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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교역은 글로벌 불황시대의 탈출구

    글로벌 불황으로 빠져들고 있다. 이제까지 세계는 각자 주어진 환경하에서 자신들이 쓸 수 있는 자원을 최대한 사용하였기 때문에 뾰족한 탈출구도 없이 미국 경제의 회복만 쳐다보고 있다. 하지만 한국은 다르다. 북한이 있기 때문이다. 한반도의 절반이상을 차지하는 면적과 절반 정도의 인구가 아직도 기아선상에서 헤매고 있다. 북한과의 평화통일, 이게 안되면 최소한 평화적 경제협력만으로도 한국은 경제불황에서 벗어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커지는 한류바람과 함께 남북한이 이익되는 다양한 형태의 남북무역으로 세계 경제의 리더, G2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도 있다. 국토 면적, 인구규모, 기술발전 수준 그리고 군사력으로 보아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남북한 간의 교역은 타국과의 무역과 달리 남북한의 경제발전 정도, 소비제품의 상이함, 기술 발달의 상이함 등으로 상당한 부가가치를 만들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제까지 중국이나 베트남은 해외에 생산 의뢰했던 부분을 한반도 내에서 진행할 수 있어서, 외화 가득율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기본적인 개념은 우리의 70-80년대에 한국 – 미국의 무역 형태를 되돌려보면 된다. 미국의 풍부한 자본과 앞선 기술이 한국으로 와서 뛰어난 인적자원과 합쳐서 시너지효과를 보면서 전 세계의 상품 시장을 제패하였다. 그런 과정을 이제 남한은 입장을 바꾸어서 다시 기회를 잡게 되었다. 다양한 무역의 형태가 있기는 하지만, 그 중에서도 남북한이 교역을 할 때 다른 나라와의 무역과 비교해서 좀 더 서로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무역의 형태를 살펴보았다.1) 기술수출북한이 발전한 산업분야는 방위산업 말고는 별로 없는 듯하다. 수

  • 남북한 무기 중개상을 해볼까

    #무역을 알게 된지 거의 40여년이 되었다. 왠만한 품목은 해보거나 만져보았다고 생각했지만 미사일은 못 해봤다. #방탄복은 해봤지만 그거야 #군수품이기는 하지만 섬유제품이라고 봐야 하고 정말 무기는 해보지 못했다. 듣기로도 아주 짭짤한 사업이라고 한다. 지금 남한은 전세계에서 8번째로 많은 무기를 수출하는 국가로 올라섰다. 남한의 2021년 무기 수출은 70억달러 (약 9조2000억원)를 달성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수출 주력품이 과거 탄약·부품 중심에서 K9자주포·호위함·T-50 등 완성 무기체계로 전환되면서 수출할 만한 것들도 많이 늘었다. 이런 걸 북한에 수출하면 어떨까? 사실 북한의 #재래식 무기는 그야말로 쌍팔년도에 만들어진 구닥다리 무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북한에서의 무기 교체 수요는 상당할 것이다. 최소한 몇 조원 단위는 될 비즈니스이다. 문제는 북한의 지불 능력이다. 경제제재로 북한의 외환은 거의 바닥나다시피했다. 이를 달러나 유로화등 현금으로 지불할 능력은 없다. 대신 북한제 미사일, 위성발사 시스템, 핵무기같은 현물로 받아도 되고 핵 연구 과학자들을 비싼 값으로 쳐서 받으면 된다. 특히 핵 연구 과학자들의 몸 값은 분명 남한이나 미국에서 꽤 높게 부를 수 있다. 북한에서 반입할 수 있는 무기가 뭐 이런 거창한 것만 있지는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북한도 나름 군사비 지출이 연간 43억1000만~110억달러 수준으로 GDP의 약 23.5%를 군비로 지출한다. 어쩌면 소소한 개인 무기에서 더 큰 시장성이 있을 수도 있다. 이런 무기들은 남한에서 소비하는 것도 좋지만, 세계 분쟁지역인 서남아, 동남아, 동유럽 지역에 저렴하게 팔 수있다. 또한 중남미

