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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면 가게 컨셉 '스파게티 전문점'

    '스파게티'를 떠올리면 상상되는 이탈리아 레스토랑. 최근 도쿄에서는 라면 집 컨셉의 대중 파스타점이 조금씩 점포를 늘려가고 있다.가게 이름이 '카르보'인 만큼 카르보가 메인이며 미트, 미카도, 나폴리 등 4종류의 간단한 메뉴다.가격은 대, 중, 소에 따라 700엔~1,100엔이며 돼지고기, 소세지, 베이컨, 계란 등의 토핑을 추가할 수 있다.또한 저녁에는 감자튀김과 시저샐러드등 간단한 안주와 함께 와인과 맥주도 취급하는 컨셉이다.맛은 정통 파스타보다는 쇼와시대 일본식 스파게티 스타일로 면을 삷은 후 볶아서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매장 형태는 일본에서 흔히 보는 '라면가게' 스타일로 입구의 식권 구입기를 통해 메뉴를 선택해 주방에 전달하면 음식을 전달해주는데 보통 2인의 스텝이 운영해 운용인력을 최소화 한것이 특징이다.https://youtube.com/shorts/EYiHM1n8QSI?feature=share<한경닷컴 The Lifeist> Cona KIM / JAPAN NOW 편집장"외부 필진의 기고 내용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독자 문의 : thepen@hankyung.com 

  • 이런 프랜차이즈 어때요? 'AR 스포츠'

    'HADO'는 AR과 스포츠를 합한 '테크노 스포츠'로 AR은 CG 등으로 만든 디지털 데이터를 현실 세계에 반영하여 스마트폰 등을 통해 디지털 데이터를 현실 세계에 있는 것처럼 구현한 기술이다.팔에 센서를 달고 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를 통해 게임이 진행된다.HADO 경기는 현재 36개국의 210만 명이 체험하고 있으며 경기 인구는 계속 증가 추세로 공식 대회가 100여 개 개최되는데 세계대회 총상금은 300만 엔으로 초보자 대회부터 세계 최고 선수들이 모이는 월드컵 대회 등 이 있다. 경기 방식은 1팀이 3명까지 참가할 수 있으며 에너지 볼로 상대의 라이프(방패 모양)를 모두 파괴하면 1점을 획득하며 1경기는 80초간 진행되는데 팔의 센서를 통해 에너지 볼이 발사되며 참가자들은 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를 쓰고 경기에 임한다.무승부의 경우 오버타임 매치라는 연장전에 들어가 먼저 1점을 따낸 팀이 승리한다.많은 경기가 열리며 인지도가 증가함에 따라 지난 6월 프랜차이즈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2020년 가을 도쿄에 스포츠 전문시설 'HADO ARENA' 사업을 시작하며 1호점으로 히비야에 오픈했고 이어 군마현과 구마모토현에 2,3호점을 오픈했다.프랜차이즈 매장의 특징은 강사가 상주하며 100% 예약제로 운영된다.이용자들은 HADO에 능숙해질 수 있는 프로그램과 강사의 교육을 통해 만족도를 높이는 시스템으로 기본 방법과 경기 룰을 익히면 팀을 이뤄 시합을 할 수 있다.예약은 일본인 대부분이 사용하는 LINE 앱을 통해 하며 향후 결제도 앱을 통해 할 예정이다.게임이 아닌 스포츠 콘셉트를 내세워 탈의실과 운동복, 운동화 렌털도 예정하고 있다.각 매장에서는 초보자부터 상급자까지 참

