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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부동산 투자 수익 극대화하기

    일본의 부동산 투자 시장은 전 세계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수익 창출 기회를 제공한다. 고유의 경제 구조, 안정적인 임대 수요, 그리고 투자자 친화적인 법률 체계로 인해 많은 이들이 일본 부동산 시장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시장에서 성공적인 투자를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히 부동산을 구매하는 것 이상의 이해와 전략이 필요하다. 특히 임대차 계약 시스템과 임대료 조정에 대한 깊은 이해는 필수적인 요소다.이번 칼럼에서는 일본의 임대차 계약 유형과 임대료를 언제 어떻게 조정할 수 있는지에 대해 살펴본다. 일본에는 크게 두 가지 유형의 임대차 계약이 있다.첫 번째는 '보통 임대차계약 (普通賃貸借契約)'으로 일반적으로 2년 동안 유효하고,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자동으로 갱신된다.두 번째 유형은 '정기 임대차계약(定期借地契約)'으로, 합의된 기간(보통 5~10년)이 끝나면 계약이 종료된다. 이때 임대인은 임대료를 조정할 수 있는 더 많은 유연성을 갖게 된다.그렇다면, 일본 부동산 투자 시 임대료를 올릴 수 있는 '정당한 이유'는 무엇일까? 여기 몇 가지 상황을 살펴보자:1. 임대 기간 종료: 정기 임대차 계약의 경우, 계약 기간이 종료되는 때가 임대료를 시장 상황에 맞춰 조정할 기회다.2. 지역 부동산 시장의 변화: 지역 시장의 중요한 변화, 예를 들어 수요 증가나 주변환경이 개선된 경우에는 임대료 인상을 정당화할 수 있다.3. 업그레이드 및 리노베이션: 자산에 대한 개선은 임대료 인상의 이유가 될 수 있다. 임차인도 이로 인한 생활 환경의 개선을 인정할 때, 추가 비용에 대해 더 수용적일 수 있다.4. 법규, 세금의 변경: 법규나 세금의 변경이 운영 비

  • 드디어 버크셔해서웨이 주식을 샀다

    세계 최고의 투자 집단으로 손꼽히는 미국의 워런버핏과 찰리 멍거의 버크셔해서웨이 주식 1주 가격은 무려 U$520,500로 원화로 ₩661,498,245원(2023.07.20 기준)이다. 이 금액이면 서울 주변의 번듯한 25평 아파트도 구입할 수 있는데 평범한 사람은 버크셔헤서웨이(Berkshire Hathaway Inc) 주식을 평생 1주 가져보기도 쉽지 않다.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화가 김환기 작품 '우주'의 가격은 132억 원이다. 코로나 이전 2019년 홍콩 크리스티 경매에서 낙찰된 금액인데 일반인은 평생 번 돈을 다 모아도 근접하기 쉽지 않은 가격이다. 2023년 3월 기준 한국에서 가장 비싼 주택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더 펜트하우스 청담'인데 전용면적 407.71㎡(123평)이 공시가격 162억 4,000만원으로 아직도 한국에서 가장 비싼 주택 기록을 가지고 있다. “나 워런 버핏 회사 주식 샀어” “나 더 펜트하우스 청담 구입했어” “나 김환기 작품 ’우주‘ 구입했어” 농담이 아니다. STO가 금융권에 도입되면 투자자들은 부동산, 미술품등 고가(高價)의 상품이나 비싼 주식을 누구나 단돈 1만원으로도 사고 팔 수 있다. STO(Security Token Offering/’증권형토큰발행‘)는 가상자산을 전통적인 증권 영역으로 끌고 들어와 가상화폐를 주식처럼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인데 이때 발행되는 토큰은 증권에 적용되는 자본시장법 등 규제를 동일하게 적용받는다. 지난 7월13일 국민의힘 디지털자산특별위원회는 여의도 의원회관에서 STO 입법 공청회를 열었다. 이날 윤창현 의원은 "세계 각국에서 토큰증권 관련 법규제를 정립하고 제도적으로 정비하고 있다"며 "우리나라 역시 선제적으로 제도를 정립하고 규제를 만들고 타 법과 정합성을 이루어 이