  • 평양에 남북경제아카데미 설립

      (110-110) 남북교역과 경제아카데미 남북이 경협이 시작되면 금융을 포함해서 경제의 방식에 큰 전환이 이루어진다. 유형의 상품은 물론이고 무형의 디지털 상품의 생산과 유통, 그리고 소비의 장소 및 방식에서 어떻게 변할지는 아무도 예측하지 못한다. 북한 경제 변화 방식으로 베트남 모델, 중국 모델, 남한 모델 등등의 거론되지만, 정작 북한 모델의 희미한 윤곽조차 보이지 않는다. 자칫하면 중국처럼 일부만 권력을 차지하고, 조금 더 많은 계층만 돈을 벌고 나머지는 개방 이전과 다름이 없는 생활을 할 수 있다. 더 나쁜 케이스는 러시아이다. 돈과 권력이 개방이전 공산당 주요 권력자들이 모두 독차지하고, 국민은 더 가난해진 최악의 케이스이다. 최선의 케이스는 북한도 남한처럼 경제와 민주주의를 모두 이루는 경우이다. 적어도 중국이나 러시아처럼 되지 않기 위하여 준비해야 한다. 이를 이루기 위하여는 북한 모델을 개발하고 실행하기 위한 ‘남북 경제 아카데미’가 필요하다.   가치체계의 지리적 단절, 연장 그리고 변화 우선 경제적으로 가장 큰 변화는 생산과 소비의 영역이 확장된다. 북한 생산품, 서비스가 남한에서 소비되고 그 반대의 경우도 생긴다. 이제 남한은 대륙으로부터의 단절이 해소되고, 북한은 세계 경제로부터의 소외가 해소된다. 생산과 유통 그리고 소비의 새로운 지리는 지속적으로 창출될 것이다. 한반도 내에서 경제적 관계의 연장과 심화를 수반한 연결성에 거대한 전환이 발생한다. 그렇다면 급증하는 상호 연결성만큼 서로의 제도나 경제 사상의 개방성이 높아질지는 크게 의심된다. 늘 사람의 생각은 제도나 시대 흐름에 뒤처지기 때문이

  • 북한 경제 개방하면 연간 50%성장한다

    (110-108) 북한 경제가 개방되면 연간 50% 성장한다 북한 경제가 개방된다면 연간 경제성장률 50%씩 몇 년은 할 수 있다. 아마 이런 기적을 보일 나라는 이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이러한 이유는 북한이 내적 외적 자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외부에서도 북한에 기꺼이 투자할 의향이 있다. 이런 기회를 가지고 있는 김정은 위원장의 결단이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기회는 사라지고 위험이 높아질 것이다. 통계청이 1...

