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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시대적 배경15세기는 프랑스 역사에서 가장 어두운 시대였다. '백년전쟁', '페스트' 등으로 빚어진 혼란과 황폐 속에서 봉건귀족과 교회가 타락을 거듭함에 따라 중세 사회는 허물어지기 시작했고, 르네상스의 기운이 퍼지기 시작하는 시기였다.누구에게나 평등한 사회가 아니었으며, 법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던 사회였다. 귀족이나 성직자들은 죄를 지어도 처벌받지 않았고, 민중은 '마녀'라는 누명을 쓰며 처형 당하기도 했다.중세 시대의 '마녀'는 '백년전쟁'과 '페스트'를 겪고 난 뒤에 사회적 혼란의 책임을 회피하고 사람들의 관심을 다른 곳에 집중시켜 자신들의 기득권을 유지하려 했던 지배 계층이 만들어낸 희생양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이 시대에는 유럽에 집시가 처음으로 등장한 시기로 프랑스 파리에도 많은 집시가 몰려 들었고, 이들은 노트르담 근교에 모여 살았다.*시놉시스추한 외모의 꼽추로 노트르담 성당의 종지기 콰지모도, 성당의 대주교 프롤로, 근위대장 페부스 세 남자가 아름다운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를 향한 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랑을 그려내며 그 안에서 15세기 시대적 배경을 담아낸다.특히, 추한 모습의 꼽추 콰지모도는 실제 모습이 아닐까 하는 착각을 불러 일으킬 정도로 연기력이 훌륭했고, 에스메랄다를 향한 그의 진실한 사랑은 관람하는 많은 여성들에게 물음표를 던져 주었다.프랑스의 3대 뮤지컬 중에 대표적인 걸작 <노트르담 드 파리>는 빅토르 위고의 장편 소설 <노트르담의 꼽추>를 원작으로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가수이자 작곡가인 리카르도 코치안테의 음악과 극작가 뤽 플라몽동의 가사가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전

  • 노트르담 드 파리!

    <프롤로그> 인간은 겉으로 보이는 모습보다 내면의 아름다움이 소중하다고 배워왔지만, 현실에서는 겉모양으로 판단하는 경우가 많다. 빅토르 위고의 원작 영화<노틀담의 꼽추(The hunchback of Notre Dame), 1956>에서 종지기 꼽추의 아름다운 집시 에스메랄다를 향한 순수한 사랑은 사회의 지배계층인 주교와 자칭 연금술사인 신부의 타락한 탐욕과 극명하게 대비된다. 인간의 얼굴 안에는 해골이, 살갗 속에는 뼈와 장기가 있음을 잊지 않는다면 내면에 깃든 아름다운 영혼을 가진 사람이 사랑받는 그런 세상이 올 것이다. [빅토르 위고(Victor-Marie Hugo): 프랑스의 대문호 낭만파 시인, 소설가 겸 극작가. 불후의 소설 <노트르담 드 파리(Notre Dame de Paris), 1831>는 위고가 노트르담 사원에 새겨져 있는 그리스어<ANAYKH(아나크):불행한 운명>라는 말을 보고 영감을 얻어서 쓰게 되었다고 한다. 1862년에는 장편소설<레 미제라블(Les Miserables)>이 있다.] <영화 줄거리 요약> 1482년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광장 주변에서 살아가는 아름다운 집시 에스메랄다(지나 롤로 브리지다 분)는 ‘쟐리’라는 염소를 데리고 춤과 노래로 공연을 하면서 돈을 벌고 많은 사람에게 인기를 얻고 있었다. 거리의 시인 그링고어는 그녀를 보고 반해 쫓아가지만, 집시들에게 포위되어 위험에 처하게 된다. 이때 에스메랄다가 결혼하겠다는 조건으로 그링고어를 구해준다. 반신불수라는 뜻의 콰지모도(안소니 퀸 분)는 태어날 때부터 꼽추였고, 버려진 그를 프롤로 부주교가 데려다 키웠는데 노트르담성당의 종을 치는 종지기였으며 못생긴 외모를 가지고 있었다. 한편 그녀에게 연정을 품고 있던 노트르담성당의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