  • 착 붙는 중국어 회화 : 생각만 하고 행동하지 않는 젊은이

    想青年Guāng xiǎng qīngnián생각만 하고 행동하지 않는 젊은이A: 只要有人投资,这次肯定能成功。A: Zhǐyào yǒu rén tóuzī,zhè cì kěndìng néng chénggōng.A: 즈야오 여우 런 터우쯔, 쪄 츠 컨띵 넝 쳥꿍.B: 我才不相信你这个光想青年的话呢。B: Wǒ cái bù xiāngxìn nǐ zhège guāng xiǎng qīngnián de huà ne.B: 워 차이 뿌 시앙신 니 쪄거 꽝 시아 칭니앤 더 화 너.A: 这次的点子肯定靠谱。A: Zhè cì de diǎnzi kěndìng kàopǔ.A: 쪄 츠 더 디앤쯔 컨띵 카오푸. A: 투자할 사람만 있으면 이번에는 반드시 성공할 수 있어. B: 너 같이 생각만 하고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 젊은이의 말은 안 믿어. A: 이번 아이디어는 진짜 믿을 만하다니까. 단어 只要 하기만 하면 / 投资 투자하다, 투자 / 肯定 반드시, 꼭 成功 성공하다 / 相信 믿다 / 话 말 点子 아이디어 / 肯定 반드시 / 靠谱 믿음직하다  한마디 매일 생각만 바쁘고 막상 행동하자니 귀찮거나 게으름을 피우며실천하지 않는 젊은 층을 “光想青年”이라고 부릅니다. 이 표현 속의 “光”은 부사로 ‘오직, 하기만 하다’는 의미입니다. 시사중국어학원 쉬시에시에 강사<한경닷컴 The Lifeist> 시사중국어학원"외부 필진의 기고 내용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독자 문의 : thepen@hankyung.com

  • 투자에 대한 작은 소회(所懷) 1

    국민소득 3만 불 시대의 도래는 근로소득이나 연금으로는 살아갈 수 없는 시대를 불러왔다. 이제 우리 삶에서 투자는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가 되었다. 사업가는 사업가대로 직장인은 직장인대로 여유 자금이나 부족한 수입을 메꾸기 위한 방법의 하나로 주식이나 암호화폐 또는 부동산까지 투자는 우리 인생에 동반자가 된지 오래 되었다.  그래서 필자도 작년 초부터 지금까지 투자 공부모임을 통해 짧지만 나름 열심히 공부를 했다. 이 과정에서 느낀 점이 몇 가지 있어 앞으로 몇 개의 글을 쓸 생각이다. 나의 경우 먼저 투자의 목표는 아주 단순했다. '용돈이나 벌자' 무리하지 않고 보유한 재산을 잃지만 않는다면 이 험한 세상에서 얼마나 다행인가 하는 생각에 무리하지 말고 용돈이나 벌면 좋겠다는 목표로 공부를 시작했다. 그래서 시작 전에 몇 가지 조건을 검토해 봤다. 먼저 내게 필요한 용돈이 얼마일까? 그 용돈을 벌기 위해서는 얼마의 투자금이 필요할까 또 내가 얼마나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목표로 하는 수익을 얻을 수 있을까?  우선 커다란 목표를 세우지는 않았고 내게 필요한 용돈 규모도 그리 크지 않기 때문에 큰 위험을 안고 시작할 이유가 없었다. 가끔 친한 친구들에게 편하게 밥 한 끼 살 수 있고 자식들에게 가끔 용돈이라도 줄 수 있으며 경조사를 챙기고 가끔 여행도 다녀올 수 있으며 금상첨화라는 생각에 딱 그 정도만 벌자고 시작한 공부다. 그래서 오랜 친구와 지인 몇 분을 모아 8명으로 투자공부 모임을 만들었고 지금껏 함께 해 왔다. 그 과정에서 참으로 배운 게 많다. 공부를 시작하며 가장 먼저 내가 한 일은 내 목표가 어디인가 하는 것을 분

