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귀여운 둘째 딸과 “베테랑”이라는 영화를 보았습니다. 영화의 대사 중에서 “돈이 없지 가오가 없냐?”라는 대사가 오랫동안 기억에 남더군요. 문득, 직장인에게 가오(=폼)나 자존심은 무엇일까? 자존심 하나로 버틴다고 이야기하던 후배의 모습이 떠오르고, 나 역시 자존심 상하고 모욕적인 상황을 무수히 겪어 왔던 터라, 이런 비슷한 상황 속에서 고민하고 있을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나의 결론을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직장 생활에서 자존심...
'디톡스(detoxification, Detox)'란 인체에 축적된 독소를 배출시켜 신체 기관의 기능과 면역 시스템을 정상화시키는 해독요법을 말합니다. 우리에게 주로 알려진 '디톡스'는 채소나 과일을 주스로 만들어 먹는 등 식이요법을 일컫지만, 넓은 의미에서는 마음속의 스트레스를 불러 일으키는 분노, 짜증 등을 다스리는 것도 디톡스라 할 수 있습니다. 이름 하여 마인드 디톡스! ‘마인드 디톡스’는 코칭적 관점에서 보면, 행...
가정(家庭)이 바로서야 교육이 바로서고 나라가 바로 선다고 했다. 이러한 명제(命題)의 선행조건은 무엇보다도 부모 자식사이에 연결되는 관계의 안정감(安定感)에서 비롯된다. 정명학(定命學)으로 살펴보는 부모 자식사이의 관계는 다행히 서로의 궁합(宮合)이 잘 어우러져 평화로운 집안이 있는 반면, 서로간의 갈등을 극복하지 못해 자녀가 가출(家出)하는 상황은 물론 나이가 들어서도 쉽게 관계회복(關係回復)에 어려움을 겪는 집안도 많이 있음을 종종 경험...
고대 철학자 키케로는 “당신의 입에서 나오는 말(言)의 무게를 저울에 달아 보라”고 했다. 말을 잘하고 글을 잘 쓰는 것은 단순한 말 재주나 글 솜씨가 아니다. 말과 글에는 머리 속에 들어 있는 어휘의 양과 질을 넘어, 그가 살아 온 삶의 무게 즉, 진솔한 경험과 깊이 있는 지식, 품격 있는 교양과 폭넓은 문화, 맑고 높은 정신세계가 모두 담겨 있는 것이다. 잔머리와 입에서 나오는 게 모두 말이 아니고, 붓 가는 대로 쓰는 게 글이 아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