 뭘 하면서 살고 싶은데요?’라는 질문을 던지면 그냥 ‘시골에 가서 농사나 짓고 살지요’, 또는 ‘어떻게든 되겠지 뭐, 산 입에 거미줄 치겠어요?’라는 답이 돌아온다. 농사짓는 일이 어디 쉬운 일인가. 아무런 준비가 없었는데 ‘어떻게든 되는 일은 없다’는 것이 이 세상의 이치가 된다.필자는 인생설계도를 그려보는 내비게이터십 강의를 진행하면서 수강생들에게 ‘꿈이 무엇이냐?’고 자주 물어본다. ‘가족과 행복하고 건강하게’ 또는 ‘돈 많이 벌었으면’과 같은 답변이 가장 많다. 또다시 ‘돈 많이 벌어서 뭐 하게요?’라고 물어보면 ‘가족과 여행 다니고 행복하게 살려고.’라는 대답이 보통이다. 결국 가족, 행복, 건강, 그리고 돈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우리 인간은 행복이라고 하는 삶의 본질적 목표를 추구하며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행복은 우리의 삶 속의 다양한 긍정적인 경험을 통해서 발현되는 좋은 감정이다. 그렇다면 우리의 삶 속에서 가장 위대하고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일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자신의 ‘꿈을 만들고 그 꿈을 이루는 것’이다. 큰 꿈이든 아니면 아주 소박한 꿈이든 꿈이 있어야 비로소 자신의 삶에서 방향을 찾아갈 수 있다. 꿈은 생각하는 이미지를 선명하게 만들어가는 것이다. 따라서 꿈은

  • 행복한 직장 만들기

    행복한 나라의 비결2019년 일본 오사카 배낭여행을 갔다. 무거운 짐 없이 3박 4일 일정으로 가볍게 떠나 오사카 근처의 식당, 오사카성, 주변 온천을 즐겼다. 숙소는 오사카 시내에서 20분 정도 떨어진 곳으로 했다. 지하철을 타고 오사카 시내를 돌아 보며 3가지를 느낄 수 있었다. 첫째는 거리가 매우 깨끗했다. 지하철에서 내려 10분 정도 걸어 가는 숙소까지 쓰레기를 볼 수가 없었다. 온천 안의 청결함은 비교가 되지 않았다. 흔히 지하철 주변은 더러운 곳이 많은데 흔한 담배 한 개피도 없었다.둘째는 사람들이 매우 친절했다. 싣고 간 운동화가 찢어져 거리에서 신발가게를 찾는데 가게까지 직접 안내해 주거나, 지하철과 방향을 물어보면 시민들 모두 쉬운 일본어로 설명하고 방향이 다르면 직접 안내해 준 분들이 많았다. 식당의 친절함에는 진정성이 느껴졌다.셋째는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는 생각과 행동이다. 깨끗함과 친절함도 이 가치의 영향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 명도 이야기하지 않았지만, 좁은 길, 식당에서, 지하철 타고 내릴 때, 거리에서 사람과 차량 모든 곳에서 조심하고 배려하는 모습을 살필 수 있었다.       파이낸셜뉴스를 보니, 2022년 156개국 행복지수 1위는 필란드이다.핀란드인들이 절대하지 않는 3가지가 있다고 한다.첫째, 남과 비교하지 않기다. 상대와 비교하기 보다는 자신만의 기준을 정해 그것을 즐기는 것이다. 둘째, 자연과 함께 하기이다. 자연 속에서 마음의 안정을 찾는 것이다. 공원을 산책하거나 가정에서 화초를 키우면서 안락함을 느낀다.셋째, 지역의 신뢰 지키기다. 핀란드 시민들은 서로를 신뢰하고 정직함을 중시하고 실천한다.