  • 착 붙는 중국어 회화 : 공부는 끝이 없다

    ?无止境Xué wú zh?jìng공부는 끝이 없다 A: 投??的越?越?。A: Tóuz? zh?n de yuè xué yuè nán.A: 터우쯔 ? 더 위에 쉬에 위에 난.  B: ?无止境?,?不知道什??候到?。B: Xué wú zh?jìng a, zh?n bù zh?dào shénme shíhou dàotóu.B: 쉬에 우 즈징 아, ? 뿌 쯔따오 션머 스허우 따오터우. A: 到底什??候才能投?成功??A: Dàod? shénme shíhou cái néng tóuz? chéngg?ng ne?A: 따오디 션머 스허우 차이 넝 터우쯔 ?꿍 너? A: 투자는 정말 배울수록 어려운 것 같아. B: 공부는 끝이 없잖아, 언제가 끝일지 모르지. A:도대체 언제쯤 투자에 성공할 수

  • 착 붙는 중국어 회화 : (주식에서)기관이나 대주주가 큰 차익 실현을 위해 매도와 재매수를 반복하는 행위

    割?菜g? ji?cài(주식에서)기관이나 대주주가 큰 차익 실현을 위해 매도와 재매수를 반복하는 행위 A: 他?好像被????了。A: T?men h?oxiàng bèi zhèngji?nhuì chá le.A: 타먼 하오시앙 뻬이 ?지앤훼이 챠 러. B: ??他?涉嫌割?菜。B: T?ngshu? t?men shèxián g? ji?cài.B: 팅슈어 타먼 셔시앤 꺼 지우차이.A: 有的?候?得有人太?心。A: y?ude shíhòu juédé y?urén tài t?nx?n.A: 여우 더 스허우 쥐에더 여 우런 타이 탄신. A: 그들이 금융감독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있다던데. B: 그들이 일부러 주식 가격을 떨어뜨린 다음에 다시 매수하는 혐의를 받고 있대. A:어떤 사람은 정말 욕심이 너무 과하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어.  단어 好像 인 것 같다

  • 워런 버핏의 탄식

    워런 버핏의 탄식은 반복될 것인가?버크셔 헤서웨이 2017년 주주서한에서 워런버핏은 이렇게 얘기했다.성장에 막대한 자본이 필요한 고자본(Capital intensive)기업보다 자산 이익률이 높은 고성장 저자본 기업에 투자하는 편이 더 낫다.과거 1,2차 산업혁명 시대는 이른바 고자본 기업 전성 시대였다. 제철소를 지어 거부가되고, 막대한 자본을 투자하여 정유공장을 짓고, 수 많은 투자자본을 유치하여 철도를 깔아 사업을 하던 시대는 지났다.투자의 관점은 시대 따라 바뀌어 지금은 페이스북, 알파벳, 애플,아마존, 넷플릭스로 대변되는 저자본 고성장 기업에의 투자가 대세이며 이는 시대의 흐름이다.구글은 누군가 가이코(미국 자동차 전문 보험회사)를 한번 클릭할 때마다 11달러나 받고 있으며 아마존에서는 빅데이터와 AI로 무장된 엔진이 고객의 취향에 쏙 맞는 제품을 들이대며 오늘 안 사면 손해본다고 협박까지 한다. 이렇게 빠르게 진화한 디지털 기업들이 저자본 고소득 기업의 시대를 열어왔다.  버핏은 주주서한에서 이미 전통 자본주의 시대는 디지털 자본주의 시대로 변해버렸고 앞으로 이런 세상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리고 언론 인터뷰에 밝힌 바와같이 워런 버핏은 자신의 가장 큰 실수 중의 하나가 MS와 구글, 그리고 아마존에 투자하지 않은 것이라고 했다.잘 모르는 분야에는 투자하지 않는다는 보수적인 버핏의 투자 철학이 그대로 드러나는데 이러한 버크셔의 투자 철학도 서서히 바뀌어 이미 IBM과 애플에 많은 투자를 했으며 점차 펀드에서 디지털 기업에 대한 투자를 늘려가고 있다.  반면에 워런버핏은 비트코인에는 투자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그 이유를 추

  • 투자 심리학 개론 1. 왜 내가 사면 떨어지나?

