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지업

  • 세 번 시집 갔는데 다 이혼한 것은?

    “원장님, 케이스 스터디를 위한 시간, 지금 괜찮겠습니까? “ 불쑥 곰선생이 튀어 나왔다. 내가 웃으며 말했다.“ 듣는 것만으로도 훌륭한 공부가 되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불감청 고소원」이오니 괘념치 마시옵소서” 그러면서 방여사는 녹음기를 꺼내놨다. 공선생이 내놓은 명은 50대에 진입한 여자였다. 임인(壬...

  • 겨울에 핀 무궁화 6 : 아주 큰 사건이 기적인양 나타났다

    발길은 산으로만 향했다. 좋은 물 찾기에 정성을 쏟았다. 필례, 방아다리 등 강원도의 유명 약수터를 탐방했다. 물의 기운을 연구하게 됐고 호흡공부, 먹거리 공부가 시작됐다. 인간됨에 대한 눈이 떠지고 명리학을 비롯한 건강관리등, 삶에 대한 시각이 엄청나게 변하면서

  • 겨울에 핀 무궁화 5 : 인과응보

    압구정동에 차린 역리원 간판은 영남의 첫 출입 이후 바로 접게 됐다. 그 즈음에 발표한 「미리 보는 우리아이 좋은 사주」란 책이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것과 몸에 이상이 생긴 것이 묘하게 맞물리면서 그렇게 결정된 것이었다. 사람들은 일원동 사가(私家)로 몰려들기 시작했다. 상담이 어려울 만큼 인터뷰 요청이 쇄도 하면서 명성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듯 ...

  • 겨울에 핀 무궁화 4 : 억지 인연의 시작

    그래도 영남은 여태껏 ‘돈은 목숨과도 바꿀 만 하다’고 여기며 사는 듯 했다. 영남을 만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영남에게 「회장님」 하며 굽신거렸다. 동문 선배 중에도 「서회장」하고 은근하게 대했다. 영남은 속으로 내가 「서회장」하고 불러 주기를 기대하고 있는 듯 했다. 한번은 라며 노골적으로 물었을 때 “하...

  • 겨울에 핀 무궁화 3 : 명리학의 대가

    영남은 상황에 따라 나를 형님, 선배, 사부 라고 부른다. 나이가 많으니 형님이고 대학 선배이기도 하고 사주를 가르쳤으니 사부도 맞다. 무슨 의도가 있겠냐만은...... “살 수 있을까요?” “운으로 보면 어떻습니까?” “승규 선배, 아직 돌아가실 때는 아닌 ...

  • 겨울에 핀 무궁화 2 : 흔들리는 물결

    「법무장관 장승규」 의 발표를 동문들과 기대하고 있었다. 승규는 고등학교 선배가 대통령이 됐을 때 검사장을 지냈고 좀 더 빨리 올라가면 장관이 될 법도 했다. 그러나 대통령의 임기가 끝날 때까지 장관 발탁은 없었다. 새 대통령이 취임하고 물갈이가 시작됐다. 그때 승규도 옷을 벗었고 변호사가 됐다. 한세월 화려한 검사 생활을 누렸던 승규에 대한 소식은 영남이...

  • 겨울에 핀 무궁화 1 : 청혼

    품팔이가 찾아왔다. 서영남(徐煐男)을 그렇게 부른다. “형님, 승규선배 큰 일 났습니다.” 영남이가 느닷없이 나타나 호들갑을 떨었다. “예, 검사장 지낸 장승규 선배 말입니다.” “말기 대장암이랍니다.” 내 반응이 시큰둥한 것은 승규에 대한 인연이 딱히 꼬집을 만 한 것이 없기 때문이다. ...

  • 성기가 천방지축으로 놀아 나더니…

    성기가 천방지축으로 놀아 나더니…… “성기 (成基), 병원에 있답니다.” “무릎 수술을 했다나 봐요.” “몰라요, 병원에 한번 가 봐야겠죠? “ 성기, 그는 말 안 듣는 개구리 같은 친구다. 하기야 그의 아버지도 한 평생 제 잘난 맛으로 살다 갔다. 성기는 고교시절 여중생 데리고 시골에서 서울 집으로 불쑥 나타 났었다....

  • 동이 터야 해가 뜬다

    “선생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조OO입니다.” “한 번 뵙고 싶어서요.” “9년 전에 뵌 적이 있는데요.” 일요일 (1월11일) 오후에 만났다. 기억을 더듬어도 기억해 낼 수 없는 사연을 다시 털어 놨다. “그때 개인 사업하다 상담 받은 뒤 사업 정리 했...

  • 좋은 날, 좋은 시에 아이를 낳고 싶은데...

