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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제나 마음은 태양!

    <프롤로그> 현대 사회의 가치관이 변하면서 선생님에 대한 학생들의 존경심이 없어지고 있다. 이에 자존감을 상실한 많은 선생님이 학교를 떠나가고 있다고 한다. 산업사회의 고도화로 사제 간에 예의와 도리가 사라진 지 오래된 것이다. 학교는 전인교육의 소중한 터전이라는 철학이 사회에서 사라지고 있는 현실은 미래 큰 폭풍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영화 <언제나 마음은 태양(To sir with love), 1967>에서 제자들에 대한 진정한 사랑과 인내로 문제 학생들을 자발적으로 변화 시켜, 성숙한 인격체로 만들어가는 과정을 보면서 현재 한국 사회에 드리워진 교권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계기를 얻을 수 있길 기대해본다. <영화 줄거리 요약> 통신 분야 엔지니어인 마크 색커리(시드니 포이티어 분)는 취업이 어려워 런던의 빈민가에 자리 잡은 노스키 고등학교(North Quay)에 임시 교사로 부임하게 된다. 생활고에 찌들어 교육에 대해서는 통 관심을 보이지 않는 사람들이 사는 동네다 보니 학생들은 하나같이 말썽꾼이고 그들의 관심사는 교사를 골탕 먹여 스스로 학교를 떠나게 하는 것뿐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더 나쁜 것은 이런 현실에 방관자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는 교장과 동료 교사들의 태도이다. 색커리는, 인생의 목표도 없고 자신이 처한 현실을 변화시키려는 의지도 없이 학교를 그저 냉혹한 현실에서 도피할 수 있는 공간 정도로만 생각하는 아이들에게 뭔가 색다른 전략이 필요함을 느낀다. 그는 먼저 학생들을 하나의 인격체로 대우해준다. 동시에 인생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여러 가지 철학적 이슈에 대해 토론하고 박물관을 견학하면서 삶에 대한 혜안을 일깨워 주는 등 서서

  • 무지개 너머 나의 꿈은?

    <프롤로그> 영화 <오즈의 마법사(The Wizard), 1939>는 ‘프랑크 배움바움'의 1900년대 동화<위대한 오즈의 마법사/The Wonderful Wizard of OZ>를 영화로 만든 작품이다. 미국 대다수 사람의  정신적 근간을 이루게 하는 home sweet home의 철학이 담겨있기도 한다. 누구나 지루한 일상이나 새로운 것 없는 현실에서 벗어나 동화책이나 꿈에서나 보게 될 '무지개 ...

  • 잊지 못할 로마에서의 하룻밤!

    <프롤로그> 영화 <로마의 휴일(Rome Holiday), 1953>에서 앤 공주(오드리 헵번 분)는 예정되어 있지 않은 일탈의 여행길에서 전혀 생각지 못했던 순수하고 애틋한 사랑을 만나게 된다. 그 계기로 자신의 현주소를 되찾고 삶의 행보를 결정할 수 있게 된다. 여행은 이렇듯 책이나 남의 이야기로 깨우칠 수 없는 삶을 손수 체험하는 찬란하고 의미 있는 과정이다. 지금 자신이 있는 곳에서, 삶의 방향을 잡지 못해 고민하고 있다면 여행을 떠나보라. 여행길에서 문제의 해답을 발견하고, 인생에서 어떤 길로 가야 하는지 좌표를 선명하게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영화 줄거리 요약> 유럽 어느 왕국의 공주인 ‘앤(오드리 헵번 분)’은 유럽 각국을 친선 순방 중에 로마를 방문하게 된다. 그녀는 왕실의 엄격한 규율과 꽉 짜인 일정에 지친 상태이고 잠시도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수 없음에 힘들어한다. 바쁜 스케줄에 시달린 공주는 의사의 권유로 안정제를 먹고 침대에 눕지만 오랜만에 느껴보는 자유로운 해방감에 잠이 오지 않는다. 앤 공주는 창밖을 보다 충동적으로 로마의 거리에 나가보고 싶은 마음이 들어 잠자리에 드는 척하고는 평상복을 입고 몰래 대사관저를 빠져나와 로마의 밤거리로 향한다. 생전 처음 맛보는 자유로운 해방감에 그녀는 신이 나서 거리를 쏘다니다가 몇 시간 전에 먹은 안정제의 약효로 광장에 있는 벤치에 쓰러져 그만 잠에 빠져든다. 마침 그곳을 지나던 미국 ‘아메리카 뉴스’에서 파견된 로마 특파원 신문기자 ‘조 브래들리(그레고리 펙 분)’가 그녀를 발견하고 그냥 내버려 두고 갈 수 없어 자기 하숙집으로 데려가  보호해준다. 다음 날 아침 조는 신문

  • 돈키호테처럼 돌진하라!