  • 10명중 4명이 받는 것, 평생학습자의 배움의 맛과 은퇴 후 행복

     학령인구 감소와 고령인구 증가, 10명 중 4명이 받는 평생교육 2026년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다. 그간 학령인구를 대상으로 했던 교육은 재직자와 은퇴자를 포함한 평생교육으로 확대됐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의 새로운 핵심기술이 사회 곳곳에 도입되면서 이를 배우려는 성인 학습자의 수요도 늘었다. 그만큼 평생교육 규모가 커지고 있다. 2018년 지난해 평생교육을 받은 성인 학습자는 10명 중 4명이다. 요람에서 무덤까지 배우는 삶의 현장, 평생학습 ‘요람에서 무덤까지 배운다’라는 말이 있다. 즉, 평생교육으로, 유아에서 시작하여 노년에 이르기까지 평생에 걸쳐 배운다는 의미다. 평생교육의 기본철학은 전통적 학교교육에 대한 의문에서 제기되었다. 평생교육의 목적은 개인의 신체적·인격적인 성숙과 사회적·경제적·문화적인 성장 발달을 전생애를 통하여 계속시키는 데 있다.이러한 평생학습의 기회는 삶의 현장에서 언제, 어디서, 어떤 방법으로든지 이루어질 수 있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한다. 130세 인간, 인생의 후반전 얼마나 행복하게 오래 사느냐가 관건 200명의 미래학자가 연구한 ‘유엔미래보고서’에 의하면 의학기술의 발달로 2045년에는 인간의 수명이 130세가 된다고 한다. 오래 산다고 해서 인간에게 꼭 축복일 수만은 없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늘 긍정적인 마음으로 미래를 계획하고 꾸준히 실천해나가는 것의 중요성과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그래야지만 인생의 후반전이 전반전보다 더 자유롭고 행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생 최고 순간을 만들기 위해서는 우선 인생 2막을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특히 자신이 좋아하

  • 행복은 내일로 미루는 것이 아니다

    <프롤로그>의료 기술의 눈부신 발전과 사회 복지제도의 대중화로 100 세 시대를 호언장담하는 시대가 되었다. 하지만 오늘 행복한 삶을 가꾸지 않는다면 막연한 100 세 시대의 행복은 무의미한 환상에 불과할 것이다. 영화 <더 파더(The father), 2020>에서 열심히 인생을 달려온 주인공이 어느 날 알츠하이머병에 걸리면서 생의 마지막 터널에서 좌절과 외로움에 당황하게 된다. 100 세 시대의 함정에 빠져 자신을 돌아보지 않고 무작정 달려가기보다는 지금의 삶을 소중히 즐기고 남에게 따뜻한 정을 베푸는 행동의 철학이 필요한 시점이다.<영화 줄거리 요약>런던에 살고 있는 85세의 전직 엔지니어 안소니(안소니 홉킨스 분)는 건망증이 심해지면서 요양사가 시계를 훔쳐 갔다고 오해하며 의심을 하게 된다. 그런 아버지를 지켜보던 딸 앤(올리비아 콜맨 분)은 근심이 깊어진다. 사랑하는 사람과 곧 파리로 떠나야 하는 상황에서 아버지는 딸에 대한 서운함과 불안감에 알츠하이머 증세가 심해졌고 자신의 기억이 점점 사라지면서 두려움과 외로움에 절규하게 된다.[이 영화에서 안소니 홉킨스는 아카데미 남우 주연상을 수상함]<관전 포인트>A. 알츠하이머 증세가 심해지는 장면은?안소니는 알츠하이머 증세가 심해지면서 과거에 죽은 둘째 딸 루시가 살아있다고 믿기도 하고 혼자서 옷을 입기도 힘들어 앤이 도와주게 된다. 영화는 마치 알츠하이머 환자의 관점에서 보는 것 같이 구성되어 있다. 주변 인물들의 얼굴이 바뀌고 자신이 있는 공간이 집에서 또 요양원으로 변해가고 대화의 기억과 시간도 뒤섞이면서 망상과 환상, 현실 사이에서 혼란을 겪는다. 장르적으로 마치 스릴러 작품처럼 편집

  • 2022 대전환 시대 '나'의 생존전략을 위하여!

