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메뉴
  • 3000이라는 숫자의 의미

    코스피 3000시대를 맞이했습니다. 많은 미디어에서는 주가지수 3000에 대한 논쟁이 불거지기도 했습니다. 한편에서는 버블이라고 하면서 이제는 팔아야 할 때라고 하고, 다른 한편에서는 새로운 시대가 왔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증시는 상승할 것이라고 합니다.양쪽 진영 다 일리가 있어 보입니다. 이 말을 들으면 그런 것 같고 저 말을 들으면 또 말이 맞는 것 같기도 합니다. 심지어 어떤 유튜버들은 3000을 돌파한 것이 마치 동학개미의 승리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이는 주식투자를 마치 전쟁을 치르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닐까요?버블이냐 아니냐의 논쟁을 하는 것보다 휠씬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주식투자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코스피가 3000을 돌파하고 계속 성장할 것인가 아니면 다시 하락을 할 것이냐의 논쟁은 주식투자를 아직도 사고 파는 것이라는 인식이 팽배 하다는 뜻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주식을 사자마자 언제 팔 것을 고민합니다. 사고 파는 타이밍을 맞추는 것이 주식투자의 본질로 이해하면 주식투자는 마치 제로섬인 것처럼 보입니다.주식의 본질은 사고 파는 기술이 아닙니다. 기업가치가 장기적으로 주식가격에 반영되게 되어 있고 기업가치의 상승은 오랜 시간을 필요로 합니다. 장기투자를 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주식은 기업의 지분이고 주식을 사는 것은 지분을 취득하는 행위입니다. 사람들은 좋은 회사의 지분을 취득하려고 하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합니다. 장기적으로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내 자본이 가장 열심히 일하는 수단이라는 것을 잊으면 안됩니다.2020년은 한국의 자본주의 역사가 진일보한 해로 기억될 것이라고 생

  • 종합주가지수 3,000을 기대하며

    지난 3월말 코스피 지수는 1,400대를 찍으며 팬데믹 공포에 젖어 있었다. 그러나 4월 접어들며 각국 정부의 무제한 양적완화 선언과 집행을 바라보며 필자는 과거 2008년 양적완화 이후의 증시 움직임이 떠올라 조심스레 유동성의 힘에 의한 증시의 V자 반등을 예측했었다. 결국, 불과 2달만에 코스피 지수는 2,180을 돌파하며 V자 반등을 이루어 냈다. 이것은 유동성의 힘이며, 정부의 부동산 투기 억제정책의 반사 효과라고 본다. 메리츠자산운용의 존리 대표는 금융문맹을 벗어나야 부자가 될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내가 쉬는 시간에도 나를 위해 돈이 돈을 버는 시스템 속에서 살아야 한다고 한다. 일본의 경쟁력이 지속 후퇴하는 배경에는 일본인들의 자산 보유 포트폴리오가 부동산과 현금 보유 중심에서 오래 머물렀기 때문이라고 하면서 일본인의 금융 문맹을 질타한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다. 주식투자를 마치 도박하는 사람처럼 바라보는 잘못된 시각, 부동산 불패에 대한 막무가내 고집은 물론 투자를 하면서 원금보장이라는 잘못된 인식에 가득한 우리나라 사람들도 일본인들처럼 노후를 불행하게 살 수 밖에 없다고 본다. 금융문맹은 영원히 부자가 될 수 없다는 존리 대표의 이야기에 절대 공감한다. 그리고 코스피지수가 V자 반등에 성공한 지금, 나는 조심스레 향후 2~3년 내에 코스피 지수 3,000p 돌파를 예측한다. 그 이유는 다른 나라에 비해 코로나19에 잘 대응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상황과 시간이 지날 수록 코로나19에 적응되어가며, 점차 생태계가 회복되어 갈것으로 예측되는 세계 각국의 움직임 및 백신 개발이 다가오고 있다는 소식, 그리고 포스트 코로나에 준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