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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직과 직무에 적합한 인재 육성법

    선배에 의한 후배 육성이 되지 않는다 채용 후 신입직원들의 퇴직이 많다. 3개월 이내에 퇴직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면담하면 ‘이 곳에서 배울 점이 없고 성장하기 어렵다’는 답변이 있다. 채용 시 NCS기반의 직무 역량 중심으로 면접을 실시하여 기초 직무역량을 심사한다. 직무에 적합한 부서에 배치하고 3개월에 걸친 1:1 멘토링을 진행한다. 하지만, 멘토링이 끝난 다음, 신입 직원에 대한 설문을 하면 조직에 대한 애정이나 직무에 대한 역량이 매우 낮은 응답을 보인다. ‘이 회사에 입사한 것이 자랑스럽다’는 문항의 긍정 응답율은 10%가 되지 않는다. ‘주어진 직무를 수행하면서 성장한다는 생각이 든다’, ‘상사와 선배로부터 직장 생활과 직무에 대한 조언을 듣고 배운다’도 긍정 응답율이 20%가 넘지 않았다. 멘토를 담당한 직원들을 인터뷰했다. 3~5년 정도의 팀 선배 직원이 멘토를 담당했다. 대부분 3개월 동안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멘토링을 진행하지 못했다고 한다. 가장 많은 이유는 ‘업무가 바쁘다’ 이다. 그 외, ‘멘토링을 하라고 하고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는다’, ‘신입직원도 자신의 직무가 있는 상태에서 다른 직무에 대한 관심이 떨어져 대략 어떤 직무가 있고 이런 프로세스로 하고 있다는 수준으로 설명한다’, ‘신입직원인 멘티들이 배우려는 자세도 안돼있다’ 등이었다. 신입직원들의 불만도 매우 높았다. 선배인 멘토들이 바빠 멘토링하자는 말도 꺼내기 어렵다가 단연코 많다. 어렵게 멘토링을 하면 다 알고 있는 내용을 설명한다. 일의 밸류 체인에 따라 처음부터 구체적인 내용을 설명하는 것이 아닌 수박 겉핥기 식이다. 눈치껏 알아서 하라고 하거나 매뉴얼을 주

  • 담담(淡淡)한 마음, 그리고 책

    위기극복 노하우 1 ‘담담한 마음을 가집시다. 담담한 마음은 당신을 굳세고 바르고 총명하게 만들 것입니다’ 이 말은 한국 경제계의 거목 현대그룹의 정주영회장이 현대건설 사훈으로 정하여 계동 사무실에 걸려 있었던 글이다. 고 정주영회장은 1980년 한 잡지의 인터뷰에서 ‘담담한 마음’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다. “담담(淡淡)한 마음은 선비들이 말하는 청빈낙도(淸貧樂道)와는 다르지요. 이 마음은 나 자신의 생활체험에서 얻은 것입니다. 담담(淡淡)한 마음이란 무슨 일을 할 때 착잡하지 않고 말이나 생각이 정직한 상태를 말합니다. 모든 것을 복잡하게 생각하면 인간은 약해져요. 맑은 마음을 가질 때 좋은 생각이 나오지요. 담담(淡淡)한 마음을 가질 때 태도도 당당하고 굳세지고 의연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담담(淡淡)한 마음을 가지라고 자주 말합니다.” 코로나19로 미증유의 혼란이 전 세계를 덮쳤다. 이렇게 혼란스럽고 힘든 시절이 오면 정주영 회장님의 담담(淡淡)한 마음이 생각난다. 코로나19로 모든 산업계는 물론 내가 몸담은 업계 전체에도 영향이 크다. 필자의 회사는 지난 1년간 준비했던 여러 가지 사업 중에 가장 역점을 두고 준비했던 사업이 교육사업이었다. 8개의 자동매매 트레이딩 솔루션을 만들고, 국내 최고의 강사진을 섭외하여 커리큘럼과 강의안 준비를 마치고 나름 야심 차게 시작하려는 찰나에 터진 악재가 코로나19다. 위기감이 몰려왔다. 잠을 못 이루는 날이 늘어났다. 무언가 돌파구를 찾아야 하는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영업에 어려움이 생기니 회사 내부에도 문제가 발생했다. 현재 일반적인 기업에서 나

  • 혹시 인생 멘토가 있나요?