    부푼 기대와 함께 매수 버튼을 눌렀다. 그리고 잔뜩 기대감을 가지고 기다린다. 역시 나의 선택이 옳았다. 조금씩 오르기 시작한다. 3%, 5%, 역시 난 투자에 천재다. 아니. 근데 뭔가 이상하다.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한다. 불안감이 밀려온다. 조금이라도 수익을 실현하고 빠져야 하나? 아니야!! 이건 확실히 올라. 그렇게 신념을 집어넣고 기다린다. 아니 더 떨어지기 시작한다. 원래 매수 버튼을 눌렀던 그 가격 이하로 떨어지기 시작한다. -3%, -5%, 어떡하지? 지금이라도 빼야 할까? 아니야 이건 확실히 올라. 뉴스에서도 그랬고 가까이 지내는 내부 회사 지원이 알려준 고급 정보이기도 하고.. 원래 올랐다 내렸다 하니 또 오를 거야!라는 신념을 가져본다. 그런데 10%, 20%, 끝없이 떨어진다. 어떡하지? 점점 불안이 밀려온다. 그냥 둬야 할까? 지금이라도 늦지 않은걸까? 결국 고민만 하다가 존버 자세로 변한다. 그래 난 가치투자 자니깐 끝까지 잊고 지내보자. 그렇게 6개월이 지났다. 수익율은 -50%, 이제 점점 화가 나기도 하고 더 불안해지고, 지금이라도 손절을 해야 하나? 생각이 들지만 그동안 기다려온 세월이 너무 아깝다. 그래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그냥 둔다. 오르기만을 기다린 체, 신념에서 점점 광신도가 되어가는 듯하다. 아무래도 이번생은 망한 듯 싶다는 좌절감도 들고, 이제라도 주식 세계를 떠날까? 라는 고민이 들기 시작한다. 근데 지금까지 투자한 시간, 돈이 너무 아깝다. 그래 결국 그래서 다시 원금이라도 회복해야 한다는 쓸데없는 믿음에 다시금 새로운 종목을 찾아보고 -50% 된 주식은 그냥 묻어둔다. 마음에 괴로움을 묻은 채로.. 투자 심리학 개론 1. 왜 내가 사면 떨어지

  • (155) 문제 해결을 좌우하는 열쇠는 프레임이다!

    ‘홍삼을 선물하세요’ 대신에 ‘면역력을 선물하세요’라고 하면 소비자 관점에서 더 구매욕구를 자극할 수 있다. 김은 반찬이 아니라 스낵이라고 생각하면 제품 용도의 확장성이 더 커진다. 이순신 장군은 원래 두만강에서 여진족과 싸웠던 육군이었다. 그러나 일본군을 맞아 육군처럼 백병전으로 싸우지 않고, 장수와 병사, 백성이 혼연일체가 되어 해군의 프레임으로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처럼 프레임(관점) 하...

  • 착 붙는 중국어 회화: 부동산 투자

    炒房 chǎofáng 부동산 투자 A: 听说最近国家出台了有关贷款的新政策。 A: Tīngshuō zuìjìn guójiā chūtái le yǒuguān dàikuǎn de xīn zhèngcè. A: 팅슈어 쮀이진 구어지아 츄타이 러 여우꽌 따이콴 더 신 쪙처. B: 对啊,好像是为了控制炒房吧。 B: Duì a, hǎoxiàng shì wèile kòngzhì chǎofáng ba. B: 뛔이 아, 하오시앙 스 웨이러 쿵쯔 챠오팡 ...