  • 남북교역과 샌드위치판넬의 북한 판매

    (110-99) 남북교역과 샌드위치 판넬 판매업의 사업성 전망 샌드위치 패널은 얇은 컬러강판 사이에 단열재 심재를 부착해 건축물 외장재와 내장재, 지붕재로 쓰인다. 빠른 시공성과 안정성, 경제성으로 산업시설과 상업시설 건축에 수요가 크다. 조립식 판넬은 뛰어난 단열, 보온성을 인정받은 샌드위치 타입의 단열 판넬로써 저렴한 가격 확실한 단열, 반영구적 수명, 다양한 칼라로 선택의 폭을 넓고 시공이 간편하고 건축기간이 단축되어 각종 공장 주택 상가 사무실 등 어떠한 건축물에도 적용된다. 현재 남한의 시장은 포화 상태이지만, 북한과 경제협력이 재개되고, 북한 경제가 대외적으로 개방되면 새로운 커다란 시장이 열릴 것이다.   북한 개방에 대한 기대 ‘건설경제’ 신문에 따르면 ‘건축용 강건재 경쟁력 향상을 위한 시장조사’ 자료에 따르면 현재 국내 패널 시장은 2조 2,000억 원으로 추정된다. 그 중 공장이 1조 7,863억으로 전체 시장의 80.65%를 차지한다. 주거용으로도 846억 원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데, 지붕재로 사용되는 수요가 크다. 2016년 기준 샌드위치 패널 사업체 수는 전국에 242개로 코스닥 상장사인 에스와이패널이 20%의 점유율로 1위다. 뒤를 이어 에스와이테크. 은성산업, 기린산업, 광스틸, 영공, 동성화인텍 등 상위 기업이 전체의 80% 수준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업계는 특히 개성공단 재개와 제2 개성공단 개발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애초 개성공단은 3단계 개발계획을 가지고 있었으나 1단계 100만 평에서 머무르다 박근혜 정부 당시인 2016년 2월 폐쇄 결정으로 현재 멈춰 있다. 3단계는 창원공단과 창원시를 모델로, 공단 800만 평에 배후도시

  • 인천공항공사의 북한 공항 건설 및 운영 대행의 사업성

      (110-97) 남북교역과 북한 공항운영 서비스 사업의 가능성 북한의 공항은 열악하다. 북한 비행기가 취항하는 해외 항로도 몇 개 되지 않지만, 보잉 747이자 에어버스 380같은 대형 외국 비행기가 취항할 만한 북한의 공항은 한두개에 불과하다. 시설은 비행기의 이착륙 시간도 알려주지 못할 정도로 구식이다. 이런 북한의 공항을 세계에서 가장 효율적인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손잡고 개선과 운영을 대행하는 사업을 구상해보았다.   현재 열악한 북한 육상교통로의 현실과 남북간 휴전선 통과에 따르는 유무형의 지출을 감안할 때, 추후 북한과의 경제협력이 활성화될 경우 특히 이들 도시지역에 대한 항공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판단된다. 한국교통연구원의 최성원에 따르면 북한 27개 도시 중 평양, 남포, 원산, 순천, 개천, 단천, 구성, 함흥의 8개 도시는 해당 도시 내에 중형 항공기가 취항할 수 있는 규모의 비행장을 보유하고 있다. 행정구역 내에 비행장이 없는 도시 중 신의주, 문천, 송림, 사리원, 평성, 안주는 30km 이내의 근거리에 해당 규모의 비행장이 소재해 있으며, 정주, 단천, 덕천, 해주, 청진의 경우 60km 이내에 비행장이 위치해 있다. 그러나 희천, 개성, 혜산, 김책, 신포, 회령, 라선, 강계, 만포의 9개 도시는 60km 이상의 원거리에 비행장이 위치해 있으며, 국경연선지역에 위치해 있어 다자간 경제협력이 기대되는 회령, 라선, 강계, 만포는 비행장과의 거리가 140km가 넘어 추후 경제협력 시 원활한 항공운송이 가능하도록 대책이 요구된다. 특히 북한, 중국, 러시아 등 다자간 협력의 대상으로 손꼽히는 라선의 경우 현재로서는 150km 이상 떨어진 어랑비행장을 활용할 수밖에 없으

