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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52시간' 해결사 '잡 크래프팅(Job Crafting)!'

    잡 크래프팅(Job Craftign)이란? 또 한 해가 저문다. 며칠 있으면 새해가 시작된다. 연말이 되면 늘 하는 것이 있다. 내년도 계획이다. 그 중에 빠지지 않는 것 중 하나가 다이어트이다. 과체중은 성인병의 근원이다. 체중을 감량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비록 작심삼일로 끝나더라도 말이다. 직무도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 불필요한 과정은 과감히 제거해야 한다. 군더더기는 걷어 내야 한다. 없어도 불편함이 없다면 굳이 있을 필요가 없다. 이것이 바로 잡 크래프팅(Job Craftin)이다. 잡 크래프팅의 사전적 정의는 ‘주어진 업무를 스스로 변화시켜 의미 있는 일로 만드는 일련의 활동들’이다. 의미 있는 일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미국 조직심리학자 에이미 프제스니에프스키가 처음으로 언급한 잡 크래프팅은 일반적으로 물리적 범위, 인지적 범위, 인간관계 범위로 나뉜다. 필자는 또 다른 세 단계 방법으로 ‘건강한 직무만들기’를 제시해 본다. 직무 재설계(Job Restructure)로 직무 재조명! 첫째, 직무 재설계(Job Restructure)이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이 과연 의미가 있는지, 가치와 보람을 느낄 수 있는지 재점검해 보자. 오래된 답습으로 시대에 맞지 않는 옷은 아닌지 살펴보는 것이다. 일의 의미를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게 새롭게 정의하는 것이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라’라는 말이 있듯이, 과거와 다른 시각으로 직무를 재조명해 보자. 설날 명절빔을 마련하듯이 일의 의미와 가치를 시대에 맞게 재설계하는 것이 직무 재설계이다. 직무 다이어트(Job Diet)로 건강한 직무로 재탄생 둘째, 직무 다이어트(Job Diet)이다. 직무도 오래 반복되다 보면 불필요한 지방이 누적되어 혈관을 막는다. 업무처리를

  • 일터(workplace)에서의 지시와 대화

    입은 화의 문이요. 혀는 몸을 베는 칼이다. 지시와 대화는 '언어'이다. 혼자서도 가능한 것이 '말'이다. 대화는 둘 이상이어야 된다. 커뮤니케이션의 어원은 '교환하다, 공유하다'이다. 상호 간 대화를 전제로 한다. 중얼거림의 '혼잣말'이 아니다. 조화와 균형의 유지가 기본이다. 즉, 언어는 이타적 관계를 형성할 수도 무너뜨릴 수도 있다. 언어의 중요성은 풍도의 설시(舌詩)에서 찾아볼 수 있다. '입은 화의 문이요, 혀는 몸을 베는 칼이다(口...

  • 생애설계와 은퇴설계

    요즘 부쩍 들을 기회가 많다. 백세 시대에 접어들면서 더 자주 회자되고 있다. 생애설계는 말 그대로 은퇴설계를 아우르는 포괄적 개념이다. 생애 전체의 밑그림을 그리는 것이 생애설계이다. 은퇴설계는 은퇴 이후의 삶을 준비하는 것이다. 4차 산업혁명시대의 생애설계와 은퇴설계 중요성은 시간이 거듭될수록 더 강조되고 있다. 호모 헌드레드(Homo Hundred)의 '신인류' 탄생! 호모 헌드레드(Homo Hundred)! ‘신인류'가 등...

  • 밀레니얼 직원을 춤추게 하자!

    우리는 흥이 많은 민족이다. 조금만 분위기가 흥겨워지면 어깨가 절로 들썩인다. 좋아 하는 장르의 음악을 들으면 자신도 모르게 손뼉을 치고 춤사위가 나온다. 흥이 많은 것은 열정도 많다는 것이다. 밀레니얼 세대는 앞선 세대보다 재미나 즐거움을 더 잘 받아들인다. 밀레니얼 직원의 잠재적 끼를 조직과 융합하여 시너지를 창출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밀레니얼 세대에 대한 담론은 몇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이기적이이며 개인주의적 성향이 강하다. 그...

