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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해대응 미래로봇 연구소

    2011년 3.11 대지진은 일본은 물론 세계적으로도 충격적인 자연 재해였다. 당시 사망자는 15,884명, 실종자는 2,600 여명이다. 인명피해도 컸지만 더 큰 재앙은 후쿠시마 원전의 수소 폭발이었다. 현재도 계속되고 있는 원자로의 방사능 물질이 공기 중으로 누출되고 있으며, 원자로 밑을 흐르는 방사능 오염수가 태평양 바다로 계속 누출되고 있다. 이런 위험지역을 노동자가 들어가 작업하기엔 여러 가지 문제가 많았다. 치바공업대학 미래로봇연구...

  • 노벨물리학상 청색 LED발명의 의미는?

    한국 시간 12 월 11 일 새벽, 스웨덴의 스톡홀름에서 노벨상 시상식이 열린 청색 발광 다이오드 (LED)를 개발하여 노벨 물리학상을 아카사키 이사무(85), 아마노 히로시(54), 나카무라 슈지(60) 등 일본인 과학자 3명에게 돌아갔다. 일본 방송에서는 이들 수상소식을 생중계 하며 국가 전체가 축제 분위기였다. 특히 시상식에 맞춰 도쿄 스미다 구의 스카이 트리에서는 12월 11 일 밤부터 “빛의 3 원색 ‘을 형상...

  • 일반에 공개된 천황의 산책로

    고쿄(皇居:황거)는 에도시대는 에도성으로 불리며 도쿠가와 장군이 거주하던 성이었으니 메이지(明治) 유신 후, 교토에서 천황이 옮겨 오며 '고쿄'로 불렸다. 오늘날 도쿄(東京)라 불리는 이유도 동쪽의 교토(京都:일본의 옛 수도)라는 뜻이다. 황거는 일 년에 두 번, 신년과 천황의 생일에만 개방한다. 작년 일본 천황의 80세 생일을 기념해 올해 '이누이도리(乾通り)'라는 궁내 외각 산책로를 개방했다. 이곳은 황궁 외각의 벚꽃과 단풍나무 등이 심...

  • 질감까지 재현하는 3차원 메디컬 엔지니어링

    최근 전시회를 둘러보면 산업분야와 관계없이 등장하는 것이 3D프린터다. 그만큼 다양한 산업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한국의 경우 지난 연말 케이크광고에 등장했던 연예인 피규어가 큰 관심을 모았으며 산부인과 병원에서는 산모 배속의 태아를 초음파로 찍어 3d 피규어로 구현하기도 하고 나만의 안경테를 제작할 수도 있으며 제품의 샘플 및 시제품제작등에 활용돼 비용절감에 기여하는 등 제3의 산업혁명이란 얘기가 나오고 있다. 3d 프린트기술은 1981년 일...

  • 도쿄 "주택전시회" Review / 집은 부동산이 아니고 동산이다?

    11월 12일부터 14일까지 도쿄 백사이트에서 열린 “주택건축 박람회”를 통해 일본 주택시장을 살펴본다. 일본의 주택은 크게 단독주택(잇코다테), 아파트, 맨션 등 3가지로 구분된다. 단독주택은 마당과 주차장이 딸린 단독주택으로 강아지도 키우며 자유로운 취미 생활이 가능한 가장 편안하게 살 수 있는 곳이다. 아파트는 한국의 다세대주택 정도로 원룸이 주종을 이루는 2~3층 건물의 공동 주택이다. 도쿄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가장 흔하게 볼 수 ...

  • 일본의 흔한 동네잔치 "카누 슬라럼"

    도쿄도 동쪽 에도가와구와 강 하나를 사이에 두고 치바현 우라야스시가 나온다. 한국인들에게는 디즈니랜드가 있는 곳이라 하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전철이나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면 특색 있는 경계가 없어 도쿄로 착각할 수 있다. 우라야스시 곳곳에는 도쿄만의 바닷물이 마을 앞을 하천처럼 지나가 현관에서 나와 바로 낚시를 하는 진기한 풍경을 자주 볼 수 있다. 이런 지리적 특성 탓에 인접한 에도가와구 카사이 린카이공원은 2020년 도쿄올림픽 카누경기장으...

  • 작은 도쿄 "코에도" 시간여행

    도쿄 북쪽 사이타마 현의 카와고에역에서 내려 상가거리인 “쿠레아몰”을 따라 20여분을 지나면 일본의 시대극에서 보던 옛 거리가 등장한다. 이곳은 에도시대(도쿄의 옛 이름)의 북쪽 요충지로 경제와 문화면에서 에도와 깊은 관계가 있어 “작은 에도”라는 의미를 담아 ‘코에도(小江戶)' 라 불리고 있다. 메이지시대에 들어와서도 사이타마 현 최고의 상업도시로 곡물중계와 직물생산으로 번창한 곳이지만 전쟁 후 현의 중심이 사이타마로 옮겨간 덕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