  • 연안항로를 이용한 관광 및 운송 사업

      (110-87) 남북교역과 연안항로 운영   남북한 간의 해상항로가 개방되면 남북한 서해안 연안과 중국, 동해안 연안과 러시아. 일본을 연결하는 해상 해운업이 전망 있어 보인다. 이 항로를 화물과 여객을 같이 운영하는 정기선을 취항시킨다. 그렇게 하면 우선 매우 취약한 북한의 철도와 도로를 보완하면서 대량의 화물을 운송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관광객과 남북한, 중국, 일본 그리고 러시아를 오기는 보따리 무역상의 좋은 이동 경로가 될 것이다. 해상운송은 남북 간 합의만 이루어지면 우선적으로 시행하기 가장 용이한 형태이다. 환동해 해상 노선은 나선항, 청진항, 함흥항, 원산항 등 남한의 항구와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톡항, 그리고 후쿠오카, 시모노세키항을 기항한다. 환 서해 항로는 신의주, 남포, 인천, 군산, 목포와 제주, 그리고 중국의 칭다오, 연태, 단둥을 기항할 수 있다. 그리고 시간이 흐르고 사업이 확장된다면 한중일 + 러시아, 대만, 홍콩 등으로 항해 범위를 넓히면 된다.   1. 여객 운송 화물 운송뿐만 아니라 관광객과 거주민을 위한 운송으로도 적합하다. 남북 간 해상여객운송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남북지역에 국한하지 않고, 여객운송시장을동북아지역으로확대하고 아울러 여객운송을 관광 및 크루즈와 연계한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면 가능성이 높을 듯하다. 한반도를 중심으로 동북아지역에는 극동러시아, 중국 동북3성, 일본 서해안이 연계되어 있어 해상여객 및 해양관광항로 개설 가능성이 높다. 동해안의 경우 러시아 극동~중국 동북3성~남한(강원, 부산) 연계 항로, 남한~북한~러시아~일본을 연계하는 항로 등을 관광항로 형태로 개발할 경우 가능

  • 스마트원자력발전소의 북한 건설

    (110-76) 남북교역과 원자력발전소 (사진 : 도심에 짓는 원자력 발전소, 한국경제, 2015.3.8) 북한이 경제를 성장시키려면 가장 우선적으로 필요한 것은 에너지이고, 전기이다. 하지만 지금 북한의 전력사정은 말 그대로 황폐하다. 이런 상황에서 북한에 원자력 발전소를 짖고 도시와 공장에 전기를 팔면 그야말로 땅짚고 헤엄치기보다 쉽다. 통일부에 의하면 북한의 에너지 총공급 규모는 1990년 24.0백만TOE에서 2016년 991만T...

  • 남북교역과 충청남도

    (110-74) 남북교역과 충청남도 : 충청남도는 경기도나 강원도와 달리 남북 접경지역이 아니고, 북한 출신 실향민의 수자도 많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접경지역의 지자체와는 달리, 충청남도민은 남북교류에 대한 필요성을 덜 느낀다. 이런 이유로 충남도의 대북교류는 다른 지자체와 비교하여 회수도 현격하게 낮고, 자치단체장의 의지도 낮은 편이다. 충청남도의회가 2015년도에 펴낸 ‘충남 남북교류 협력 방향 및 과제’에 의하면 충청남도의 경우 200년 북한의 황해도와 자매결연 추진, 201년 전국체전 ‘성화체화’ 및 ‘특산품 교류전’ 북한 참여, 202년 안면도 국제 꽃박람회 북한 참여 계획, 202년 동아마라톤 대회 북한인사 초청 등을 계획한 바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계획들은 모두 통일부의 심의과정에서 선정되지 못한 관계로 성사되지 못하였다. 206년에는 금산의 인삼 재배자 2명이 영농조합 명의로 개성과의 인삼교류협력 금산군청에 건의한 바 있었다. 이들은 금산군청의 인삼약초과와 충청남도의 미래전략사업본부에 방문하여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그러나 이 계획은 검토 단계에서 중단되고 말았다. 위의 자료에 의하면 충청남도는 2000년 이후 4차례에 걸쳐 남북교류협력을 추진하였으나 결실을 이루지 못하였다. 그 이유는 첫째, 북한이 필요로 하는 사업에는 관심이 없었고, 충남이 필요로 하는 사업에 관심을 가졌다는 점이다. 북한은 자매결연, 꽃박람회 등과 같은 사회문화 분야에서의 교류보다는 당장 먹고사는 문제가 달린 외화벌이사업, 농어업과 같은 사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이로 인해 통일부의 심의조차도 얻지 못하였다. 둘째 교류협력기반이 전무하였다는 점이다. 남북

