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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약직은 영원한 미생(未生)인가?

    직장인의 삶과 현실적 애환을 잘 나타낸 만화에서 시작된 드라마 미생(未生)이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두가지를 모두 읽고 본 나로서도 '미생신드룸'에 충분한 공감을 표현하고 싶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등장인물들이 주인공 장그래를 정직원으로 만들기 위해 그렇게 노력했음에도 결국 불발이 된 부분이다. 이것이 직장의 현실이다. 문득 대기업에 다닐 때 내가 겪은 사례가 떠올랐다. 인재개발원에 있었던 필자는 교육과정운영에 대한 간단한 보조 진행으로 아...

  • 대기업 입사를 자랑스러워 하는 친구 아들에게

    며칠 전에 친구 집에 놀러 갔는데, 아들이 대기업에 입사하게 되었다고 얼마나 자랑을 하던지…. 물론, 자랑을 들어주고 맛있는 저녁을 먹었으니 큰 손실을(?) 입었다고 할 수 없는데, 철없이 좋아하는 친구와 아들을 보면서 무언가 한마디 해주고 싶었다. 대기업에 입사한 것이 자랑스러운 것일까? 수십 대 일의 경쟁을 통과해서 입사했으므로 내가 남보다 잘난 것일까? 대기업에 입사하면 행복해지고, 밝은 미래가 보장되는 것일까? 이제, 놀기만 하면 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