  • 리더들이여! '지는 법'을 배워라!

    ‘지는 법’을 배우라고! ‘이게 도대체 말이 돼?’라고 반문할 수도 있다. 4차 산업혁명시대의 키워드는 ‘사활을 건 변화’이다. 생명을 담보해야 할 만큼 비장함이 묻어난다. 해법이 한 가지만 존재하던 시대는 끝났다. 전혀 생각하지 않았던 곳에서 엉뚱한 방향으로 해결되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대형마트가 온라인시장에 혼쭐나고 있다. 공유경제를 넘어 구독만능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티엔 추오 주오라 창업자는 ‘구독 모델이 기업의 미래’라고 예언하고 있다. 10명 중 3명이 1인가구 시대이다. 사회환경 변화 속도는 상상을 초월한다. 옛 것이 틀린 것은 아니지만 효율적이지 않은 시대가 되었다. 이제는 정말 바뀌어야 한다. 지금까지 늘 리더가 이기고 끝나는 토론! 그 토론에서 무엇을 얻을 수 있었을까? 때로 질 때 나뿐 아니라 우리의 ‘자존감’이 높아진다. 세종의 경청화법은 ‘지는 법’의 행동강령이다. 1단계는 ‘겸양지덕(謙讓之德)’의 자세 ! 세종의 경청화법에서 ‘지는 법’을 찾아보자. 세종의 경청화법은 3단 어법이다. 1단계는 ‘겸양지덕’의 자세이다. ‘짐은 잘 모른다’로 시작한다. 세종만큼 세상에서 공부가 취미인 사람이 또 있을까 싶다. 그러한 분이 자신은 아는 것이 없으니 가르침을 달라고 손을 내밀고 있지 않은가. 정답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 각자 눈높이 생각의 펼칠 수 있도록 멍석을 깔아 준 것이다. ‘내가 해 봐서 아는데…..’는 틀릴 확률이 높아졌다. 장자의 ‘지북유’편에 ‘아는 사람은 말하지 않으며 말하는 사람은 알지 못한다.’는 무엇을 의미할까? ‘리더 과부하’는 소통의 적이다. 리더는 ‘뺄셈의 법칙’을 실천해야 한다. 말을 빼

  • 애자일(agile)조직과 카멜레온 리더십

    애자일(agile)은 2019년도 조직문화와 관련되어 회자된 용어 중 가장 많이 등장한 단어일 것이다. 4차 산업혁명시대의 변화 속도에 뒤처지지 않기 위한 기업의 몸부림을 느낄 수 있다. 그 만큼 최근 기업에서 새로운 경영기법으로 '애자일' 조직문화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방증한다. 기민하고 민첩한 조직을 의미한다. 규격화되고 정형화된 피라미드 시스템과는 거리가 있다. 애자일 조직은 조직형태, 권한, 리더십 등 많은 부분에서 기존의 조직문화와는 ...

  • 밀레니얼세대와 소통하는 리더

    요즘 박팀장은 고민이 많다. 다음 달이 연말이다. 국내경기기 L자형 침체에 접어들었다는 기사가 심심찮게 보도되고 있다. 실적이 예전보다 못하다. 박팀장은 개인적으로 내년도에 승진도 내심 기대하고 있다. 또한 푸짐한 성과급을 받아 팀원들에게 생색도 내고 주름진 가정살림에도 보탬이 되려고 했던 계획이 물거품이 될 수도 있다는 걱정이 앞서고 있다. 예전 같으면 이런 것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다. 저녁에 소주잔을 기울이며 회유와 협박(?)으로 문제...