  • 착 붙는 중국어 회화: 인플레이션

    通货膨胀 Tōnghuò péngzhàng 인플레이션 A: 我最近开始研究投资了。 A: Wǒ zuìjìn kāishǐ yánjiū tóuzī le. A: 워 쮀이진 카이스 이앤지우 터우쯔 러. B: 为啥呀?投资不是有风险吗? B: Wèi shá ya? Tóuzī bú shì yǒu fēngxiǎn ma? B: 웨이 샤 야? 터우쯔 부 스 여우 펑시앤 머? A: 不过通货膨胀太严重了,钱一直在贬值啊。 A: Búguò tōnghuò pén...

  • 찰리멍거의 ‘구두단추 콤플렉스’

    세계 최고의 투자회사 버크셔 헤서웨이의 부회장 철리 멍거는 워런버핏의 오른팔이자 세계적인 투자 고수다. 그는 스스로 과시하는 태도를 가리켜 ‘구두단추 콤플렉스’라는 비유로 표현하는데, 어떤 사람이 구두단추 시장을 석권하자 마치 세상의 모든 문제를 다 안다는 듯 떠벌렸다는 얘기다. 그러면서 구두단추 시장은 구두나 자동차, 의류 등에 비하면 보잘것없는 시장인데, 마치 그 조그마한 시장을 제패했다고 제왕이 된 듯 착각하는 모습을 옆에서 보면 가소롭기 짝이 없고, 그런데도 본인만 그 것을 깨닫지 못한다고 한다. 그러면서 자신의 파트너 워런 버핏은 사람 앞에 나서서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구두단추 콤플렉스에 빠지지 않도록 늘 조심한다고 이야기한다. 이는 어느 한 분야에서 일가를 이루었다고 겸손하지 못하거나 권위적인 태도를 가져서는 안 된다는 조언이며, 그런 태도는 우스꽝스러울 뿐 아니라 신뢰의 상실로 이어진다고 한다. 그리고 이러한 태도의 연장선에는 마치 대기업에 다니는 사람이 회사의 힘을 자신의 힘으로 착각하고 으스대는 모습과도 동일하다고 꼬집는다. – ‘투자는 워런버핏 처럼’ / 구와바라데루야 – 좋은 이야기다. 그러나 필자는 이 이야기를 읽으며 조금 불편한 마음이 들었다.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에 따르면 우주에는 지구상의 모든 모래알을 다 합친 것 보다 더 많은 행성이 존재한다고 한다. 저 넒은 수평선과 바다, 그리고 저 높은 히말라야 고봉이 인류에게는 정복하기 힘든 자연의 일부라 하지만 우주에서 바라볼 때는 그저 작디 작은 반딧불보다 더 하찮은 티끌만한 존재도 안 된다. 따라서 이 작은

  • 종합주가지수 3,000을 기대하며

    지난 3월말 코스피 지수는 1,400대를 찍으며 팬데믹 공포에 젖어 있었다. 그러나 4월 접어들며 각국 정부의 무제한 양적완화 선언과 집행을 바라보며 필자는 과거 2008년 양적완화 이후의 증시 움직임이 떠올라 조심스레 유동성의 힘에 의한 증시의 V자 반등을 예측했었다. 결국, 불과 2달만에 코스피 지수는 2,180을 돌파하며 V자 반등을 이루어 냈다. 이것은 유동성의 힘이며, 정부의 부동산 투기 억제정책의 반사 효과라고 본다. 메리츠자산운용의 존리 대표는 금융문맹을 벗어나야 부자가 될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내가 쉬는 시간에도 나를 위해 돈이 돈을 버는 시스템 속에서 살아야 한다고 한다. 일본의 경쟁력이 지속 후퇴하는 배경에는 일본인들의 자산 보유 포트폴리오가 부동산과 현금 보유 중심에서 오래 머물렀기 때문이라고 하면서 일본인의 금융 문맹을 질타한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다. 주식투자를 마치 도박하는 사람처럼 바라보는 잘못된 시각, 부동산 불패에 대한 막무가내 고집은 물론 투자를 하면서 원금보장이라는 잘못된 인식에 가득한 우리나라 사람들도 일본인들처럼 노후를 불행하게 살 수 밖에 없다고 본다. 금융문맹은 영원히 부자가 될 수 없다는 존리 대표의 이야기에 절대 공감한다. 그리고 코스피지수가 V자 반등에 성공한 지금, 나는 조심스레 향후 2~3년 내에 코스피 지수 3,000p 돌파를 예측한다. 그 이유는 다른 나라에 비해 코로나19에 잘 대응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상황과 시간이 지날 수록 코로나19에 적응되어가며, 점차 생태계가 회복되어 갈것으로 예측되는 세계 각국의 움직임 및 백신 개발이 다가오고 있다는 소식, 그리고 포스트 코로나에 준비가