       가끔 신입사원 시절이 생각날 때가 있다. 당시 필자에게 영향력을 준 상사 이야기다. 지금도 소중히 간직하고 있다. 포스코에 입사해 처음 배치 받은 곳은 제철 연수원이었다. 80년대 초에는 신입사원 공채 시 수천 명이 지원자가 응모하는 터라 서울 소재 대학을 빌려 필기시험을 치뤘다. 시험 감독관이 많이 필요해 포항본사와 공장에서 도움을 주는 일도 있었다. # 이야기 하나 일요일 시험 감독을 위해 토요일 근무를 마치고 서울행 고속버스에 ...

  • 감동을 선물한 멘토와 토크콘서트-박영실박사 칼럼-Audrey Park

    얼마 전 내 인생의 멘토님께 나의 신간 출간기념 토크콘서트 축사를 부탁드렸다. 언제냐고 물으셔서 ’10월 27일’이라고 말씀드렸다. “그래요? 잠시만요!” 하시면서 어디에 급히 전화를 하신다. 정중하게 전화 속 상대방에게 이렇게 말씀하신다. “정말 미안하게 되었어요. 우리 27일 약속을 그 다음날로 연기하면 안될까요? 내가 27일에 피치못할 사정이 생겼습니다.” 전화를 ...

  • 사궁지수(四窮之數) - 외로움의 이유

    세상을 살아가는 것은 혼자만의 활동이 아니므로 부득이 타인과의 관계의 호불호는 인생에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된다. 여러 유형의 사주를 정리하다 보면 이른바 사궁지수(四窮之數)라 하여 부모 형제 심지어 부부의 인연이 약한 사람들이 있다. 세상을 등지고 사는 사람들이나 사회생활의 부적응자가 되어 주변인이 되는 경우가 대표적인 예이다. 자신의 근묘화실(根苗花實)인 육친(六親) 과의 인연은 가정생활은 물론 사회생활에서도 타인과의 관계에 영향을 미친다...

  • 당당한 멘티들의 어머님이 누구니?

    꿈이 비슷한 멘티들과 함께 1차 멘토링을 했다. 벌써 17기다. 아나운서, PD, 아름다운 세상, 긍정변화… 저마다 꾸는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멘티들을 위해  멘토로서 내가 도움 줄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 기분좋은 고민을 해본다. 20대 청춘들의 뜨거운 꿈을 듣는 것도 즐겁지만, 그들의 꿈이 현실이 되도록 함께 고민하며 전진해 나가는 것은 설레는 행복이다. 요즘 ‘어머님이 누구니?’라...

  • 이별 후 시인이 되는 여자 vs 폐인이 되는 여자

    비슷한 꿈을 가진 이들과 지혜와 매력을 나누는 멘토링 4월 18일에는 17기 제 1차 멘토링이 진행되었습니다. 그 자리를 함께 빛내준 16기 멘티님들과 새내기 17기 멘티님들과의 만남이기에 더욱 더 의미가 깊었습니다. 꿈이 비슷한 우리가 함께 모여 꿈을 한단계 한단계 이루어 갈 것이기에 더욱 설렙니다. 20대 청춘들이 함께 모여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단연 중심소재는 ‘사랑’이었는데요. 서로를 키워주는...

  • 인생이 잘 안풀리는 청춘들이 놓친것들

    *위의 영상을 YouTube에 올려주신 분! 고맙습니다. 영상 출처 : 정후섭님  youTube채널 청춘이여! 노인의 말에 귀 기울여라!​ 얼마 전 한 토크콘서트에서 한 청년이 묻는다. “지금 가는 길이 맞는건지 아닌지 헷갈릴 때…그럴 땐 어쩌지요?” 토크 콘서트의 주인공이 정답이라기 보다는 해답을 제시한다. “자신보다 인생을 더 산 노인의 말에 귀담아 보세요. ​  ​여러분은 늙어 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