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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

    국가 경제의 전반에 걸쳐서 4차 산업혁명의 물결이 거세게 일고 있는 지금, 산업생태계도 새로운 혁신 동력을 찾아나서야 할 때이다.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기술 발전과 함께 떠오른 신 산업은 융복합, 연결과 공유, 자율의 가치를 극대화하도록 우리의 일상과 비즈니스 환경을 바꾸어놓 고 있으며, 그런 변화는 기존 산업의 경계를 허물고 산업 생태계의 근간을 바꾸어놓고 있기 때문이다최근 글로벌 ICT 산업을 이끌고 있는 구글, 페이스북, 알리바바 등 글로벌 주요 기업들의 많은 수가 스타트업에서 시작하였다. 미국, 유럽, 중국 등 세계 각국은 세계적인 경기침체의 장기화에 따른 생존 전략의 하나로 스타트업 생태계 형성을 지원하고 있으며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증가하고 있다. 수많은 스타트업들이 생겨났고 곧 역량 있는 스타트업들이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이들은 기존에 없었던 제품과 서비스를 내놓아 소비자들을 잡는데 성공했고, 이 후 회사를 성공적으로 매각하는 ‘엑시트’ 사례들까지 나오기 시작했다.국내는 각종 지원사업을 통해 스타트업 생태계 형성에 필요한 자금, 인프라 공급의 중추적 역할 담당한다. 정부는 창업교육, 시설공간 제공, 멘토링·컨설팅, R&D, 판로·해외진출 등의 창업지원에 연간 수십조 원을 투입한다.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는 정부의 지원에 상당부분 의존하고 있으나, 최근 민간 액셀러레이터 활동의 증가로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가 기대된다.유럽 선진국들에서는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대기업들이 적극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모든 유럽 선진국에서는 자국 또는 글로벌 대기업이 적극적으로 스

  • 중소기업 직원이 대기업 가기 어려운 이유

    중소기업 직원이 대기업 가기 어려운 이유 A 이사의 한숨 20년 여러 중소기업을 거치면서 안 해본 것이 없다는 A이사를 만났다. 영어와 중국어가 능통하고, 영업에서 출발하여 다양한 직무를 거쳐 지금 회사에서는 인사 재무 등 경영전반을 담당하고 있다. 시원시원한 성격에 질문에 대한 의사결정이 빠르고 막힘이 없었다. 4곳의 중소기업을 경험하며 배운 점이 있다면 '중소기업은 CEO가 전부' 라고 한다. 대기업도 CEO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지만...

  • 찰리멍거의 ‘구두단추 콤플렉스’

    세계 최고의 투자회사 버크셔 헤서웨이의 부회장 철리 멍거는 워런버핏의 오른팔이자 세계적인 투자 고수다. 그는 스스로 과시하는 태도를 가리켜 ‘구두단추 콤플렉스’라는 비유로 표현하는데, 어떤 사람이 구두단추 시장을 석권하자 마치 세상의 모든 문제를 다 안다는 듯 떠벌렸다는 얘기다. 그러면서 구두단추 시장은 구두나 자동차, 의류 등에 비하면 보잘것없는 시장인데, 마치 그 조그마한 시장을 제패했다고 제왕이 된 듯 착각하는 모습을 옆에서 보면 가소롭기 짝이 없고, 그런데도 본인만 그 것을 깨닫지 못한다고 한다. 그러면서 자신의 파트너 워런 버핏은 사람 앞에 나서서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구두단추 콤플렉스에 빠지지 않도록 늘 조심한다고 이야기한다. 이는 어느 한 분야에서 일가를 이루었다고 겸손하지 못하거나 권위적인 태도를 가져서는 안 된다는 조언이며, 그런 태도는 우스꽝스러울 뿐 아니라 신뢰의 상실로 이어진다고 한다. 그리고 이러한 태도의 연장선에는 마치 대기업에 다니는 사람이 회사의 힘을 자신의 힘으로 착각하고 으스대는 모습과도 동일하다고 꼬집는다. – ‘투자는 워런버핏 처럼’ / 구와바라데루야 – 좋은 이야기다. 그러나 필자는 이 이야기를 읽으며 조금 불편한 마음이 들었다.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에 따르면 우주에는 지구상의 모든 모래알을 다 합친 것 보다 더 많은 행성이 존재한다고 한다. 저 넒은 수평선과 바다, 그리고 저 높은 히말라야 고봉이 인류에게는 정복하기 힘든 자연의 일부라 하지만 우주에서 바라볼 때는 그저 작디 작은 반딧불보다 더 하찮은 티끌만한 존재도 안 된다. 따라서 이 작은

  • 어떻게 해야 신입사원을 불타게 하나?

    신입사원 조기 전력화 방안 왜 지금 신입사원 조기전력화인가? 우리나라 대기업의 인재원을 견학한 미국 글로벌 기업의 경영자 대다수는 신입사원 입문교육과 글로벌 교육에 찬사를 보낸다. 한국이 짧은 기업 역사, 정부의 규제,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세계적 기업을 만들고 세계 무대에서 경쟁하는 원동력이 여기에 있다고 한다. 1960년대 불모지나 다름없는 우리나라에서 자녀에 대한 교육열만큼은 세계 1위였다. 이러한 자녀에 대한 교육열 탓인지 모르지...

  • 청년 취업, 해외영업이 답이다 - 아이템 발굴은 현재에서 시작하자

    청년 취업, 해외영업이 답이다 – 아이템 발굴은 현재에서 시작하자 무역에서 자기가 팔 품목을 고른다는 것은 향후 자신의 미래에 대한 결정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양말을 팔기 시작하면 세상 보는 눈이 양말, 신발, 옷등 관련 제품을 통해서 세상을 보게 된다. 아프카니스탄에서 전쟁이 나도 거기 사람들은 어떤 양말을 신는 지 궁금해진다. 그리고 일단 시작하면 새로운 품목으로 전환하기가 쉽지 않다. 양말을 팔다가 핸드폰을 팔려면 자기가...

  • 계약직은 영원한 미생(未生)인가?

    직장인의 삶과 현실적 애환을 잘 나타낸 만화에서 시작된 드라마 미생(未生)이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두가지를 모두 읽고 본 나로서도 '미생신드룸'에 충분한 공감을 표현하고 싶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등장인물들이 주인공 장그래를 정직원으로 만들기 위해 그렇게 노력했음에도 결국 불발이 된 부분이다. 이것이 직장의 현실이다. 문득 대기업에 다닐 때 내가 겪은 사례가 떠올랐다. 인재개발원에 있었던 필자는 교육과정운영에 대한 간단한 보조 진행으로 아...

  • 대기업 입사를 자랑스러워 하는 친구 아들에게

    며칠 전에 친구 집에 놀러 갔는데, 아들이 대기업에 입사하게 되었다고 얼마나 자랑을 하던지…. 물론, 자랑을 들어주고 맛있는 저녁을 먹었으니 큰 손실을(?) 입었다고 할 수 없는데, 철없이 좋아하는 친구와 아들을 보면서 무언가 한마디 해주고 싶었다. 대기업에 입사한 것이 자랑스러운 것일까? 수십 대 일의 경쟁을 통과해서 입사했으므로 내가 남보다 잘난 것일까? 대기업에 입사하면 행복해지고, 밝은 미래가 보장되는 것일까? 이제, 놀기만 하면 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