  • 남북교역과 전라남도

      (110-72) 남북교역과 전라남도   전라남도의 (사)전남도민남북교류협의회의 정영재 사무총장이 북측과 남북교류사업을 재개하고 새 사업을 발굴, 활성화하자는 합의서를 교환했다. 정총장은 2007년 남북정상회담에서 대한민국의 16대 대통령 노무현과 북한 대표 김정일이 합의한 10. 4 선언 11주년 남북 공동행사 참석을 위해 2018년 10월 평양을 방문했었다. 이 합의서에는 (사)전남도민남북교류협의회 상임대표이자 전라남도 시장군수협의회장인 최형식 담양군수와, 북측 남북교류 공식 접촉 창구인 민족화해협의회 리성일 협력부장이 각각 서명했다. 북한의 민족화해협의회(이하 민화협)는 북한의 정당, 사회문화계, 종교계 등 각계 단체와 인사들로 구성하여 조직한 대남 통일전선 단체로서 1998년 6월 8일 결성되었다. 이 단체는 경제를 제외한 분야의 남북교류협력에서 북측 창구역할을 담당한다. 민화협은 이후 실제로 민간급 남북교류에서 창구역할을해 왔으나 남북관계가 경색된 상황에서 대남비난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번 합의에서 북측은 가까운 시일에 협력사업 활성화 논의를 위해 전라남도와 시장군수, 의회 의장, 민간인 등으로 구성된 (사)전남도민남북교류협의회를 초청하기로 했다. 전라남도는 남북교류사업을 통해 지난 2008년 평양에 준공한 발효콩 빵 1공장에 이어 건립이 추진되다 2010년 천안함 격침사건 이후 중단된 2공장 사업을 재개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지리적 특성을 살린 전라남도 차원의 종합적 통일정책인 땅끝협력사업, 목포~신의주 간 국도 1호선을 연계한 스포츠 교류, 수산양식 분야 기술교류 등 23가지 남북교류협력사업과, 시군에서 발굴·추진하는

  • 남북교역과 경상북도

    남북교역과 경상북도 : 남북경협의 기본적인 전제는 남한과 북한 간의 물자의 교류는 원활하게 하되, 인적 교류는 제한을 두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남한이나 북한이나 상당한 경제적인 영향을 받게 된다. 남북경협이나 교류는 주로 중앙정부의 주도하에 이루어지기는 하지만, 지방자치단체라고 영향을 받지 않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각 지자체의 단체장들도 다가오는 남북경협의 시대에 여러 가지 준비를 하고 있다. 경상북도라고 해서 무관심할 수는 없다. 경상...

  • 북한 고랭지 배추계약 재배

    (110-69) 남북교역 : 고랭지 배추 계약 재배 배추는 호냉성 작물로 생육적온은 15~20℃로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는 작물이다. 그러나 우리나라 여름은 온도가 보통 30℃ 내외로 배추재배에는 매우 어려운 기후조건을 가진다. 따라서 여름에는 기후가 비교적 서늘한 고랭지 지역에서 주로 배추를 재배하게 되는데 아무리 고랭지라 하더라도 한낮의 온도가 25℃ 이상 되는 경우가 많으며 갑자기 소나기가 내리거나 안개가 끼는 등 다습한 조건으로 되...

