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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대통령 저출산 해법, 재택근무 활성화를 환영하며…

    지난 24일 보도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이 ‘인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저출산 대책을 직접 챙기기로 했다. 육아 관련 재택근무를 전면 보장하는 등의 방안이 우선 검토되고 있다.'라고 한다. 환영한다.필자는 지난해 4월 15일 한경에 "[박대석 칼럼] 저출산 문제, 재택근무와 농촌에 답 있다.'라는 칼럼을 통하여 저출산 문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대책을 제시했다. 저출산 문제의 핵심은 '각박한 도시생활'에 있고 해법은 '재택근무'에 있다고 하였다. 이를 위하여 새로 탄생한 윤석열 정부의 저출산 대책은 확실하게 달라야 한다고 말했다. 280조 원의 국민 혈세를 쏟아붓고도 출산율 0.78로 8년째 세계 꼴찌다. 그동안 진단과 처방이 잘못된 것이다. 윤석열 정부의 저출산 해법인 재택근무 활성화가 성공하기 위하여 몇 가지를 추가로 제언한다. 공무원의 저출산문제 해결을 위한 소명의식과 재택근무 활성화를 위한 주거문화 개선, 그리고 경제성장과 동반하여 '행복지수' 성장 정책을 펼쳐야 한다.  ▲ 공무원의 '외부 용역 우선 만능주의' 타파해야 한다.우선 정부 등 공공에서 일하는 방식을 지적하지 않을 수가 없다. 지난해 4월 저출산 문제를 검토하기 위하여 정부 및 관련단체 보고서, 논문 등을 살펴보니 문제점 현상파악과 해법이 천편일률적이다.저출산 문제와 같이 국정과 관련한 대부분의 문제와 해법은 일부 전문분야에 국한된 것이 거의 없다. 따라서 초융복합 전문가적인 입장에서 현상을 파악하고 해법을 내놓아야 한다. 저출산 문제 최종 해결사인 정부 사령탑은 사회학은 물론이고 바이오, 심리학, IT 등 자연과학을 두루 알아야 본질

  • 기업 조직문화의 큰 물결

    조직문화 부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직장인에게 조직문화부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묻는다면 어떤 대답이 나올까?50대 이상의 평생직장 개념이 강한 직장인은 조직문화는 정신적 측면을 강조할 것이다. 신뢰, 로열티, 근면과 성실, 도전과 열정 등과 같은 가치가 중심이 아닐까? 이들의 생각 속에는 삼성의 합리와 경쟁, 현대의 도전과 실행, LG의 인화가 자리잡고 있다.MZ세대에게 조직문화부서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 물으면, 워라밸 중심이 되지 않을까? 안전하면서도 편안한 작업 환경은 기본이다. 유연 출퇴근, 주 52시간 근무, 재택 근무, 자율 복장, 주4일 근무, 4조 2교대, 층마다 직원 휴게실 마련, 안식월 및 안식년 운영, 수평 조직을 강조하지 않을까? 2년 전부터 월간 인사관리에 ‘HR만평’을 기고하고 있다. 채용, 조직, 승진, 평가, 보상, 인재육성, 조직문화, 노사관계 등 기업 HR의 동향을 살피고 있다. 2년 동안 기업의 조직문화 활동은 크게 3분류로 찾아볼 수 있다. 유연 근무, 소통 활성화, 근무환경 개선이다. 유연근무로는 재택근무, 출퇴근 시간, 안식 휴가, 4조 2교대가 화두이다. 소통 활성화로는 직급체계 단순화와 호칭 변경, 수평문화, 주니어 보드, 회의 문화 개선 등이 이슈이다. 근무환경 개선은 개인 공간을 없앤 열린 사무실, 휴게실, 음료 및 간단한 다과 마련, 건물 내 다양한 편의 시설, 경쟁력 있는 직원 식당, 복장 자율화 등을 찾아볼 수 있었다. 이러한 조직문화 활동 결과가 어떤 가치와 성과를 창출할까? 긍정적 측면도 있겠지만, 부정적 측면도 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차는 보상이 전부가 아니다. 지방에 위치한 제조업 중심의 중소기업 건물과 사무실에서 근무하다가,

