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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쿄는 지금 유령도시

    1958년 이후 가장 강력하다는 태풍19호 “하기비스”가 이시간 현재 도쿄를 통과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의 외출자제 “뉴스특보”와 구청에서 가두를 돌며 계속 안내방송을 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한국인”으로 처음 겪는 전 점포 휴업과 전철, 버스 통행금지로 주말의 번화가 도쿄 역세권이 유령도시가 되버렸습니다. 참 난감하다는 말 밖에 안나옵니다. kimjeonguk.kr@gmail.com

  • 재난대피시설로 변하는 동네 공원

    한국인에게 죽음과 가장 가까이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사고? 북한의 위협으로 인한 전쟁? 하지만 전쟁이 일어난다면 “항복”을 해서 문화유산을 지킨 체코가 떠오릅니다. 일본인에게 죽음과 가장 근접한 일은 자연재해로부터 시작됩니다. 인간의 힘으로 결코 타협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이렇게 자주 자연재해가 발생하다 보니 곳곳에 피난처가 필요한데 흔히 생각하는 학교뿐 아니라 공원에도 재난 발생시 주민들이 대피하는 시설을 만들어 놨습니다. 공원의 평소 모습은 웃음과 가족의 즐거움이 넘치는 곳이지만 평범한 벤치는 밥을 지을 수 있는 “부뚜막”시설로 변합니다. 또한 펌프 즉, 급수 시설과 사용한 물이 하수도까지 내려가게 하는 배수 시설도 갖추고 있어 비상시를 대비하며 평범한 그늘 막 역시 긴급응급시설로 용도가 변경됩니다. 일상이라 못 느끼고 살던 대한민국 한반도는 신이 내려주신 축복의 땅이라는 걸 일본에 살며 새삼 느끼게 됩니다. 재팬나우 kimjeonguk.kr@gmail.com

  • 한국과 일본 아줌마가 바라본 "한일관계"

    -한일 여성의 공동 창업자가 보는 현재의 상황 이스라엘 스타트 업 기업 “트립정션(https://www.tripjunction.com)”은 공동창업자가 한국인과 일본인 이다. 한국인 창업자 김태진 COO와 일본인 창업자 벡 미호 CEO의 이스라엘 남편들은 친구 관계로 아내들끼리도 자연스레 친해졌다. 두 여성이 창업한 스타트 업 아이템은 일본을 찾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현지인들과 일본의 문화를 함께 체험하는 것으로 영어권과 한국어권은 이미 서비스가 시작됐고 곧 중국어권도 오픈 할 예정이다. 현재 한일관계에 지켜보며 어떤 심정입니까? 김 : 제가 기억하기로 한국과 일본 관계는 한번도 좋은 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늘 이런저런 문제가 있었지만, 이렇게까지 상황이 악화된 것을 보니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한국인에게는 아픈 역사가 있기에 더욱 감정이 앞선다는 사실은 저 역시 공감하지만 가장 가까운 이웃이자 비중이 큰 교역국으로 사태의 원인과 차이점도 중요하지만 공통점을 연결고리로 서로 이해하고 협력해 빨리 문제가 해결됐으면 좋겠다는 심정입니다. 벡 : 국가 간 갈등이 없는 나라는 별로 없습니다. 아픈 역사에도 불구하고 한국과 일본은 우정과 경제적으로 협력하여 많은 성과를 거두었으며 많은 한국 여행자들이 일본을 찾아 음식과 온천 등 일본 문화를 즐기고 일본인들 역시 한국 팬이 되고 있는 시기에 이런 사태가 생겨 마음이 아픕니다. 한국인과 일본인은 그동안 쌓아온 관계를 소중히 유지하고 지속할 수 있도록 국민들끼리는 최선을 다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한국인과 일본인은 한민족이라고 해도 될 만큼 많이 닮아 생선회와 된장을 먹는 문화도 같고 K-pop을 사랑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