    2022년  새해가 밝았다. 임인년은 수년 전부터 시작한 AI, 빅데이터, 알고리즘, 디지털 등 각종 과학과 기술 발달의 초변화(Big Change)와 이로 인한 인류 문명의 대전환(The Great Replacement)이 본격화하는 한 해가 될 것이다.인류 문명은 신(神)이 만든 자연법칙을 포함한 우주원리와 인간의 지식, 지혜가 만든 기술, 과학이 어우러져 발전해왔다.인간은 지속 생존과 불편한 문제 해결, 자유와 행복을 위해 끝없이 연구하고 투쟁하며 다음 시대로 건너갔다. 때로는 농경시대에서 산업시대, 3차 산업혁명이라는 큰 강을 건너기도 한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어떤 사람과 국가는 작은 개울과 강을 건너지 못하고 낙오자가 되기도 하고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기도 하였다.인류는 예전에는 보지 못했던 큰 강, 4차 산업혁명 시대, 디지털 경제시대를 이제 건너기 시작했다.  이번에는 건너편이 아예 보이지 않는 큰 강을 건너기 위하여 이전 뗏목과는 비교도 안 되는 최첨단 고속정을 만드는 중에 코로나가 덮쳤다.아무리 거대한 인류 문명의 변화, 발전도 개인의 자유와 행복과 거리가 멀다면 헛소리에 불과하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보면 나의 늙어감과 건강, 일자리 및 돈벌이 등 경제, 주거, 연애와 결혼, 자녀 출산 및 교육 그리고 생각과 행동의 자유에 도움이 되어야 한다.그런데 이러한 자유와 행복은 거대한 국내외 환경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개인은 먹잇감을 찾는 사냥꾼처럼 시야를 넓고 깊게 보면서 살펴야 한다. 초변화와 대전환기 시대에 각자의 생존전략을 수립하려면 처해있는 환경을 잘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나'라는 한국인의 역사적 변천과정을 되돌아보는 것은 내가 서있는 현 위

  •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프롤로그>학창 시절에는 입시에만 집중하는 우리나라 교육시스템으로 음악, 미술, 체육, 연극 영화 분야는 특기자만 하는 것으로 여겼지만 삶을 살아가면서 힘들 때 인간의 영혼을 달려주는 소중한 요소임이 바로 예술 분야임을 깨닫게 되었다. 클래식이든 대중예술이든 장르에 상관없이 파란만장한 인생길에 큰 위안과 용기를 주는 소중한 에너지이다. 영화 <파파로티, 2012>에서 비록 건달이지만 천부적인 노래 실력을 가진 고등학생을 알아본 음악선생님은 쉽지 않은 과정을 같이 이겨내며 훌륭한 성악가로 성장시키게 된다. 극중 주인공이 부르는 노래 가사 "내가 가는 길이 험하고 멀지라도 그대와 함께 한다면 좋겠네'에서 고통 속 한줄기 따뜻한 사랑의 빛이 혹한의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큰 행복을 준다는 것에 공감하게 된다.[루치아노 파바로티: 이탈리아의 테너 가수, 다양한 레퍼토리와 높은 음역에서 멀리 뻗어나가는 맑고 깨끗한 음색이 최대의 장점이다. 플라시도 도밍고, 호세 카레라스와 함께 세계 3대 테너로 불린다]<영화 줄거리 요약>천부적인 노래 실력을 지녔지만 일찍이 주먹세계에 입문한 건달 이장호(이제훈 분)를 가르쳐 콩쿠르에서 입상을 시키라는 교장선생의 압박을 받은 음악선생 나상진(한석규)은 장호의 불량한 태도가 못마땅하여 무시하며 사사건건 약을 올린다. 그러던 어느 날 그의 노래를 접하고 천재성을 발견한 선생은 자신이 과거 포기했던 성악가의 꿈을 열어주기 위해 피눈물 나는 노력을 기울이게 된다.<관전 포인트>A. 무늬만 고등학생인 장호의 음악에 대한 무지한 수준은?주먹과 노래 두 가지 재능을 타고났으나 불우한 가정 형

  • 신이 되면 행복할까?

