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 '조커'와 서초동, 그리고 광화문

    플레잉카드 게임에서 와일드 카드로 쓰이며 어떠한 카드 역할도 대신할 수 있는 가장 막강한 카드가 조커다. 스페이드, 클럽, 하트, 다이아몬드의 문양과 숫자 대신 광대가 그려져 있으며 한 세트에는 조커 2장이 들어가 있다. 카드 조커에 그려진 모델은 올림포스 열두 신 중 가장 막내이며 그리스·로마 신화에 등장하는주신(酒神) 디오니소스의 형상이다. 디오니소스는...

  • 제3차 세계대전

    1914년 6월 사라예보에서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왕위 후계자인프란츠 페르디난트 대공이세르비아 국민주의자가브릴로 프린치프에게암살당하면서 발발한 세계 제1차 대전은 1918년11월까지 병사900만 명 이상이사망한 끔찍한 전쟁이었다. 그리고 1939년9월 1일부터1945년9월 2일까지 6년에 걸쳐 치러진,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은 참전 군인 2,500만 명 이...

  • 망치와 못

    서양 속담에 “어린아이에게 망치를 쥐어주면 모든 게 못으로 보인다”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가치 있는 전문성을 지닌 사람은 그 전문성을 활용할 곳을 찾고 싶어 한다는 뜻이다. 배운 게 있으니 써먹고 싶은 것이다. 그래서 수학을 잘하는 사람은 모든 문제를 수학 풀 듯 정답이 나와야 직성이 풀리며, 의사는 예방의학으로 충분히 치료할 수 있는 질병도 투약이나 ...

  • 누구에게 투자를 맡겨야 하나?

    국민소득 3만불이 넘어가면서 누구나 투자에 대한 교육이 필요한 시대를 맞이 했다. 국민 연금의 고갈, 조기퇴직, 평생직장이 사라진 사회, 과학의 발달로 재수 없으면 100세까지 살아야 하는 인생, 이제는 더 이상 근로 소득과 연금으로 살 수 없기에 누구나 필수적으로 투자를 해야 하며 투자 교육을 받지 않으면 살 수 없는 시대가 도래했다. 그러나 선진 금융기...

  • 미국의 독과점 기준과 리브라

    세계 자본주의의 교과서로 불리는 미국은 독립전쟁 이후 제 1, 2차 세계대전을 거치며 기술혁명의 수혜를 기반으로 19세기 접어들면서 세계 최강으로 발돋움한다. 그러나 급속한 자본주의 발달 과정에서 나타난 현대 자본주의의 최대 약점이자 폐단으로 지적되는 부의 독점 현상을 피할 수 없었으며, 당시 주요 산업이었던 석유, 철도, 담배 산업에 등장한 기업연합(Tr...

  • IPO의 한계와 ICO

    IPO는 전통적인 증권시장에 자신의 주식을 공개적으로 상장하는 단계를 의미한다. IPO는 창업 후 매출 발생, 수익성 확보, 생태계 안정화 단계를 거치고 안정적 고객 확보는 물론 펀더멘탈까지 탄탄하게 된 이후에야 상장을 추진할 수 있다. 벤처협회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IPO는 창업 후 평균 12년 ~ 14년이 소요된다. 당연히 이 긴 시간을 투자하고 ...

  • 블록체인 스타트업, 약자의 의무

    전 세계 24억 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페이스북이 리브라 출시를 발표하면서 전 세계 많은 국가와 금융기관이 우려와 충격을 발표하고 있는 반면에. 우버, VISA를 비롯한 다수의 대기업이 리브라 거버넌스에 참여하고 있으며 리브라는 백서를 발표하면서 전 세계 금융 서비스에 소외된 20억 인구들을 위한 송금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시작한다고 얘기하고 있다. 리브라의 ...

  • 제자 탓하는 스승, 규제 탓하는 사업가

    폴란드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는 많은 것을 얻었다. 1983년 4강 신화를 넘어 남자 대표팀 사상 첫 FIFA 주관 대회 준우승과 이강인(발렌시아)이라는 향후 10년 이상을 책임질 축구 천재의 등장 역시 커다란 소득 중 하나다. 그러나 필자가 꼽는 가장 큰 소득은 정정용 감독이라는 뛰어난 지도자의 발견이다. 정 ...

  • 가장 소중한 고객

    모든 비즈니스에는 고객이 존재합니다. 하다못해 길거리 포장마차와 떡볶이 집에도 고객이 있어야 장사가 됩니다. 고객이 없는 그 어떤 비즈니스도 존재할 수 없습니다. 세계적인 기업들은 CRM은 물론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로 무장한 첨단 시스템에 엄청난 투자와 비용을 지불하여 고객 관리를 하고 있으며 빅데이타 기반으로 고객을 세분화하여 철저하게 관리합니다. 그러나 ...

  • (17-1) Planner v. Protector

    단편적으로, 단기적으로 하나의 프로젝트에 허덕이며 일을 해치우는 지경에서 문득 나는 어디쯤 와 있는지 돌아볼 때가 있다. 그 때, 내가 서 있는 지도가 머릿속에 그려진다면 비록 오던 여정이 험난했지만 잘 가고 있는 것이 맞다. 그런 측면에서, 우리는 지금 하고 있는 블록체인 이야기가 생태계를 입체적으로 조망해보았을 때 어디쯤을 이야기 하고 있는 것인지 가늠...