  • 버려야 할 주식, 사야 할 주식

    코로나19로 전세계 증시가 급락하고 있다. 인류가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미증유의 이번 사태는 전 세계 그 누구도 앞날을 예측하기 힘들 것이다. 급락하는 증시 원인 및 대책이 무엇인지 함께 생각해보자. 며칠 전 트럼프 미 대통령이 “국가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세계 최강국 미국이 “국가적 비상사태”라고 ‘코로나19 전염병’ 발 비상사태를 발표한 것이다. 거기에 오늘(2020년 3월 17일 자정) 현재 전 세계에서 한국 발 입국 불허 국가는 150개국이 넘었다. 미국은 유럽인의 입국을 금지했으며 세계 각국은 속속 외국인의 출입을 금지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국경이 막히면 무역도 막히고, 문화 교류도 막히고 분업 생산 체제도 무너진다. 이런 비상 시국을 타개하려는 미국의 첫번째 움직임은 양적완화다. 그러나 2008년 금융위기 때 미국이 쏟아 부은 4조 달러에 육박하는 엄청난 화폐의 유동성 부작용이 우려되는 가운데 ‘코로나19’ 경제위기를 핑게로 미국은 다시 7,000억 달러에 달하는 양적완화를 공표했다. 물론 7,000억 달러로 그치지 않을 것은 자명하다. 한정된 자원, 한정된 시장에 돈만 많이 푼다고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는다. 돈이 많이 풀리면 궁극적으로 인플레이션이 오게 되며 실물자산의 가격은 급등하고 물가는 치솟게 되어 있다. 더구나 생산과 소비가 모두 극도로 위축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아무리 돈을 쏟아 부어도 산업 전체가 제대로 돌아가지 못하는 구조에서는 경제가 살아나기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는 알고 있다. 2008년 미국이 그렇게 엄청난 자금을 쏟아 부었지만 그 자금은 월가의 부도덕한 금융기관을 살려

  • ‘의식주투’를 아십니까?

    인간은 근본적으로 누구든 일을 해야 먹고 산다. 동물들이 사냥을 해야 먹고 살고 식물들은 비가와야 자랄 수 있듯 인간은 누구나 어디선가 무엇을 하든 돈을 벌어야 먹고 살 수 있고 이른바 ‘의식주’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다. 우리는 초등학교 때 인간이 살아가는데 가장 기초적인 3가지 요소를 배웠다. 이른바 ‘의식주’로 표현되는 기초생활요소다. 그러나 경제적 우위가 생활을 지배하는 현대 인간들의 기초 생활 요소는  ‘의식주’ 뿐아니라 ‘투’로 표현 할 수 있는 ‘투자’에 대한 요소까지 포함한 4가지 요소를 모두 갖추어야 한다. 사회가 복잡해지고 기술의 발달로 전 세계가 하나의 경제권으로 묶이는 지구촌 시대가 되면서 2008년 미국의 양적완화에 따른 통화 팽창의 여파는 지난 10년간 전 세계의 부동산과 금융자산의 가격을 천정부지로 띄워 올려 버렸다. 미국이 금융위기 해결을 위해 찍어낸 어마어마한 자금의 살포 영향으로 점차 높아지고 있는 인플레이션 압박속에서, 많은 자산의 보유자던, 작은 자산의 보유자던, 누구나 보유 자산을 운용하여 지속적으로 일정 수준 이상의 수익을 올리지 못할 경우, 보유 자산의 자연 감소는 피할래야 피할 수 없는 현실이 되었다. 그래서 이제는 인류가 지구에서 살아가려면 ‘의식주’ 뿐 아니라 투자(投資)의 ‘투’자를 하나 더해 ‘의식주투’의 4가지 기초 생활요소를 필수적으로 갖추어야 하는 투자의 필수 시대가 되었다. 세계 10위권을 오르내리는 우리나라 금융시장에서 이른바 사모펀드, 공모펀드로 불리는 자산운용에 투자된 돈이 약 650조원 수준이다.(2020.01 자본시장 연구원) 그