    <프롤로그>삶은 자신의 의도대로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래서 늘 누군가에게 불만을 토로하고 억울함에 화를 내기도 한다. 하지만 정작 자신이 감당할 수 없는 막강한 힘을 갖게 될 때의 의무와 책임은 엄청나게 무서운 결과를 가져온다. 영화<브루스 올마이티(Bruce Almighty), 2003>에서 일상이 제대로 풀리지 않던 주인공은 신에게 욕을 하며 탓을 돌리자 신기하게도 그의 불만을 들은 신이 전지전능한 힘을 발휘할 기회를 준다. 하지만 그는 큰 힘에 숨겨진 위험을 경험하면서 평범한 인간으로서의 삶이 기적 같은 삶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영화 줄거리 요약>뉴욕주 버팔로의 지방 방송국 뉴스 리포터 브루스 놀란(짐 캐리 분)은 재미있고 소박한 이웃들의 얘기를 단골로 맡아 사람들을 즐겁게 하지만 정작 자신은 별 볼일 없는 취재거리가 늘 불만이다. 곧 은퇴할 메인 뉴스의 앵커 자리를 기대했으나 경쟁자인 에반 백스터가 선정되자 기대는 실망으로 실망은 분노로 이어지면서 생방송 중 욕설을 하고 길거리 불량배와 싸우면서 일과 사랑하는 연인 그레이스(제니퍼 애니스톤 분)까지 잃고 만다. 한편 저주에 가까운 기도를 들은 신(모건 프리먼 분)은 그에게 전지전능한 권능을 부여하자 처음에는 신의 흉내를 내며 우월감을 즐기지만 곧 그 힘이 엄청난 재앙을 불러일으키게 되면서 그는 일상의 평범한 행복이 얼마나 소중한지 그리고 큰 힘에는 반드시 큰 책임이 따른다는 진리를 깨닫게 된다.<관전 포인트>A. 브루스가 신의 권능을 부여받고 시도한 것은?신은 두 가지를 당부하며 브루스에게 전지전능한 권한을 준다. 첫째: 자신이 신이라는 걸 말하지 말라, 둘째: 인간의 자유 의지

  • 내 집의 주인은 누구인가?

    서울의 아파트값이 평균 10억 정도에 이른다고 한다. 평균 6억 이상의 대출로 집을 장만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으며 옛날에 들었던 일화가 생각난다. 어떤 사람이 아침에 출근하기 위하여 서둘러 집을 나왔다가, 놓고 온 것이 있어서 다시 집으로 돌아갔다. 그때, 그 사람은 자기 집에서 일하는 가정부가 쇼파에 앉아서 커피를 마시며 음악을 들으며 거실 너머 정원을 바라보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신은 집의 대출금과 이자, 세금을 벌기 위하여 아침부터 ...

  • 사람은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다

    프랑스의 철학자 장폴 샤르트르는 “사람은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다”고 분명하고 확실하게 이야기했다. 즉 실존은 본질에 앞서며 삶이란 B(Birth)와 D(Death) 사이의 C(Choice)라고 말한다.삶이란 그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생각하고 선택하여 만들어가는 것으로 사람은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처한 현실 안에서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고심하며 선택하면서 스스로 만들어가는 존재라고 이야기한다.나의 생각에 샤르트르의 말이 틀렸다고는 할 수 없지만, 오늘의 시각에서 보면 약간 보완해야 할 것이 있다. 일단 사람은 지능이나 판단체게, 가치관등은 가지고 태어나는 것 같다. 좋은 암기력을 가진 사람은 영어를 잘하고 공부를 잘해서 사회에서 높은 위치에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 물론 그중에도 잘못된 판단으로 높은 곳에 못 가는 사람도 있지만, 태어날 때부터 사회적으로 높은 곳에 올라갈 수 있는 능력을 가지지 못한 사람도 많다.다만, 철학적으로 행복한 생을 산다는 것이 목표가 된다면 샤르트르의 말에 동감한다. 하지만 인간이 만든 사회라는 조직의 체계와 장벽을 고려하면 약간은 수정해야 할 필요가 있다.나처럼, 뛰어난 암기력도 갖지 못하고 멋진 추리력과 꼼꼼한 관찰력을 가지지 못한 사람은 확실히 알 수 있다. 노력한다고 암기력이 좋아지지 않고, 추리력과 관찰력도 좋아지지 않는다는 것을…  그래서 나는 내가 무엇을 잘하는 지를 찾아야 했다. 그리고 그것으로 나의 삶을 꾸려가야 했다.그래서 나는 샤르트르의 말을 다음처럼 바꾸고 싶다. “사람은 각각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태어나며 이것을 잘 활용할 수 있는 분야로 진출하면 성공적인 사

  • 플라톤이 말하는 행복의 5가지 조건

    어느 책에선가 플라톤이 말하는 행복의 5가지 조건을 읽은 적이 있다. 그 당시(대략 40대 중반)에는 이 글의 의미가 크게 다가오지 않았는데, 어느덧 세월이 지나고 보니, 참으로 멋진 글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독자들과 공유하고자 한다. 아마도 독자들도 나와 같이 큰 위로를 받을 것임에 분명하다. [ 플라톤이 말하는 행복의 5가지 조건 ] 1. 재산은 먹고 살기에 조금 부족할 것 2. 외모는 다른 사람이 칭찬하기에 약간 떨어질 것 3....