  • 스타트업 투자자의 책임과 의무

    지난 2월 25일 필자가 회장으로 있는 한국블록체인스타트업협회는 정기총회 행사를 통해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STO 허용 청원”을 정부의 ICT샌드박스에 제안하기로 하는 협약식을 가졌습니다. 협회가 나서서 이런 행사를 주도하게 된 배경은 최근 블록체인 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과 투자 열기가 심각하게 낮아진 것에 이유가 있습니다. 스타트업 대표들에게 사업하...

  • (16) 경쟁력우위와 우체국 EMS

    박지성 선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던 수년 전, 동료 선수 Rio는 빛의 속도로 도착하는 한국발 우체국 EMS 택배를 보고, 아래의 요지로 트윗을 남겼다. “한국 우체국(K-Post) EMS는 놀라워(Amazing).” 산더미처럼 쌓인 박스마다 확연히 드러나던 붉은 빛 우체국 마크. 써 본 사람은 다 아는 EMS의 신속 정확함. 외국인들이 생각하는 시...

  • (14) 거래소의 난립과 블록체인 산업의 침체

    거래소마다 힘들다고 한다. 스타트업으로서의 지원 대상에서 빠져 매우 곤란하며, 당장 유지가 힘들다는 내용이 그 요지이다. 그런데, 사실 거래소는 이 생태계에서 가장 중요한 플레이어는 아니다. 지금까지의 스포트라이트가 거래소였던 점이 오히려 혼란을 가중 시키는데 일조했다. 그래서 원래 지원 대상은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일단 ‘가상화폐거래소’를 키워드로 최근...

  • (13) 당신은 지금 변호사가 필요 없다.

    요란한 발표회마다, 무거운 직책의 변호사님들의 얼굴이 보인다. 어떤 협회의 무슨 테마이든 행사의 종류가 많아질수록, 참여하는 분들의 이름도 다양해진다. 대개 유사한 내용의 메시지를 주신다. 블록체인에 관한 입법이 시급하다는 메시지. 틀린 말 아니고, 필요한 말이다. 그런데, 지금은 변호사가 답이 아니다. 당신은 (특히, 블록체인 기술 회사 임직원인 당신은)...

  • (12) 내년에도 쓸 수 있는 교통카드인가요? 런던 v. 서울

    가까운 친구가 영국에서 일 하는 바람에, 몇 년에 한 번씩은 영국, 런던을 방문하곤 했다. 지난해 갑작스럽게 다시 방문하면서 2015년에 쓰다 남았던 런던 교통카드, 오이스터 카드를 가져갔다. 그냥 혹시나 모르는 마음에. 생각했던 것과 달랐다. 정말 멀쩡하게 잘 썼다. 버스 카드에서 T-Money 카드로 바뀌는 과정에서, 나는 비싼 돈 (그러니까 충전금이 ...

  • 어중이 떠중이와 블록체인

    #1 최초의 스마트폰은 IBM의 '사이먼’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IBM사는 1992년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COMDEX에서 새로운 컨셉 제품으로 ‘사이먼’을 전시합니다. 그리고 이듬해 대중에게 공개되었고 지금은 AT&T에 인수된 미국 애틀랜타의 통신회사 ‘벨사우스’에게 매각합니다. ‘사이먼’은 그 당시 휴대전화 기능뿐 아니라 주소록, 세계 시각, 계산...

  • 왜? 하드포크를 부끄러워하는가?

    발견(發見)이란 이미 존재하고 있었던 것을 모르고 있다가 지식 또는 기술의 발전으로 존재가 밝혀지는 것을 이야기하며, 발명(發明)은 전에는 존재하지 않던 물건을 새롭게 만들어내는 것을 말하는데, 예를 들어 전등, 전화, 비행기, 컴퓨터, 바퀴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전기의 존재를 처음 발견한 사람은 기록 상으로는 고대 그리스 과학자 ‘탈레스’입니다.기원전 6...

  • (9) 그 많던 투자금은 다 어디로 갔을까?

    정부가 사상 최대의 재정지출을 통해 경기를 부양하겠다고 선포했다. 조 단위의 예산이 시중에 풀릴 것이다. 정부가 경기를 부양하겠다는 노력은 언제나 바람직하나, 그 결과에 대한 코멘트는, 수험생 조카에게 했던 말을 빌어야겠다. “최선을 다했으면 되는 거야. 결과는 잊고 일단 기다려!” 실제 조카가 시험을 망쳤다며 의기소침해 할 때, 큰 기대하지 않고 한 말이...

  • 계륵으로 전락한 한국의 블록체인

    #1 (관할) 관할이란 “일반적인 개념으로는 어떠한 권한에 의해 지배하거나 그 지배가 미치는 범위를 일컫는다. 순화어로는 담당(擔當)이다” (위키피디아) 작년 추석 연휴에 경기도 광명시에서 만취한 음주운전 차량을 발견한 시민이 경찰에 신고를 합니다. 그리고 광명에서 부천까지 20분 넘게 만취 운전 차량을 쫓아간 용감한 시민은 만취 차량이 다른 차량을 들이받...

  • (8) 모르면 투자하지 마라, 그리고 모르면 규제하지 마라.

    투자 좀 한다고 하는 사람이 아니라 하더라도, 한국인도 아닌데도 모르기 어려운 사람. 워렌 버핏은 이렇게 말했다. “모르면 투자하지 마라 (You should not invest in things you do not know.)” ICO와 코인에 대한 현상, 투자라는 이름아래 벌어지는 투기적 행위들을 보면, 이 말을 하고 싶긴하다. 모르면 투자하지 마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