  • 젓가락 장단맞추는 선술집의 사업성 검토

    (110-65) 남북교역 : 젓가락 장단문화의 산실, 선술집   이어령 전 초대 문화부 장관이 ‘아시아를 읽는 생명공감, 젓가락의 문화유전자’를 출간했다. 이 책에서 그는 한·중·일 3국의 공통된 문화원형인 젓가락의 특징과 미래가치를 단일 콘텐츠를 테마로 한 단행본은 국내에서 처음이다. 그는 이 책을 통해 젓가락의 유래와 변천사, 젓가락을 통해 본 한중일 3국의 문화 비교, 숟가락 젓가락을 사용하는 한국인의 고유한 ‘수저’론, 젓가락이 품고 있는 가락 문화, 젓가락과 IT산업 등을 담고 있다. 실리콘밸리에 가면 아시아계 사람들이 많고, 반도체를 만드는 나라는 모두가 쌀을 주식으로 하는 나라인데 어렸을 때부터 젓가락질을 해 손재주와 높은 IQ의 연관성을 웅변한다. 젓가락은 오랜 시간 교육과 연습이 필요해 젓가락질을 잘할수록 두뇌발달 및 창조력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세계에서 머리가 가장 좋은 것이며, IT 강국이 될 수 있었던 것이고, 젓가락장단 문화와 공동체적 삶이 발달되었다고 설명한다. (중앙일보, 2016.11.20.)   나도 이어령 장관처럼 젓가락 장단이 좋다. 특히 술상을 두드리며 흥겹게 장단 맞추어 뽕짝부르기를 좋아했었다. 나는 뽕짝이 좋다. 그중에서도 ‘나그네 설움’과 ‘불나비’를 좋아한다. 대학다닐 때도 워크맨에 뽕짝 테이프를 넣고 들으며 다녔다. 입사해서는 부장님, 과장님과 선배 모시고 회식에 가서 술 한잔하지 않고 젓가락 두드리며 노래 불러서 ‘웃기는 놈’이라는 말도 들었다. 요즘 남한에는 그렇게 노래 부르며 음주를 즐길만한 장소가 없다. 이제 나이 50살 넘어 겨우 술 좀 배웠다. 그러고 보니 구

  • 정주영회장은 다시 북한에 투자할까?

    정주영, 그는 다시 북한에 투자할까? 정주영회장은 대북 경제협력 사업을 통일로 이어지도록 많은 노력을 한 사람이다. 그 과정에서 그가 이끌었던 현대그룹은 이득을 취하기보다는 투자를 더 많이 했고, 그 투자의 과실을 따먹기 전에 남북교역은 문이 닫혔다. 심지어는 그의 사랑하는 아들 정몽준을 잃었다. 그가 대북 사업을 시작한 동기는 순수했다고 믿는다. 그로 인한 과실은 어쩌면 정주영에게는 부수적인 것으로 생각했을 수도 있다. 지금의 시각으로 다시...

  • 남북마케팅하는 카피라이터

    (110-59) 남북교역 : 카피라이터 코트라에 다닐 때 홍보부에 있으면서 카피라이터 교육을 6개월간 받은 적이 있다. 낮에는 업무하면서 밤에 교육을 받는 힘든 과정이었지만, 정말로 재미있게 다녔다. 그러면서 실제 광고업무하며 카피라이팅을 하기도 했고, 몇 몇 신문사에서는 내 카피를 쓰기도 했다. 그리고 남북경협이 재개되는 시점에서 남북한을 연결시키는 카피라이터가 되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만일 남북한의 언어가 똑같다면 별 흥미가...

  • 남북경협 고용효과 부정적

    (110-52) 남북교역 : 노동시장 구조조정 불러온다 남북교역이 제대로 시작되면 남한의 노동자들의 삶은 어떨까? 현재의 문재인 정부는 친노동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노동자들의 삶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실제 남북교역 재개는 남한의 노동시장, 특히 단순노동이나 제조업분야에 상당히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북한의 노동시장도 개혁과 개방의 속도 및 방식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국영 기업의 체질 변화와 민영 기...