  • 성 어거스틴의 참회록 ③ 행복이란 무엇인가?

    성 어거스틴에 있어 행복의 기준은 명확했습니다. ​그는 참회록에서 행복을 “당신에게 기쁨을 돌리고 당신으로 인해 기뻐하고, 당신을 위하여 기뻐하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성 어거스틴, 생명의 말씀사, p166). ​따라서 성 어거스틴에 있어 하나님을 떠난 행복은 “즐거움의 어떤 허상”에 불과한 것이었습니다. ​성 어거스틴은 “행복이란 진리 안에서의 즐거움” 이라고 말하...

  • 외모가 아니라 네모다.

      우리나라처럼 홈쇼핑이 잘 되는 곳은 없을 게다. 홈 쇼핑 천국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왜냐하면 매일 아침 TV 홈쇼핑에서 연신 신상을 내놓고 마찬가지로 소비자들은 아침부터 쇼핑을 하기 때문이다.  어떤 날은 나도 모르게 이끌리어 한참 홈쇼핑 방송을 보게 되는데 어떤 상품은 금방 “완판” “매진” 등등 소리가 들린다. 아침부터 이렇게 쇼핑하며 사는 것을 보면 많은 사람들이 홈쇼핑에 온 정신을 쏟는 것처럼 보인다. 그 열정이 참 대단하다.   오래 전 일본 출장을 갔을 때다. 당시 필자를 안내해준 일본인 파트너 이야기다. 10일정도 함께 일을 했는데 명문대 출신에 친절하며 잘 생기고 어려가지로 맘에 들었다. 좀 특이한 건 10일 내내 같은 옷에 같은 신발을 신고 있었는데 하루는 조심스럽게 물어보았다. “구로자와 상! 참 소박하시네요. 거의 사치를 안 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러자 “애가 네 명이라서 외모를 가꾸거나 치장할 시간도 여력도 없습니다.” 라면서 씩 웃었다. 그러면서 “한국에 갔더니 길거리 모든 사람이 멋있고 아름다워서 연예인인줄 알았습니다.”라는 것이다. 그와 같이 다니면서 필자가 배운 건 너무나 검소하고 절약하는 삶의 태도였다.   누구나 사람은 자신을 알아주길 바라고 더러는 뽐내려고 하기도 한다. 그래서 외모에 많은 시간과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그러나 이에 반하듯이 주변을 보면 외모에 검소하게 사는 이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이들은 명품 브랜드가 아니라 노(no) 브랜드로 자신을 치장한다. 치장이란 말이 부담스러울 정도로 민낯을 보여주면서 사는 사람들이겠다.   우리나라 메이크업 아티스트 중 김청경 씨가 있다. 그녀는 누

  • 행복, 나태주

    행복 나태주 어제 거기가 아니고 내일 저기도 아니고 다만 오늘 여기 그리고 당신 [태헌의 한역] 幸福(행복) 不是昨日其所(불시작일기소) 亦非明日彼處(역비명일피처) 但只今日此席(단지금일차석) 而且眼前爾汝(이차안전이여) [주석] * 幸福(행복) : 행복. 不是(불시) : ~이 아니다. / 昨日(작일) : 어제. / 其所(기소) : 그곳, 거기. 亦非(역비) : 또한 ~이 아니다. / 明日(명일) : 내일. / 彼處(피처)...

  • 나는 어떤 사람이고, 어떤 가치를 추구하고 싶은가?