  • 디지털과 가벼움

      자고 나면 새로운 세상이다. 변화의 속도가 너무 빠르다. 따라가기가 버거울 만큼 신기술이 생성되고 있다. 3차 산업혁명까지는 육체적 노동을 대체하는 시스템의 자동화에 집중하였다. 3차 산업혁명은 사람의 근육을 대신하면서 유형적 변화를 가져 왔고 쉼(休)이라는 시간의 공간을 제공하였다. 4차 산업혁명은 정신적 노동을 경감시켜 주기 위해 다양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 홍수처럼 쏟아지는 데이터는 사람을 이해하는 수단이 되고 있다. 최근 유튜브는 진화하고 있다. 자주 검색한 데이터는 사용자의 패턴을 이해하는 수단이다. 반복되는 키워드 중심으로 정보를 수집 분석하여 선택지를 제공한다. 일일이 검색해서 찾는 수고를 덜어 준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은 4차 산업혁명의 산물의 일부분이면서 신체의 일부가 되었다. 신기술은 종전의 일거리는 사라지게 하면서, 새로운 일거리를 만든다. 기존의 다양한 직업은 여러 개의 토막으로 나뉘어진다. 수요자가 필요할 때마다 일이 발생하는 구조로 변형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은 육체적 자유를 넘어 무형적 여유로움을 제공하고 있다. 삶이 일에 부속되었던 3차 산업혁명과는 달리 일이 삶에 맞추는 주종관계가 뒤바뀌고 있다. 이러한 삶은 편리함을 넘어 무한한 자유로움을 준다. 시간적 공간적 감정적으로 자신만의 쉴틈이 생겼다. 이제는 디지털 없는 일상을 상상하기 어려워졌다. 오지 탐험에 나오는 초월적 아날로그 방식을 고집하지 않는 한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디지털에 노출되어 있다. 최근 신규 아파트의 기본 사양은 스마트홈 시스템이라고 광고한다. ‘노래 들려줘.’ ‘집에 난방 켜줘’ 등 이제는 손발이 아

  • 나이 듦과 요리

    나이 듦과 요리 요리는 종합예술이다. 요리는 창작이다. 요리는 스토리가 있다. ‘냉장고를 부탁해’라는 프로를 보자. 제한된 시간에 한정된 재료로 냉장고 주인이 원하는 주제에 맞는 요리를 만들어 내야 한다. 쉐프는 조리법대로 요리를 하는 것이 아니다. 새로운 조리법을 창작하는 것이다. 새로운 음식은 결과물일 뿐이다. 새로움이 탄생하는 것이다. 음식은 엄마의 손맛이라고 했다. 그 날 컨디션에 따라 맛이 달라질 수 있다. 그만큼 오묘한 것이 요리이다. 매 번 달라진다는 것은 재미를 가미할 수 있다. 재미는 흥미와 관심의 대상이다. 단순히 먹기 위해 요리하는 생리적 차원에서 벗어나 보자. 나이 들면서 요리하는 재미를 느껴 보면 어떨까 싶다. 언제부터인가 가정에서 요리는 여자의 몫이 되었다. 최근에는 많이 달라졌다고 하지만, 아직까지 요리는 아내 또는 엄마가 ‘해야만 하는 일’로 남겨진 이유는 무엇일까? 일에 대한 영역이 허물어졌다.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고 있다. 100세 시대가 되면서 노년이 되어도 부부의 사회활동이 계속되고 있다. 남자는 경제 활동에 치중하고, 여자는 집안일에 조금 더 신경을 써야 한다는 이분법적 논리는 말하지 말자. 시대가 바뀌었다. 양성평등을 입에 담는 것조차 부담스러워졌다. 잘하는 사람이 또는 하고 싶은 사람이 앞치마를 두르면 된다. 시간이 허락되면 도마 앞에서 요리에 도전해 보자. 요즘 요리학원 또는 문화센터 요리교실에 50 넘은 남자분들의 참여가 부쩍 많아지고 있다고 한다. 고무적인 현상이다. 남자는 나이 들면 요리는 해야 한다.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이유에는 세 가지가 있다. 첫째, 나이 들면서 요리를 하면 치매를 예방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