    <프롤로그> “아메리칸 드림”은 짧은 역사에도 미국을 세계 최고의 국가로 만드는 원동력이 되었다. 1941년 2차 세계대전의 전황이 드리우던 네바다 사막 한가운데에, 거대한 도박과 환락의 도시 라스베이거스(Las Vegas)를 건설한 전설적인 갱스터 ‘벅시 시걸(Bugsy Siegel)’의 돈키호테적 야망과 사랑을 그린 영화<벅시(Bugsy), 1991> 에서, 그의 친구는 벅시를 가리켜 “He is not interested in money, he just want build something new(그는 돈을 쫓기 보다는, 꿈을 추구하던 사람이다)”라며 그의 뜨거운 열정과 무한한 몽상가적 면모를 알아본다. 600만 달러로 이뤄진 벅시의 꿈 라스베이거스는 1991년 현재 1천억 달러(100 Billion)의 수입을 이루고 있다. 현재는 한해 4천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천문학적인 돈과 사랑이 춤추는 세계 최대의 드림 도시로 탈바꿈하였다. 피라미드, 콜로세움, 라스베이거스를 세운 사람의 공통점은? 돈키호테적인 무모함과 저돌성일 것이다. <영화 줄거리 요약> 1930년대 뉴욕 유흥가의 이름난 갱스터이자 플레이보이인 벅시 시걸(워렌 비티 분)은 서부지역으로의 사업 확대를 꾀하는 조직의 밀명을 받아 로스앤젤레스의 할리우드로 진출한다. 배우로 성공한 어릴 적 친구 ‘조지 래프트’를 통하여 할리우드의 사교계에 발을 들여놓은 벅시는, 그곳에서 신인 여배우 ‘버지니아 힐(아네트 베닝 분)’을 만난다. 개성이 강한 두 사람은 때때로 격렬하게 충돌하면서도 만남과 헤어짐을 거듭하며 점차로 사랑에 빠진다. 어느 날, 비즈니스로 라스베이거스를 방문한 벅시는 그곳에 미국 최대의 카지노가 딸린 호텔을 세우기로 마음먹고 조직에서 100만 달러의 예산을 받아

  • 늦기 전에!

    < 프롤로그> [크리스마스 캐럴( A Christmas Carol) : 19세기 영국을 대표하는 소설가로 < 올리브 트위스트(The Adventures of Oliver Twist), 1838> 를 통해 셰익스피어에 버금가는 인기를 누린 찰스 디킨스(Charles Dickens)가 1843년 출판한 소설이다] 초등학교 시절 교과서에 실린 < 크리스마스 캐럴>의 다양한 유령의 모습을 보며 “착하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던 기억이 난다. 한해를 끝낼 무렵 크리스마스 음악이 울려 퍼질 때, 이 영화가 기억나는 것은 그동안 이기적이고 각박하게 살아왔던 자신을 돌아보고 찬 바람이 부는 지구촌에서 조금이라도 베풂의 철학을 실천하기 좋은 계절이기 때문이리라.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스크루지’처럼 늦게라도 참다운 인생이 무엇인지 깨닫고 사랑을 베풀면서 후회 없는 삶을 가꾸어 보길 기대해본다.김추자의 노래처럼 <늦기 전에> 베풀면 큰 행복이 온다! < 영화 줄거리 요약> 퍼포먼스 캡처(Performance Capture 방식:배우의 연기를 컴퓨터 카메라로 360도 캡처해서 찍는 기법)로 촬영한 영화 < 크리스마스 캐럴/A Christmas Carol, 2009>은 고전 소설을 놀라운 연기와 파워풀한 비주얼로 재해석한 영화이다. ‘스크루지(짐 캐리 분)’는 대단한 욕심쟁이요, 구두쇠였다. 이번 겨울에도 혹독한 추위와 깊은 안개를 몰고 크리스마스이브가 찾아왔지만, 그의 사무실에서 일하는 서기 ‘밥(게리 올드먼 분)’의 방에는 오직 한 덩어리의 석탄 조각이 타고 있을 뿐이다. 스크루지는 모두가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인사하는 말을 귀찮게 여기며, 텅 빈 자기 집에서 일찍 잠자리에 든다. 그날 밤 그에게 예전에 자신의 동업자였던 친구 ‘마레’유령이 나

  • 당신의 운명은 자신의 의지(Minority Report)로 선택할 수 있다(You can choose)!