     직장인들은 각자 자신을 얼마나 잘 알고 있을까? 주변 직장인들 사례를 살펴보면서 이번 기회 자신이 어떤 사람이고, 어떤 가치를 추구하는지 정립해 보면 어떨까? 이에 직장인들에게 스스로 질문하고 답을 하는 셀프 코칭을 요청했다. 이 질문은 자신이 얼마나 행복한지 그리고 조직과 사회에 어떤 공헌을 하면서 성장할 것인지에 대해 가장 기본이 되기 때문이다.  # A는 이 질문이 40년 만에 처음으로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그리고 무엇을...

  • 완벽한 악마와 행복한 이기주의자!

    < 프롤로그> 현대인들에게 가장 큰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은 바로 “일과 생활의 균형(Work & Life balance)”일 것이다. 과거처럼 성공만을 향해 밤낮으로 돌진하던 그런 방식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가치관과 행복을 위해 스스로 길을 결정하고 달려가는 <행복한 이기주의>가 되어야 한다. 하지만 어떤 분야에서든 행복을 성취하는 사람은 용광로처럼 뜨거운 열정과 집념으로 자신의 길을 결정하고...

  • 불타는 청춘, 평생학습자의 배움의 맛

    학령인구 감소와 고령인구 증가, 10명 중 4명이 받는 평생교육 2026년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다. 그간 학령인구를 대상으로 했던 교육은 재직자와 은퇴자를 포함한 평생교육으로 확대됐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의 새로운 핵심기술이 사회 곳곳에 도입되면서 이를 배우려는 성인 학습자의 수요도 늘었다. 그만큼 평생교육 규모가 커지고 있다. 2018년 지난해 평생교육을 받은 성인 학습자는 10명 중 4명이다. 요람에서 무덤까지 배우는 삶의 지혜,...

  • 대한민국 OECD 국가 중 1위?

    대한민국이 OECD 국가 중 항상 1~2위를 차지하는 분야가 있다. 자살률이다. 2003년 이후 OECD 국가 중 최고 수준의 자살률을 15년째 유지하고 있다. 40분에 한 명, 하루에 36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2018년 OECD 보건통계에 따르면 대한민국은 2016년을 기준으로 인구 10만 명당 자살률이 OECD 국가 평균 11.6명보다 훨씬 높은 수치인 25.8명에 달한다. 물론 자살 증가는 한국뿐 아니라 일본 등 동아시아에 있는 다...

  • 성공한 사람들은 왜 더 행복해보일까?

    *박영실박사 유튜브TV 바로가기 클릭     나이가 들면서 행복해 보이는 사람들 내가 20대였을 때, 나이 드신 분들은 자신에 대해서 또 삶에 대해서 명확한 자신만의 행복의 결을 자연스럽게 갖게 되는 것이라 믿었었다. 하지만 지금 나를 돌아보니 행복은 세월에 비례하는 것은 아님을 깨닫게 되었다. 행복은 자신의 마음가짐의 결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전적으로 결정된다. 다만 나이가 들면서 마음가짐의 결을 조금은 더 여유롭게 다듬게 되는 것은 있는 것 같다. 다시 말해서 행복을 만드는 기술이 나이가 들면서 어렸을 때 보다는 조금 더 다양해지는 것은 있는 것 같다. 자신이 문득 불행하다는 느낌이 들 때 내가 존경하고 좋아하는 한 선배가 내게 해준 말이 있다.‘행복도 만들어 질 수 있어. 바로 지금이라도 마음만 먹으면 행복해질 수 있거든, 행복하지 않다면 행복을 배우는 거야. 행복은 요리나 자전거타기처럼 배울 수 있는‘기술’이거든.‘ 처음에는 그 말이 이해가 안됐다. 하지만 생각해보니 일리가 있는 말이었다. 금방이라도 눈물이 쏟아져 나올 것처럼 기분이 엉망이었던 날에 그 선배의 말을 떠올렸다. 자신이 처한 상황보다 더 최악의 상황을 떠올리면서 현재의 상황을 그나마 다행스럽게 받아들이는 연습을 해보라고. 실제 해보니 어느정도 효과가 있었다. 그런 기술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 참 고맙게 느껴졌다. 행복을 찾아내는 기술 행복은 기술이다. 그 선배는 자신의 행복을 잘 찾아내고 즐기는 기술이 뛰어났다. 그리고 자신에게서 찾아낸 그 행복을 참 잘 다룬다. “가장 먼저 배운 행복의 기술이 뭐예요?”라고 내가 그 선배에게 물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