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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생화 감성터치 - 장미와 가시

    장미는 꽃의 여왕이다.  장미는 태어날 때부터 꽃들의 왕족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원을 보면 그 말이 실감이 난다.  온갖 종류의 꽃들이  활짝 피어있어도 장미 앞에서 그들은 조연이다.  요리보고 조리 봐도 장미가 주인공이다.   장미의 가장 손꼽히는 특징은 매혹적인 향이다.  로마시대부터 장미를 증류하여 향수를 만들어 낸 것도 이 때문이다.  장미는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꽃으로 18세기 이전 장미를 고대 장미(old rose)라...

  • "지금이라도 잘라내야 합니다!"

    “이미 꽃망울이 졌는데 자르시네요!” “네, 지금이라도 잘라주어야 잘 자란답니다.” 필자는 지금 <봄맞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봄맞이 준비라고 하니 매우 거창해 보입니다만 제가 가꾸는 정원을 정리하는 일입니다. 그 일은 화단에 떨어진 낙엽을 주워 태우고 과실수들은 웃자란 나뭇가지를 모조리 잘라내는 일입니다. 그리고 새싹이 움트기 시작한 나무는 가지에 남아 있는 지난 해 낙엽도 일일이 손으로 훑어 줍니다. 정원 정리 중 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