    < 프롤로그> 다수결에 의한 관행적 선택(Majority Report)에 따르는 것은 편할진 모르지만,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통한 문제의 정면 돌파(Breakthrough)를 위해서는 자신만의 의지가 담긴 선택(Minority Report)이 필요하다.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Minority Report, 2002>에서는, 범죄를 예측해 사전 예방하기 위한 시스템에서는 특수한 능력을 갖춘 3명의 예지자를 동력으로 활용한...

  • 지금의 큰 역경도 먼 훗날 “옛 추억”이 된다!

    < 프롤로그> 영화 < 마션/The Martian, 2016>에서, 구조대로부터 무려 140만 마일(225,308,160Km)의 행성에 고립된(Help is only 140 Million Miles away) 우주탐사대 대원 '마크'는 절체절명의 상황에서도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마인드로 자신이 가진 모든 과학적 역량과 경험을 동원하여  지구로의 귀환을 모색한다. 인생의 긴 여정에서 누구나 절망하고 좌절하며 포기하고 싶을 때...

  • 당신을 떠올리게 하는 또 다른 이름은?

    <프롤로그> 현대문명의 발달로 과거에 놓고 온 소중한 것들을 다시 보여주는 영화<늑대와 춤을/Dance with wolves, 1990  , 아카데미 최우수 작품상 등 7개 부문 수상>에서 문명인이라고 자처하는 백인들의 시각에서 본 원주민(인디언)은 원시적이고 미개해 보일 수도 있었다. 하지만 북군의 기병대 ‘ 던비 중위’는  인디언 부족들과의 생활을 통해 따뜻한 삶이 무엇인지와...

  • 타버린 포도밭에서도 새싹이 나듯 절망의 인생길에도 희망의 꽃은 핀다!

    < 프롤로그> 영화< 구름 위의 산책/A walk in the clouds, 1995>은 아름다운 포도 농원에서 순수하고 아름답게 살아가는 사람들 속에 우연히 초대된 이방인 제대군인 폴이, 동병상련의 여성을 돕게 되면서 우여곡절 끝에 자신의 인생을 새롭게 찾아가는 내용이다. 우리는 인생의 긴 여정에서 많은 역경과 좌절을 겪지만, 그런 과정을 슬기롭게 극복하게 되는 순간 더 큰 행복이 찾아온다는 것을 모르고  직전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이 영화를 통해 어떤 인생이나 살만한 것이고, 누구에게나 모진 역경의 뒤에는 반드시 희망의 꽃이 핀다는 것을 다시 한번 일깨워 준다. < 영화 줄거리 요약>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3년 만에 고향에 돌아온 참전용사 ‘폴(카아누 리브스 분)’은 아내의 성화에 못 이겨 돈을 벌고자, 입대 전 했던 초콜릿 장사를 다시 시작하게 된다. ‘새크라멘토’로 가는 도중 우연히 도시에서 유학 생활을 하다가 사랑하는 남자에게 버려진 후 임신한 몸으로 혼자 집으로 향하는 ‘빅토리아(아이타나 산체스 지욘 분)’라는 여인을 만나게 된다. 하지만 성격이 엄격하고 보수적인 그녀의 아버지는 멕시코계 이민자 부호로 큰 와인 농장을 경영하는데, 결혼도 안 한 딸이 임신한 사실을 알면 죽임을 당할 것 같아 집에 갈 엄두를 내지 못하는 그녀의  안타까운 모습을 보게 된다. 폴은 동정심이 발동하여 하루만 남편 노릇을 해주기로 약속하고 그녀의 고향 집인 “구름 위의 산책”으로 향하게 된다. 예상대로 모든 가족은 빅토리아의 결혼을 환영해 주었지만, 아버지만은 부모의 승낙도 없이 근본도 모르는 백인과 결혼했다고 노골적으로 폴을 당혹하게 하고 냉정하

  • 위기일발의 삶을 헤쳐가는 당신은 불사조 "제임스 본드"!

    <프롤로그>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스파이 '제임스 본드'는 60년 전 “이언 플레밍(제2차 세계대전 영국 해군정보부 소속 장교 출신)”의 첩보소설 <카지노 로얄, 1953>을 통해 세상에 나왔다. 1964년 그가 56세로 숨을 거둘 때까지 007시리즈 12권의 장편과 2권의 단편 모음집들 쓴 이언 플레밍의 '007'은 할리우드 영화와 만나며 자기 복제를 거듭했다. 미소 강대국 간 냉전의 시대를 먹고 자란 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