  • 코로나에도 성장하는 음식점 비결

    우동체인점으로 유명한 마루가메 제면은 한국에도 주요 상권에 진출해 있어 익히 알려져 있다.1985년 효고현에서 8평 꼬치구이 선술집으로 시작해 1999년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패밀리 레스토랑형 꼬치구이 전문점 '토리돌'을 오픈해 당시에는 무척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주목을 받았다.그러나 2004년 세계적인 조류독감 문제로 이미 2000년 새로운 형태의 셀프 매장 우동 점 마루가메제면이 확장하는 계기가 되어 작년 기준 일본 국내에만 850여개 점포와 세계10개국 230점포가 진출해 있다.일본 대부분의 외식업이 코로나로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마루가메 제면은 코로나 이전 대비 90%로 V자 회복하며 선방하고 있는 마루가메제면의 비결은 어디 있을까?첫째는 지방 중심의 점포가 전체 80%를 차지해 상대적으로 경쟁이 덜 하며 코로나 확진자 수도 적게 나온 탓이다.두번째는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도 상품 중심의 CM보다는 코로나에 대처하는 점포의 위생관리와 환기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방영했다. 실제 소비자 대상 설문 조사를 분석해보면 “점포의 위생 환경 영상”이 가장 인상 깊게 남았다고 답했다. 일본에서 말하는 “위생 마케팅”이 먹혔다.세번째는 테이크아웃 대책이다. 1탄으로 나간 '위생 마케팅' 후속으로 테이크아웃 CM을 방영했다. 그동안 없었던 테이크아웃 메뉴를 판매하기 위해 전용 용기도 개발했다. 면이 불지 않도록 2층 구조로 만들어 집에 도착해 시간이 경과한 뒤에도 쫄깃한 면발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튀김 등 토핑은 별도의 상자에 담았다.테이크아웃의 일등 메뉴는 금년 4월 출시된 '우동도시락'이다. 특히 저녁의 경우 우동만 먹기에는 약간 모자란

  • '회전율 19회' 고깃집의 경영방식

    혼밥이 자연스러운 일본에선 예전부터 식당을 포함한 다양한 종류의 1인 전문점들이 영업하고 있다. ‘야키니쿠’라고 불리는 1인 고깃집도 여러 곳 있는데 기존과는 다르게 ‘불고기 패스트푸드’ 형식의 ‘야키니쿠 라이크’ 가 최근 주목받고 있다. 이곳의 특징은 1인 전용 무연 로스터 앞에 앉아 스마트폰을 이용해 고기를 주문한다. 소스, 물수건, 젓가락 등은 좌석에 모두 준비돼 있어 종업원의 도움이 필요 없다. 개업 초기에는 계산을 카운터에서 했지만 최근에는 이것마저도 고객이 단독으로 계산하는 시스템이다. 무연 로스터는 환기기능이 갖춰져 2분 30초를 가동하면 앞에 손님이 나간 후 고기 구운 냄새는 물론 공기를 순환시켜 밀폐 환경을 방지해 주기 때문에 코로나 시대에 더욱 인기가 있다. [평균 회전율 18~19회] 고객이 좌석에 앉아 스마트폰을 이용해 주문하면 30초 안에 고기와 샐러드 등 음식이 도착한다.  1인 고객이다 보니 먹는 것에만 집중하기 때문에 일 평균 회전율은 18~19회다. [일본식 모닝맥 등장] 공격적인 영업 전략도 돋보인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긴급사태 선포로 수도권 음식점은 오후 8시까지로 영업시간 손실 보존을 위해 터미널과 역 근처 점포들은 오전 9시부터 ‘아침 불고기’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일종의 일본식 모닝 맥의 개념이다. 가격은 500엔(세금 별도)으로 고기 덮밥으로 유명한 요시노야 아침 정식 368엔, 맥도널드 모닝맥 300엔에 비해 다소 비싸지만 풍부한 단백질은 섭취한다는 측면에서 비싼 가격은 아닌 것 같다. [밥과 김치 무제한 메뉴도] 반찬을 따로 주문해야 하는 일본에서 김치값은

  • 착 붙는 중국어 회화: 창의

    创意 chuàngyì 창의 A: 我想自己创业,但是不知道该怎么做。 A: Wǒ xiǎng zìjǐ chuàngyè, dànshì bù zhīdào gāi zěnme zuò. A: 워 시앙 쯔지 츄앙예, 딴스 뿌 쯔따오 까이 전머 쭈어. B: 创业最重要的是创意吧。 B: Chuàngyè zuì zhòngyào de shì chuàngyì ba. B: 츄앙예 쮀이 쯍야오 더 스 츄앙이 바. A: 所以你有啥好点子不? A: Suǒyǐ nǐ...