  • 누가 진짜 주인인가?

    안녕하세요! 오늘은 한국은행에서 12월에 발행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 기재된 내용 중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시장 투자 동향에 대한 글을 다루어 보겠습니다. 먼저, 외국인 투자자금 순유입이 주요 금융변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한국은행의 보고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금의 진입이 한국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한 것으로 판단 되며, 우리나라와 주요 신흥시장국 간 GDP 성장률의 상관계수는 위기 전 0.06에...

  • 손실확률 0% 의 진실, DLF

    국채는 안전 투자상품이 아니다. 이번 컬럼은 지난 8월 가장 뜨거웠던 이슈 중 하나인 독일 금리연계 상품 DLF에 대한 글이다. [DLF?] Derivative linked fund의 약자로 파생결합펀드라고도 부른다. 금융 감독원이 발표한 보도 자료에 따르면, 19년 8월 기준 210개의 펀드로 7,950억원 이라는  판매실적을 보여주었으며, 9월 25일 중도환매 및 만기에 따른 확정 손실금액은 669억원으로 해당 상품의 손실률은 무려 5...

  • 양적완화는 경제성장에 정말 도움이 될까?

    안녕하세요! 정 순용 입니다. 이번 글은 앞서 예고한 [금융안정보고서]리뷰를 이어감에 앞서, 최근 대두되고 있는 연준(FED)의 단기채권 매입과 기준금리인하, 이에 따른 시장금리의 움직임 그리고 KOSPI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나누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파월의장, 단기매입 / 기준금리인하 지난 10월 8일 연준(FED)의 단기 채권매입 발표에 이어 30일 연준은 기준금리 추가인하 발표를 감행하였습니다. 이는 양적완화를 통한 단기 유동성 공급으로 해석할 수 있으며, 침체된 시장이 변동성을 갖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과연 단기채권 매입과 기준금리 인하가 시장에 긍정적 영향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까요? [분석] 위의 자료는 단기채권에 해당하는 10월만기 채권으로, 실제로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발표이후 주가는 큰폭으로 하락 하였으며, 이후 연준의 채권매입 발표를 통해 반등의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이내 또다른 하락의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기준금리 / 단기채권 과 나스닥 (NASDAQ)   그렇다면,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을 나스닥(Nasdaq)은 어떠한 움직임을 보여주었을까요? 현재 나스닥은 기준금리 인하 발표와 함께 약 2.95%의 상승을 보여주었으며, 단기 채권 매입 발표이후 약 -0.13% 의 눌림목을 보여준 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검정색 실선 : 10월물 / 주황색 실선 : 나스닥) [결론 1] 기준금리 인하 ▼ = 시장금리 ▼ 시장금리 상승 ▲ = 나스닥 ▲ / 기준금리 하락 ▼ = 나스닥 ? 위의 로직을 통해 기준금리 인하는 단기적인 현재 시장에 큰 영향을 주고 있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으며, 직접적 영향에는 [시장금리]가 큰 역할을 하고

  • “말년에 복(福)이 있을까요?”

