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 인도네시아 휩쓰는 '히즈라' 현상

    ‘히즈라’. 선지자 무함마드가 서기 622년 메카를 떠나 메니다로 이주한 ‘사건’을 일컫는 말이다. 당시 메카는 이슬람을 탄압했다. 초기 이슬람 세력은 새로운 근거지가 필요했다. 이런 의미에서 메니다로의 이전은 이슬람의 실질적인 출발점이다. 히즈라가 이슬람에서 매우 중요한 역사적 의의를 지닌 사건으로 불리는 이유다. 얼마나 중요하던지 이슬람 달력은 히즈라가...

  • 할랄과 한옥고택의 만남을 기다리며

    앗살람 알라이쿰 (당신에게 평화가 있기를) 며칠 전 흥미로운 교육에 참여하였다. 마포의 서울창업허브에서 실시한 “할랄 친화 관광 코디네이터 과정”이다. 이슬람이라는 선입관 때문인지, 참석자들이 많지 않으리라 생각을 했었다. 그러나 고등학생을 포함하여 약 40여 명이 5일 동안 참석한 꽤 규모가 있는 교육이었다. 관광, 음식, 숙박 및 비즈니스까지의 할랄의 ...

  • 화폐에 담겨 있는 이집트 운명

    사우디 아라비아의(이하 사우디) 주도로 시작된 카타르와의 단교 문제는 여전히 중동에서 뜨겁다. 스스로를 아랍권 중동 국가들의 중재인으로 생각하는 사우디는 카타르 내 무슬림 형제단 추방, 이집트 내정간섭 중단을 카타르에 요구했다. 이 조건들은 사우디보다는 사실 이집트와 관련된 것이다. 냉전 시기에 사우디는 아랍 민족주의의 깃발을 휘날리던 이집트를 견제하기 위...

  • 인도네시아 화폐로 바라 본 이슬람 여성

    2014년 가을, 무슬림들에게 가장 중요한 축제 중 하나인 이드 알아드하(Eid al-Adha)를 취재하러 인도네시아의 서부에 위치한 아체 주(Aceh)에 갔다. 한 때 아체는 분리주의 운동 때문에 심각한 치안 문제가 있었다. 아체 사람들은 다른 인도네시아인들에 비해 강력한 종교적 색채를 지니고, 민족도 달랐기 때문에 자유 아체 운동(Free Aceh Mo...

  • 방글라데시 화폐를 통해 알아 본 '정권 교체'의 의미

    한국에서 대선이나 총선 날짜가 다가올수록 길거리에서 가장 눈에 띄는 문구는 역시 ‘정권 교체’이다. 외국인의 시각으로 봤을 때, 한국에서 정권 교체가 이루어지면 무엇이 얼마나 달라질지 쉽게 예상할 수 없지만, 선거를 통해 정권 교체를 이뤄내고, 정치에 관심이 없는 외국인의 눈에 뛸 정도로 국내 정세가 변화된 많은 나라들이 있다. 그 중 제일 대표적인 나라는...

  • 글로벌 패션기업들, '히잡'에 눈독을...

    테헤란 메흐라바드 공항에 도착한 박 대통령에게 카메라 후레쉬가 집중됐다. 지난달 1일 이란을 국빈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이 이란식 히잡(Hijab) ‘루싸리’를 두른 채 트랩을 내려섰다. 非 이슬람 국가 여성 정상의 이란 방문도 처음인데다 히잡 쓴 모습 자체가 충분히 이슈 거리가 되었기 때문이다. 히잡 쓴 박대통령의 모습은 실시간 전세계로 퍼져 나갔다. “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