  • 착 붙는 중국어 회화: 엘리트

    精英 Jīngyīng 엘리트 A: 老同学,听说最近开店做大老板了?恭喜恭喜! A: Lǎo tóngxué, tīngshuō zuìjìn kāidiàn zuò dà lǎobǎn le? Gōngxǐ gōngxǐ! A: 라오 퉁쉬에, 팅슈어 쮀이진 카이띠앤 쭈어 따 라오반 러? 꿍시 꿍시! B: 哪能和你这个商界精英比呀? B: Nǎ néng hé nǐ zhè ge shāngjiè jīngyīng bǐ ya? B: 나 넝 허 니 쪄 거 샹지에 ...

  • 포스트잇과 블록체인

    최근 스타트업 지원 기관에 근무하는 분과 대화를 나눌 기회가 있었습니다. 이분의 말씀에 따르며 스타트업 창업 분야를 살펴볼 때 유독 블록체인 관련 스타트업들이 압도적으로 많다는 말씀을 하시면서 왜 블록체인 분야에 대한 창업이 많은지 물으셨습니다. 저는 가볍게 웃으며 다음과 같이 설명드렸습니다. “그건 당연한 현상입니다. 창업할 때 가장 어려운 부분이 사업 아이템의 선정입니다. 무엇을 해야 성공 확률이 높고 무엇을 해야 리스크가 적으며, 어떤 사업을 해야 내가 잘할 수 있는가를 선정하는 일이야말로 ‘시작이 반’이라는 얘기와 같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남들이 하지 않았던 또 숨겨져 있던 새로운 사업 분야를 찾아내거나 성공 사례가 없는 새로운 분야, 새로운 사업에 도전하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일이며, 특정 분야의 핵심 기술을 보유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사업입니다. 따라서 이미 온, 오프라인에서 성공 사례가 입증되었고 널리 알려진 기존 비즈니스 모델에 블록체인을 추가하고 재해석하여 도전하는 것은 어찌 보면 시험에서 상당한 가산점을 받고 시작하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또한 오픈 소스가 원칙인 블록체인은 누구나 공개된 소스를 얻어 이를 분석, 정리하고 자기만의 특징을 추가하여 도전하는 것은 불확실성을 대폭 줄여 줍니다. 따라서 블록체인 분야의 창업은 다른 분야에 비해 비교적 접근하기 쉽고 작은 아이디어 하나로도 시작할 수 있기에 창업자들에게는 상당히 매력적인 분야이기 때문입니다” 그뿐아니라 ‘리버스 ICO’를 통해 기 운용중인 비즈니스에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를 접목시켜 세계화를 추진하며

  • 바보야 기술이 아니고 고객이야!

    스타트업의 90% 이상이 망하는 게 정상이라는 통계를 거론하지 않더라도 필자의 기준으로 본 블록체인 스타트업들의 성공 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입니다. ICO로 난리법석을 쳐온 블록체인 업계의 지난 시간을 돌아보면, 초기에 ICO를 통해 어마어마한 자금을 모은 스타트업들 중 상당수의 팀이 와해되거나 망가져 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준비 안된 팀, 시류에 따라 돈 걷는데 만 열중한 팀, 사업에 대한 열정과 배수의 진 조차 쳐볼 생각이 없는 팀, 그리고 창업자들 스펙이 좋은 팀일수록 쉽게 망가져 가는 것 같습니다. 짱짱한 인맥과 스펙을 갖춘 전도 유망한 스타트업들이 쉽게 망가지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무엇보다 성공에 대한 절실한 마음가짐이 부족한 결과라고 생각됩니다. 스펙이 ‘짱짱’한 창업 팀 보다 어찌 보면 평범하고 어찌 보면 ‘어리버리’한 사람들로 구성된 창업 팀이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스펙 좋은 팀원으로 이루어진 스타트업들은 창업 후 반드시 겪게 되는 죽음의 계곡을 지날 때, 또는 예상치 못한 고난이 생길 경우 대부분 뿔뿔이 흩어지고 맙니다. 참여자 각기 지닌 좋은 스펙만으로도 취업하기 쉽다 보니 어렵게 리스크를 안고 사업을 할 이유가 없기에 각자 취직해 분열하는 방향을 택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러나 ‘어리버리’ 한 팀은 망하면 오갈 데 없다는 생각에 교만하지 않고 끊임없이 배우고, 끈질기게 도움을 청해 결국은 살아남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많으며 이들은 살아 남아 임계점에 도달하게 되면 그들의 성장 속도는 눈부실 정도로 빠르게 발전하곤 했습니다. 특이한 것은 블록 생성 속도, 또는 기