  • 부동산 개발업의 사업성 검토

    (110-54) 남북교역 : 부동산 개발업 평양에는 고층 아파트들이 즐비하게 서 있는 사진들이 많다. 하지만 그 안에서 사는 것은 남한의 아파트에 비하여 그리 편리하지 않다. 게다가 평양 이외의 도시에서는 아파트가 거의 보이지 않는다. 꼭 아파트가 아니어도 집의 구조가 오래되고 낡은 집들이 많다. 우리의 경제가 발전하면서 아파트가 많이 세워진 것을 돌이켜 보면 북한이 경제를 개방하면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많아질 것은 분명하다. 아파트를 ...

  • 대동강맥주 반입의 사업성 검토

    (110-50) 남북교역 : 대동강맥주 난 술이 좋다. 하지만 술 자체가 좋아서 마시는 것은 아니고 마시는 분위기가 좋아서 마신다. 술 자체는 별로다. 술맛도 잘 구분하지 못한다. 그래서 '칭다오맥주'와 '아사히맥주'를 특별히 좋아하는 사람들을 잘 이해하지 못한다. 꽤 민족적인 듯 말하면서 정작 맥주는 그런 맥주마시는 사람들을 보았다. 내 막 입에는 그냥 맥주다. 그래도 대동강맥주는 마셔보고 싶다. 지금 남한에서 대동강맥주는 특별한 의...

  • 북한에서 란제리 생산 및 판매 사업성

    (110-48) 남북교역 : 란제리 세계적인 테니스 스타였던 비외른 보리(Bjorn Borg)가 자신의 이름으로 런칭한 스웨덴의 속옷 브랜드에서 색다른 이벤트를 전 세계적으로 진행했다. 비외른 보리는 선정적인 빨간 색의 여성 속옷을 동영상으로 찍고 이를 네티즌들에게 공개했다. ‘THE DROP’이란 제목의 이 영상은 세계 각국의 후보지 중 네티즌들의 투표를 통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지역을 선정, 오는 31일 속옷...

  • 튜브충진기의 북한 사업성 예측

      (110-45) 남북교역 : 튜브 충진기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치약 튜브, 화장품 튜브, 식품 튜브, 문구류 튜브, 고추장 튜브 등등해서 튜브를 많이 사용한다. 튜브의 소재로는 알루미늄 튜브, 폴리에틸렌 튜브, 라미네이트 튜브가 있어, 기계마다 소재와 사이즈에 맞게 전용 또는 공용으로 주문 제작할 수 있다. 알미늄 튜브의 경우 접고 압착하는 과정이 동시에 이루어져 효율적이다. 폴리에틸렌, 라미네이트는 Hot Air 방식으로 접합하므로 Sealing 면이 깨끗하다. 튜브의 공급은 튜브를 공급통에 한 번에 수십 개에서 수백 개를 넣어놓고 자동으로 기계에 공급하여 사람이 일일이 손으로 작업하지 않아도 된다. 그렇기 때문에 튜브에 제품을 자동으로 넣어주는 튜브 충진기계의 수요 또한 상당히 있다. 액체와 젤류를 생산 판매하는 기업은 거의 모두 이 기계를 사용한다고 보면 된다. 이 기계를 가지고 북경, 방글라데시 등에 판매하며 동남아와 중동 지역을 대상으로 영업을 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 이때는 튜브 충진기의 주된 판매 포인트는 얼마나 많은 화장품을 고장 없이 효율적으로 만들어 낼 수 있는지의 문제였다. 세계 어디를 가도 비슷한 질문을 받는다. 그냥 남한에서 팔듯이 거의 모든 외국에서 팔아도 된다는 말이다. 물론 전기가 220v 혹 110v, 60hz 혹 50hz등 약간의 제품 변경이 있을지언정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실제로 대만바이어와 독점계약을 맺고 북경전시회에 참가했을 때도 한국에서 생산되어 한국의 화장품 회사에 납품되던 사양 그대로 튜브충진기를 만들어서 갔다. 그리고 하루 종일 그 기계를 돌리면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는 화장품 튜브를 보여주었다. 산업재는 소비재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