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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물 투자 성공하는 3가지 방법

    세 명의 투수가 있습니다. 첫 번째 투수는 명실상부한 에이스로 올해 다승왕을 거두고 FA 자격을 획득했습니다. 두 번째 투수는 매우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지만 구종이 하나뿐인 강속구 투수, 세 번째 투수는 미래가 매우 기대되는 이제 막 고등학교를 졸업한 신인 투수입니다. 당신이 야구 스카우트라면 이들중 누구를 택하시겠습니까? 질문에 대한 답은 현재 처해있는 팀의 상황에 따라 달라질 것입니다. 올해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자금의 여유가 있다면 당연히 검증된 첫 번째 투수를, 자금 여력이 없어 효율성을 추구한다면 두 번째 투수를, 몇 년 후를 기약하며 팀을 리빌딩하는 중이라면 세 번째 투수를 영입해 양성하는 것이 전략적이겠죠. 부동산 투자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목적을 가지고 어느 정도의 기간 동안 전체 자산 중 얼마만큼의 비율을 투자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투자가 됩니다. 건물 투자자들과 대화를 나눠보면 이를 고려하지 않고 단순히 투자 수익률이 높아서, 혹은 이 상권이 뜰 것 같아서 건물 매입 후 장기간 자금이 묶여 이자만 발생하거나, 인지되지 못했던 위험에 노출돼 투자 실패로 이어지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그렇다면 어떤 상황에서 어떤 유형의 투자를 해야 할까요. 검증된 에이스 투수 '우량 투자'투자를 통해 부를 축적한 자산가들이나 안정적인 자금 운용을 추구하는 연기금 등의 펀드들이 투자하는 방식입니다. 리테일 건물의 경우 명품 브랜드나 대기업 브랜드 등 우량 임차인이 장기 계약을 체결해서 공실 리스크가 없는 건물, 혹은 명동이나 청담동처럼 오랜 기간 검증된 상권이 유지돼온 지역의 대로변 건물들이 이에 해당합니다. 아주 예외적인 경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