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테린

  • 미완의 이더리움 그리고 루비니와 부테린의 설전

    2009년에 출간된 “미완의 작품들”은 프랑스 문학박사 이자벨 밀레(Isabelle Miller)가 쓴 책입니다. 작가는 이 책을 통해 “미완성 작품은 작품 제작 과정에 대한 비밀을 완성된 작품보다 더 많이 드러낸다”라고 하면서 예술의 역사상 미완성으로 남은 작품은 수없이 많으며 능력이나 영감이 부족해 완성하지 못한 경우도 있지만, 지나친 의욕과 이상 탓에...

  • 바보야 기술이 아니고 고객이야!

    스타트업의 90% 이상이 망하는 게 정상이라는 통계를 거론하지 않더라도 필자의 기준으로 본 블록체인 스타트업들의 성공 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입니다. ICO로 난리법석을 쳐온 블록체인 업계의 지난 시간을 돌아보면, 초기에 ICO를 통해 어마어마한 자금을 모은 스타트업들 중 상당수의 팀이 와해되거나 망가져 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준비 안된 팀, ...

  • 왜? 하드포크를 부끄러워하는가?

    발견(發見)이란 이미 존재하고 있었던 것을 모르고 있다가 지식 또는 기술의 발전으로 존재가 밝혀지는 것을 이야기하며, 발명(發明)은 전에는 존재하지 않던 물건을 새롭게 만들어내는 것을 말하는데, 예를 들어 전등, 전화, 비행기, 컴퓨터, 바퀴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전기의 존재를 처음 발견한 사람은 기록 상으로는 고대 그리스 과학자 ‘탈레스’입니다.기원전 6...

  • 똑똑한 ICO, 현명한 IEO

    ‘그가 대답하는 것을 보면 그가 똑똑한지 여부를 알 수 있다. 그가 질문하는 것을 보면 그가 지혜로운지 여부를 알 수 있다’ -나기브 마푸즈- 아랍어권 작가로 유일한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이집트의 소설가 나기브 마푸즈의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많이 배우고 폭 넓은 지식을 갖춘 똑똑한 사람을 만나면 부러워하기도 하고 감탄하기도 합니다. 어떻게 저렇게 많은 것을...

  • -IEO 가이드라인과 거래소는 무관하다-

    필자가 회장인 한국블록체인스타트업협회와 고려대학교암호화폐연구소, 그리고 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는 지난 목요일 'IEO가이드라인'을 발표했습니다. 사실, 정부 기관이 아닌 민간 단체에서 정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이 발표되는 일은 흔한 일이 아닙니다. 초기에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발표하자는 의견에 많이 망설이기도 했습니다만, 혼탁한 ICO 시장을 바...

  • 사라지는 ICO, 뜨는 IEO

    최근에 만난 모 기업의 CEO는 ICO를 진행 중이나 목표 금액에 턱없이 부족하여 받은 돈을 모두 돌려주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ICO(Initial Coin Offering)에 투자자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주변 관계자들은 ICO가 사라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아예 사라졌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해당 기업의 CEO를 포함한 업계의 전문가, 그리...

  • 누가 만든 "규제괴물"인가?

    이건 실화입니다. 한 달 전쯤 평소 인사를 하고 지내던 A씨와 차를 한잔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차를 한잔하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자연스레 대화의 중심은 제가 회장을 맡고 있는 블록체인 산업계에 대한 이야기로 전환되었습니다. 이분은 우리나라 최고의 금융 관련 정부 조직에서 오랜 시간 근무를 하다가 해외 유학을 다녀오시고 금융감독원의 자문위원을 거쳐 지금...

  •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단상(斷想)

    현재 수많은 개발자가 블록체인 개발과 기술에 대하여 이야기를 합니다. 샤딩이 어쩌고 세그윗이 어쩌고 하면서 암호학에서나 회자되는 witness도 이야기합니다. 마치 의사가 전문 용어를 써가며 환자가 알아들을 수 없는 대화를 하듯, 일부 개발자들은 자신의 지식수준을 뽐내며 블록체인 세계를 환상적으로 표현합니다. 오페라가 종합 예술이듯 블록체인은 IT 기술의 ...

  • ICO와 어드바이저

    영화 ‘킹스맨 1’에서 젊은 후보 여러 명을 뽑아 놓고 차기 킹스맨을 선발하는 테스트를 합니다. 자질, 능력 등 다양한 기준으로 선발된 후보들은 각 개인의 능력 테스트는 물론 동료애와 극한 상황에서의 위기 탈출 능력 등 다양한 테스트를 거칩니다. 테스트의 마지막 단계에 클럽에서 마신 샴페인에 들어있는 약에 취해 사로잡힌 주인공은 철로에 손발이 묶인 채 깨어...

  • 비탈릭부테린의 의사결정

    비탈릭부테린 이더리움 창시자의 이야기를 읽고 내용이 너무 좋아 요약 옮겨봅니다. “내가 사업을 하면서 가장 비싼 수업료를 지불한 분야가 의사결정이다. 중요한 결정을 위해 숙고를 거듭하고 많은 사람의 의견을 청취한다. 그럼에도 결과가 좋지 않은 선택을 했음을 뒤늦게 깨닫고 후회하는 날이 많았다. 신중을 기하고 전문가들의 조언을 경청했음에도 더 나은 의사결정을...

  • 블록체인의 두얼굴

    2008년 10월 31일 나카모토 사토시는 암호화 기술 커뮤니티 메인(Gmane)에 ‘비트코인 : P2P 전자 화폐 시스템’이라는 논문을 발표하고, 2009년 1월3일 그가 논문으로 설명했던 기술을 기반으로 비트코인의 제네시스 블록을 최초로 생성해 냈습니다. 비트코인의 탄생입니다. 그리고 10년 가까운 새월이 흘렀습니다. 블록체인이라는 신세계를 열어온 비트...

  • (2) 정부 규제엔 치열한 저항, 거래소엔 자발적 투항

    너무나 잘 생긴 황소를 제물로 쓰기에 아까워 다른 황소를 제물로 사용했다는 이유로 포세이돈의 분노를 산 미노스의 왕비 파시파에는 결국 황소를 사랑하게 되는 저주를 받는다. 황소와 사랑에 빠진 파시파에는 암소의 거죽까지 뒤집어쓰고 황소와 사랑을 나누게 되고 그 결과 둘 사이에서 머리는 황소, 몸은 사람인 미노타우로스가 태어나게 된다. 미노타우로스는 성장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