  • 착 붙는 중국어 회화: 프리랜서

    自由职业 Zìyóu zhíyè 프리랜서 A: 最近自由职业是大趋势呢! A: Zuìjìn zìyóu zhíyè shì dà qūshì ne! A: 쮀이진 쯔여우 즈예 스 따 취스 너! B: 要是有一技之长,当然更自由,也更有动力。 B: Yàoshi yǒu yíjìzhīcháng, dāngrán gèng zìyóu, yě gèng yǒu dònglì. B: 야오스 여우 이지쯔챵, 땅란 껑 쯔여우, 예 껑 여우 뚱리. A: 怕就怕本来想做自...

  • 차이나타운을 통해 코리아타운을 본다.

    도쿄 신주쿠 옆에는 신오오쿠보라는 코리아타운이 있다. 90년대까지만 해도 “아카사카”가 도쿄의 대표적인 코리아 타운(상업지 기준)이었지만 2002년 한일월드컵을 이후 한류 붐이 일며 “신오오쿠보”가 뉴 코리아타운으로 되어 버렸다. 개인적으로 작은 한국사회인 “신오오쿠보”를 좋아하지 않는다. 종사자들 대부분이 한국인들이라 서비스도 한국의 “그것”과 비슷하고 “빨리빨리” 와 “대충 대충”이 일상인 곳이라 일본 친구들이 신오오쿠보의 맛집을 알려...

  • 남의 돈

    사업가가 가장 좋아하는 돈은 무엇일까요? 먼저 사업이란 100% 자기 돈으로 해야 한다고 고집하는 고지식한 사람도 있습니다. 반면에 사업이란 자기 자본이 아닌 타인 자본으로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도 있습니다. 책임 있는 사업가는 자신의 돈으로 사업을 하되 부족한 자금은 투자를 받아 활용하는 것이 옳은 방법이겠죠.   우리는 자본을 크게 자기 자본과 타인 자본으로 나눕니다. 대부분의 사업가는 자기자본 + 타인 자본으로 사업을 합니다. 사실 자기 자본만으로 사업을 한다면 거대한 설비가 필요한 대부분의 사업은 꿈도 못 꿉니다. 삼성의 이회장도 삼성 그룹의 아주 일부 지분만 가지고 그룹 전체를 경영합니다. 이렇듯 치킨집을 하는 것이 아니라면 대부분의 사업은 많은 부분을 타인 자본으로 조달해야 큰 사업을 할 수 있습니다.   이때, 대부분의 타인 자본은 이른바 투자를 받은 투자자의 돈입니다. 투자자들에게는 반드시 성공을 통해 수익을 돌려줘야 한다는 의무감과 책임감이 따릅니다. 그리고 투자와 차입은 다릅니다.?투자는 사업의 성과를 나눌 뿐이지만 부채는 갚아야 하는 빚입니다.   그런데 자기 자본도 아니고 투자받은 자본도 아니고 갚을 필요가 없는 남의 돈으로 사업을 한다면 어떨까요? 실제로 자기 자본은 한 푼도 투자하지 않고, 남의 돈으로 멋지게 사업을 해서 성공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가 말하는 남의 돈을 사용하는 방법은 내 문제를 풀기 위해 남의 문제를 풀어주는 방식으로 필요 자금을 확보하는 방법입니다. 대개 문제를 가지고 있는 기업은 자신들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사업