    시몽과 저승사자, 도사 등에 관한 「시시껄렁한 얘기」를 하고 있는데 다급한 듯한 목소리의 전화가 걸려왔다. “저 성(成)OO입니다.” “친구가 곧 아이를 낳게 생겼는데 좋은 날과 시를 받고 싶다고 해서…” “선생님은 절 모르셔도 저는 잘 압니다.” 목소리도 얼굴도 이름도 전...

  • 삼성 SDS와 저마다의 고집

    손(孫)회장은 삼성 SDS의 이번 공모주 모집에 직원들의 대대적 투자를 선동했었다. 「빚을 내서라도 올인 해 봐」하고 돈 버는 찬스임을 역설했지만 직원들은 강 건너 불 구경 하듯 해버렸다. 손회장은 「그러니까 부자로 사는 사람과 가난하게 사는 사람으로 나눠 질 수 밖에 없는 거로군」하며 혀를 찼다. 삼성 SDS의 오늘은 국가와 삼성그룹과 많은 인재들의 수고...

  • 남편보다 돈

    “선생님, 이 나라가 도대체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 겁니까?” “열심히 바르게 살려고 해도 잘 안됩니다. 울화통이 터져서 못 살겠다구요.” 통영함 남품비리가 그랬던가? 2억원어치 고철 덩어리를 41억원에 납품하는 것은 무엇이며 납품 받아서는 고철을 첨단 무기라고 선전하는 것은 무슨 해괴한 작태인가? 성희롱이 범람하고 대령에서 장군 진급 할 ...

  • 잠수함 타고 중국 간 사장님이 성공한 이유는?

    「참 이상한 일도 다 있군. 어떻게 10년이 넘도록 그렇게 무관심 할 수 있었는지, 아예 생각조차 안 났으니…」 그러다가 이건 또 뭔가. 갑자기 궁금증이 풍선처럼 부풀어 오른 것은… 지난 주말 인사동 골목에서 옛날에 드나들었던 필방의 간판을 발견했다. 「아직 그대론가? 주인이 바뀌었을 텐데」하고 안을 유심히 살폈다. 세월이 흐르면서 「서예」가 퇴출? 되자 ...

  • 회장님 되기 위한 25시의 인생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인연이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잘 살기를 당부」하면서 기도 열심히 할 것을 주문해왔다. 예수님, 부처님, 공자님, 교주님, 보살님 등 온갖 신(神)의 영역에 속한 전지전능함을 다 합친 최고의 신을 빽(배경)으로 두려면 정성을 다해 기도해야 할 것 아닌가? 「참 감사합니다. 뜻하신 대로 쓰시옵소서. 진성동천...

  • 몰래 바람 피운 아버지, 아들에겐 지옥문 열어줘

    “3수 중인데 마땅하게 갈 만한 대학이 없습니다. 어떻게 했으면 좋을지……” “학교엔 뜻이 없고 장사라도 해서 먹고 살았으면 하는 것 같습니다.” “무얼 해도 대학은 졸업해야 할 것 같아서……” 대학 졸업장 없인 장가도 못 가게 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는 아버지. 아들의 명은 갑술(...

  • 깐, 깐의 쾌락, 그 결과는?

    그들은 그 별명을 마다하지 않았다. 「깐」이라며 놀리는 놈들을 비웃으며 내심 즐겼다. 「깐은 칸(KHAN=왕) 아니냐. 아아(애들) 새끼들이 뭐라 그러든 난 잘 먹고 잘 살 거야, 임금님처럼」 깐돌(安OO)과 깐죽(裵)은 한 동네 출신이다. 머리 좋은 아이, 공부 잘 하는 아이로 소문 났지만 야비한 구석이 있고 자신밖에 모르며 「살살이과」에 속했다. 7년 ...

  • 씨받이 섹스 2

    위에서는 살덩이 한 점을 아랫것에 물려 놓고선 「좋아라」하고... 아랫것도 처음에는 「신난다」 하다가 시간이 흐르면서 「아프다」고 난리를 피우고... 살덩이 사이로는 핏 물도 약간 보이는데... 「이 시츄에이션은 뭘까요?」 이 수수께끼의 답을 「섹스」라고 했던 Y. 문제를 냈던 신사는 「낚시질」이라고 했고 낚시꾼과 미끼 문 물고기의 관계를 묘하게 설명함으로...

  • 씨받이 섹스 1

    "아버지 유학 보내 주세요" "프랑스요" 이제나 저제나 하며 기다렸던 딸의 주문. 지방 도시의 한의사로 꽤 유명했던 아버지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딸」이 자신의 살아 숨쉬는 원동력이 돼 왔음을 잘 알고 있었다. 재력이 상당했으므로 유학비용은 문제될 것이 없었다. 다만 유학보내고 텅 빈 것 같아질 생활, 세월이 걱정됐다. 딸이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