  • 저출산 문제, 재택근무와 농촌에 답 있다

    저출산·고령화, 저성장· 고부채 시대다. 필자는 '쌍저고'시대라고 명명한다. 대한민국이 선진국에 진입하고 최초로 선진국 대통령이 지난 3월 9일 탄생했다. 하지만 새 정부에게 놓인 상황은 암울하다.쌍저고와 함께 당면한 문제들이 많다. 코로나 팬데믹 수습, 물가 상승, 여소야대 국회 극복, 북한의 ICBM 발사 등 대북관계 정상화, 우크레인 사태 여파를 극복해야 한다. 또 전선이 넓어지고 깊어진 미·중 패권 다툼 속 항구적인 자주 평화를 위한 외교·안보전략 수립 등 국내외 전 방위로 해결해야 할 난제들이 한꺼번에 몰아 닥치고 있다.쌍저고 안에 청년·미래 세대를 위한 노동·연금·교육 개혁, 집값 등 주택정책, 청년 일자리, 제조업 강국 발전과 디지털 시대를 선도할 산업구조조정의 문제점이 녹아 있다. 쌍저고 극복 방안이 대한민국의 미래발전 전략이다.한편 디지털 혁명시대에 인공지능 등을 활용한 첨단기술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 이제 국내외 인구 구조 변화의 흐름과 범용기술의 연관성을 잘 파악하는 일이 중요하다.인구통계(demographics)의 흐름에 최적의 범용 기술(General Purpose Technology)을 선도적으로 결합하는 나라가 경제를 주도하게 된다. 이른바 데모테크(Demotech)를 알아야 국가정책, 기업의 방향, 개인의 투자 길도 보인다.필자는 거시,미시적 관점에서 문제를 파악하고  쌍저고에 대한 단·중·장기 대책을 차근차근 제시하고자 한다. 이중, 이번에는 저출산 해법을 제시한다. 결론부터 말하면 필자가 면밀하게 진단한 저출산의 가장 큰 문제는 각박한 도시생활에 있다.이에 따른 저출산 문제 해법은 재택근무 확대 및

  • 재택 시대, 성과를 올리는 근무 원칙

    재택 시대, 성과를 올리는 근무 원칙 재택근무가 길어지며 팀장의 근심도 깊어 간다.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회사는 지속성장해야 하며 실적을 내야 한다. 재택 근무라고 사무실에 직원들은 보이지 않고, CEO와 임원들은 매일매일 새로운 지시를 내린다. 팀장은 할 일은 쌓이고 바로바로 모여 업무분장을 할 수 없어,  화상대화, 문자, 메일, 카톡으로 요청을 하지만, 직접 만나 대화하는 것과는 온도차가 크다. 매일 일정 시간을 정해 화상회의를 하...

  • 2021년 HR의 5대 전략과 과제

    2021 년 HR의 5대 전략과 과제 2020 년, 코로나19가 HR에 남긴 영향력 코로나19는 찾아가 보고 듣고 사던 즐거움을 빼앗아 갔고, 디지털 방식의 주문하고 배달하는 산업으로의 전환을 촉진했다. 재택근무가 활성화되며 경영환경과 일하는 방식의 대전환을 요구하고 있다. 채용은 기존 상상도 하지 못한 입사지원서부터 면접까지 비대면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서류는 사라지고 자신을 소개하는 동영상을 올리며, 면접은 Zoom 형식의 비대면으...

  • 도쿄 주택가 텔레워크 개인실 공유 서비스 "인기"