  • 끝없이 진화하는 ICO

    최근 ICO 시장은 작년의 투자 열풍이 사라지고 신중한 투자 분위기로 바뀌었습니다. 물론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시장 전체의 버블이 꺼지면서 나타난 분위기입니다. 버블이 꺼지고 수영장의 물이 빠지면 누가 발가벗고 수영을 하고 있는지 금방 드러납니다. 이제 준비가 된 기업과? 실력없이 말만 앞선 발가벗은 기업의 민낯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2017년 6월, 국내 최초로 보스코인이 ICO 시작한 이래 우후죽순 수많은 알트코인들이 투자자들을 유혹하여 많게는 수백억 이상, 적게는 백억 이상의 자금을 끌어모았습니다. 그리고 1년여의 시간이 지난 현재, ICO 시장 참여자들은 준비가 안 된 기업에 대한 투자를 거부하며 냉랭한 시선으로 시장을 바라만 볼 뿐 선뜻 투자에 나서지 않습니다. 대다수 기존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투자했던 투자금을 회수하지 못하고 있으며, 거래조차 잘 안 되는 알트코인만 잔뜩 들고 있는 실정이며, 투자금은 1/10 토막이 난 상태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것이 실제 모습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는 우리나라에만 해당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세계적으로 암호화폐 투자에 대한 버블이 꺼지면서, 투자자들의 눈높이가 올라가고 있으며,?이제는 좋은 비즈니스 모델, 체계적이며 잘 짜여진 팀웍과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뒷받침 되는 알짜 블록체인 기업, 더 나아가 상장 일정까지 잘 짜여져 투자금의 회수가 빠를? ?것으로 예상되는 준비된 암호화폐만 골라서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 6월에 ICO를 시작한 모 기업의 CEO는 대규모 밋업에 나가서 이러한 ICO 시장의 변화를 몸소 체험했습니다. 나름대로 준비도 많이 했고, 비즈니스 모델도 좋았

  • 일본에서 가게 구하기

    일본의 점포임대는 두 가지 방식이 있다. 아무 설비도 안돼있는 “스켈톤” 과 앞선 영업장의 시설을 그대로 받는 “이누키”다. 스켈톤은 백지상태에 입주하는 방식이다. 즉 가계를 운영하던 사람은 가계시설을 원상복구 하고 나간다. 건물 초기형태의 기초만 남겨놓는 것인데 벽 철거와 화장실까지 모두 해체해야 한다. 따라서 임대매장을 보러 다니면 모두 공사 초기의 뼈대만 있는 형태다. 천장, 벽 마감, 화장실 및 주방 설치와 에어컨 등을 새로운 입주...

  • Hard choice, easy life / Easy choice, hard life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사람 “예지 그레고렉 Jerzy Gregorek”은 폴란드 출신의 미국인으로 1986년 아내와 함께 미국으로 정치 망명을 했습니다. 그는 15살에 알코올 중독자로 삶의 바닥을 헤매다 19살에 소방관이 되어 숱한 사람의 목숨을 구하고 미국으로 건너온 후에는 역도선수로 활동하며 4차례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 합니다. 드라마틱한 선택의 연속이었던 그의 삶은 우리에게 깊은 울림을 주며, 그는 현재 많은 사람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멘토로 활약하며 특히 멘탈 코치로 명성이 높습니다. “내 삶에는 많은 선택이 있었다. 그때마다 나는 나에게 이렇게 물었다. ‘지금 이순간 더 어려운 선택은 무엇이고, 더 쉬운 선택은 무엇인가?’ 답은 정해져 있었다. 나는 망설임 없이 ‘더 어려운 선택’을 선택했다. 어려운 선택을 하는 순간, 오래된 낡은 생각 패턴에 젖어 있던 뇌가 깨어나면서 새로운 해결책을 찾아내는 일에 뛰어들기 때문이다. 이 새로운 해결책을 찾아내는 일에 뛰어드는 느낌, 이것이 곧 내가 살아야 하는 가장 확실한 이유였다” 잠시 심호흡 하며 생각해 보라. 지금껏 살아온 당신의 머릿속에 생생하게 남아 있는 느낌이나 기억은 무엇인가? 십중팔구 정말 어려웠던 난관을 극복하고 뭔가를 성취했을 때일 것이다. 수백 킬로미터에 달하는 트레킹 코스를 완주했거나, 모두가 미쳤냐며 말리는 일을 선택해 자신과의 치열한 싸움끝에 멋지게 성공시킨 경험 등일 것이다. 이런 성취와 경험이 당신에게 더 많은 가치를 추구할 수 있는 에너지를 공급하고 있을 것이다. 힘든 선택을 한다는 것은 절대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는 결연한 의지의 표