    가끔 고객에게서 미래 예측(豫測)에 관한 질문을 받는다. “미래가 어떻게 될까요?” “저는 말년에 남편 복(福)이 있을까요?” “나이 들어 저에게는 어떠한 복(福)이 생기나요?” 등이다. 물론 비용을 받고 상담을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제 미래는 어떻게 준비(準備) 해야 할까요?”라는 질문에는 몇 시간이고 대화를 나눌 수 있지만 전자(前者)의 질문들은 실로 무의미하다고 생각한다. 미래라는 것은 예측하기보다 오히려 일상 속에서 생각하며 만들어 가는 것이 옳다고 하겠다. 사람은 혼자가 아닌 주위 환경(環境) 등에 아주 밀접한 영향을 받기 때문에 예측은 빗나가기 마련이다. 가끔 의기가 투합(投合) 되어 동업(同業)을 하지만 결코 오래가지 못하는 이유 중의 하나는 서로 간의 주어진 환경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관운(官運)의 흐름에 온 동업자와 손운(孫運)의 흐름에 온 동업자는 서로의 생각이 다르다. 이럴 때는 평소 상대방 파트너에 대한 신뢰가 있지 않으면 그 사이는 멀어지고 만다. 부부(夫婦) 간에도 예외는 아니다. 서로 간에 사랑을 해서 결혼을 했지만 어느 순간에 느끼는 상대방에 대한 감정은 달라지기 마련이다. 이러한 감정의 다름이 바로 갈등(葛藤)이다. 의사 부인인 여인과 직업이 의사인 여인의 경우 가정(家庭)에서 남편의 존재가치는 어디가 더 높을까? 당연히 의사 부인 여인의 가정이다. 예를 들면 직업이 의사인 여인들의 명국(命局)은 공통적으로 남편의 가치를 그리 높게 보지 않는다. 명리(命理)로 해석(解釋) 하면 여인의 명국에서 자기 자식(孫)이 자신의 남편(官)을 극(剋) 하는 모습이기 때문이다. 지금이야 이러한 의미가 중요하지 않지만 예로부터 이러한

  • 누구에게 투자를 맡겨야 하나?

    국민소득 3만불이 넘어가면서 누구나 투자에 대한 교육이 필요한 시대를 맞이 했다. 국민 연금의 고갈, 조기퇴직, 평생직장이 사라진 사회, 과학의 발달로 재수 없으면 100세까지 살아야 하는 인생, 이제는 더 이상 근로 소득과 연금으로 살 수 없기에 누구나 필수적으로 투자를 해야 하며 투자 교육을 받지 않으면 살 수 없는 시대가 도래했다. 그러나 선진 금융기관에 비해 현격하게 실력 차이가 나는 국내 금융기관의 자산운용 수익률은 코스피 지수조차 넘기 어렵다는 보도자료가 넘쳐나는 현실이다 보니, 아예 투자를 포기하고 여기저기 떠도는 현금자산이 1,000조가 넘고 있다. 이 엄청남 자금은 MMF나 정기예금 등 안전하며 다만 1%라도 더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곳을 찾아 오늘도 이곳저곳을 헤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국내 최고의 투자 전문가가 모였다는 금융투자기관에 대한 이런 불신으로 여러 투자 동아리가 만들어지고, 아는 사람끼리, 여유 있는 사람끼리, 그리고 한 푼이라도 불려보려는 사람끼리 투자 동아리를 만들고 십시일반 돈을 모아 사모펀드를 구성하고 있다. 이른바 개인 사모투자펀드가 넘쳐나고 있는데, 우리나라에 사모투자펀드(PEF)라는 개념이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1997년 외환위기 때부터다. IMF로 자금난에 처한 우량 기업을 헐값에 사서 구조조정과 정상화 과정을 거쳐 비싸게 되파는 외국계 PEF의 활동으로 일반 국민들에게 PEF라는 단어가 알려졌다. PEF의 목적은 투자자들에게 수익을 실현시켜 주는 것이며 목적 달성 방법 중의 하나가 기업 인수와 정상화 과정을 거쳐 되파는 방식이 사용되었다. 최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사모펀드에 10억 원을 투자한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