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칼럼니스트

  • 전통문화 찾아 삼만리, 마무리는 전통음식

    제목이 좀 과장되지만 4월 초 지역 전통문화 프로그램을 보기위해 전라도와 경상도, 그 사이 충청도를 거치는 것은 물론이고 경기도까지 쉼 없이 찾아 돌았다. ‘쉼 없이’라는 것은 1박2일이란 짧은 일정 때문에 붙은 꼬리표다. ‘삼만리’라는 단어가 주는 거리감은 1970년대 어린이들의 심금을 울렸던 ‘엄마 찾아 삼만리’ 때문인데, 대체로 고단하고 아득함을 의미...

  • 수락산 형님들과 끝물 꼬막무침 '남원원추어탕'

    서울의 북방 수락산이 서울을 바라보고 서 있을 때 품고 있는 동네가 노원구이다. 수락산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좌측으로는 도봉산, 우측으로는 불암산이 호위하듯 병풍처럼 서 있다. 도봉산과 이어진 북한산(삼각산)까지를 ‘불수도북’ 또는 ‘불수도삼’이라고 한다. 가끔 도봉산 옆구리에 있는 사패산까지 끼워서 ‘불수도사북’이라 부르며, 힘 좋은 산꾼들은 이를 무박2일...

  • 법성포 토주 이야기와 남도 음식점 ‘순천만’

    전라도 지역에서는 진도 홍주와 영광 법성포 토주가 유명한 술이다. 그러나 홍주는 제법 많이 알려진 반면 토주는 과거 명성과는 달리 다소 주춤하고 있는 상태다. 애주가들에게는 상찬(賞讚)을 받는 전통 곡주임에도 불구하고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가 없다. 그만큼 상품성 있는 술로 개발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정병석 한양대 경제학부 석좌교수(전 노동부 차관)는 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