    일본 3대 그룹 중 한 곳인 미츠이 그룹의 “미츠이 부동산”은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재택근무자를 위해 개인실 특화형 위성 사무실 “워크 스타일링 SOLO”서비스를 시작해 올해만 전국 100개 거점 이상의 네트워크로 확대했다. 기업 점유형 사무실로 기업의 위성 사무실 외에 독실 특화형 위성 사무실 “워크 스타일링 SOLO” 서비스는 기존 회원기업 약 600여 개 15만 명 회원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재택근무자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한 이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집 근처의 작업 공간 요구가 증가해 수도권의 교외를 중심으로 내년에도 30여 개를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새롭게 오픈한 사무실도 시내 중심가보다는 맨션(한국의 아파트) 밀집 지역인 고토구 토요스 외 도쿄도 하치오지시, 치바현 카시와시, 가와사키시 등이다. 단순한 책상과 의자로 구성된 개인룸 외에 컨테이너를 리모델링한 모빌리티 타입, 빌딩 안에 만드는 빌딩인 타입이 있다. 접수는 온라인으로 QR코드를 사용해 입장하며 개인실은 시큐리티 관련 시설도 구비돼 있다. 미츠이의 쉐어 오피스 사업은 전국 약 100여 곳에 있지만 개인실 특화형은 이번이 처음으로 계약 기업 직원들은 10분에 280엔부터 사용할 수 있다. 미츠이 부동산은 시대의 변화와 이용자의 요구에 따른 다양한 작업 스타일의 새로운 업무 방식에 맞는 사무실 형태를 계속 개발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japannownews@gmail.com

  • 탈 도시화로 공실 늘고 임대료 하락하는 도쿄 부동산

    코로나바이러스로 일상이 바뀐 것 가운데 하나는 재택근무다. 도쿄 시내 중심가의 맨션(한국의 아파트)에 살고 있는 나카무라씨는 방2개에 거실이 딸린 곳에서 생활하며 월세는 200만원이 넘는다. 장점이라면 직장까지 거리가 가깝고 번화가의 깔끔한 레스토랑과 쇼핑센터가 근처에 많아 생활이 편리했으나 최근 재택근무로 인해 월 2~3회 출근하는 게 고작인데 높은 임대료와 좁은 공간에서 생활하는 것에 회의를 느꼈다. 더구나 회사 방침은 코로나 이후에도 재택근무를 확대한다고 한다. 나카무라 씨는 최근 지방 이주를 지원해주는 “SMOUT”에 가입 후 도쿄 근거리인 가나가와 현 카마쿠라시로 이주를 결정했다. “SMOUT”는 2018년 이주를 위한 스카우트형 매칭 서비스로 인구유입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지역과 이주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자신이 희망하는 직업과 라이프스타일을 입력하면 3일 이내 연락이 오는 확률이 70%를 넘는다. 또한 이용자의 70%가 20~30대며 50%이상이 관동권 즉, 수도권 거주자들이다. 한편 기업의 이주 사례도 늘고 있다. 종합인재 서비스 “파소나그룹”은 도쿄역 앞에 본사를 두고 있는데 올 여름부터 이전을 시작해 2024년까지 효고현 아와지섬으로 본사 이전을 결정했다. 그룹 사를 포함한 1800여명 가운데 재무, 기획, 판매를 제외한 1,200여명이 아와지섬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이 회사가 아와지섬을 선택한 이유는 고속도로를 이용해 고베 시까지 30분 정도 소요되며 고베공항과 간사이국제공항도 인근에 있고 병원과 고등학교, 대학교 등 교육여건도 좋다. 현재까지 250개의 기숙사와 임대주택을 준비했으나 이사를 원하는 직원들이 많아 오피스빌딩과 기

  • 일본기업, 재택근무 비용은 누가 부담할까?

    코로나19가 가져온 뉴 노멀 가운데 일하는 방식은 많은 것을 변화시킬 것이다. 도쿄 중심에는 빈 사무실이 늘어나고 있으며 일본 판 “IKEA”인 “니토리”가구는 응접테이블이 사무용 책상으로 변신하는 재택근무용 가구들을 만들어 공중파에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이제까지 경험해보지 못했는데 타의에 의해 시작해 보니 여러 가지 장점들도 많아 재택 근무는 당분간 계속 될 것 같다. 가정에서 원격 회의가 일반...

  • 재택근무는 미친 짓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가 한 번도 겪어본 적 없는 미증유의 위기 속에 접어들면서 기업들은 앞다퉈 재택근무와 원격근무를 도입했다. 바이러스를 피해 비대면·비접촉 생활인 이른바 '언택트'가 일반화되면서 재택근무는 선택의 여지없이 수용해야 하는 강제사항이 되버렸다. 한국은 2017년부터 재택근무를 포함한 유연근무제를 지원하고 있지만 국내 기업 도입률은 8.5퍼센트에 그쳤다. 평균 활용실적은 원격근무제 1.5명, 재택근무제 1.3명으로 기업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