  • 300만엔으로 도쿄 창업일기(에필로그)

    여름이 오면 도쿄로 이주한지 만4년이 된다. 아무 연고도 없는 사회에 안착한다는 것이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린다. 모든 것을 혼자 해결하다 보니 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시간을 낭비하게 된다. 창업을 생각하는 이들에게 이런 손해를 줄이기 위해 창업과정의 기억을 더듬어봤다. 처음 일본에 입국한지 며칠 안돼 “입국관리소”에서 써야 할 서류를 보고 막막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몸으로 부딪치고 경험하다 보니 “일본정책금융공사”에 사업제안서를 제출해...

  • 네잎 클로버와 사업

    지난 일요일 아침, 집근처 양재천변을 운동하다가 휴식을 위해 잠시 머문 곳에 클로버가 잔뜩 피어 있었습니다. 탐스럽게 피어 있는 클로버를 바라보다 유난히 위로 튀어나와 눈길을 끄는 클로버의 잎사귀가 4개입니다. 와우 ! 제가 아주 어렸을 때 한번 우연히 발견한 이후로 실로 수십년 만에 네잎클로버를 발견한 것입니다. 네잎클로버는 행운을 의미하는 꽃말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 있을까 하는 마음에 잠시 둘러보니 바로 옆에 또 다른...

  • 포스코의 창업 정신과 박태준 회장의 리더십

          기업이 성장하면 그에 따라 조직과 체계가 복잡해진다. 이 복잡성은 기업이 성장하는 데 기여하지만 어느 시기에 이르면 소리 없이 성장을 죽이는 요인이 된다. 이것을 <성장의 역설>이라고 한다. 크리스 주크는 성장의 역설 관련 나타나는 세 가지 위기를 제시했다. 그것은 ▪사업규모 확장에 따른 과부하 ▪기업 사명이 흐릿해지며 나타나는 속도저하 ▪성공원인이었던 사업 모델의 경쟁력 자유낙하다....

  • 뜨는 해와 지는 해

    업무상 기업 CEO를 접할 기회가 많다. 지난 해 만난 CEO 중 가장 기억에 남는 CEO가 있다. 바로 ㈜삼구 구자관 회장이다. 구 회장을 한 특강자리에서 만났다. 강사로 나온 구 회장은 강의 중 전한 말이 지금도 생생하다. “지는 해는 막을 수 없지만 뜨는 해는 막을 수 있다!” 이 메시지가 너무 좋아서 가끔 만남의 자리에서 인용하곤 한다. 도대체 무슨 뜻일까? 구 회장이 젊은 시절 청소업체를 창업해서 일을 할 때다. 그는 하루 일과를 마...

  • 젊은 무역 창업자들을 만나며

    무역 창업 환경 네이버 '무역무작정따라하기' 카페 운영하기 시작한 지 10년이 지났다. 주로 청년층의 무역 창업자들이 모인다. 그러면서 무역에 대한 초보자들인 젊은이들을 자주 많이 만나기 시작했고, 회원 수도 거의 12,000명에 달한다. 이들을 만나면서 나도 참 의아하게 생각한 게 이들의 초기 무역금액이 너무 작기 때문이다. 건당 50불, 100불이다. 보통 생각하면 이 정도는 샘플금액에도 못 미치는 금액이지만, 이들은 이게 자기들의 일상적...

  • 수출기업은 경영의 기복이 줄어든다

    수출하면 경영의 효율성이 높아진다 수출을 하면 생산과 판매의 효율성이 높아지고, 재고비용이 거의 없어져 자금과 설비의 활용에서 효율성이 매우 높아진다. 1) 생산의 효율성이 높아진다. 재미있다고 하는 질문중에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라는 질문이 있다. 어느 게 먼저인지 그 순서를 가리기 어려울 때 비유하는 질문이다. 그런데 이에 대한 대답은 '닭이 먼저'라는 결론이 과학자들 사이에서 났다고 한다. 그럼 경영자들에게 양이 먼저냐, 품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