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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개념의 독립기념일

    <프롤로그>지구 반대편에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연일 폭격하면서 많은 민간인들의 희생이 늘어나고 있다. 우리나라도 과거부터 끊임없는 외침에 고통과 수난의 연속이었다. 하지만 국민들의 피나는 노력과 헌신으로 오늘날 세계에서 존경받는 선진 국가로 나아가고 있다. 영화 <인디펜던스 데이(Independence day), 1996>에서 지구는 외계인들의 무자비한 침공으로 멸망의 위기를 맞지만 현명한 리더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 외계인을 격퇴하고 인류의 새로운 독립기념일을 맞이하게 된다. 그동안 긴 코로나의 고통, 부동산 등 경제적인 정책 실패, 공정과 상식의 질서 붕괴로 국민들의 좌절감이 극도로 높아진 상황에서, 새롭게 출범할 정부는 정직하고 혁신적으로 국가를 경영하여 국민들이 산소같이 자유롭게 숨 쉴 수 있는 안전하고 살맛 나는 국가로 리더 해주길 간절히 기대해 본다.<영화 줄거리 요약>7월 2일 미 국방부 우주 사령부에서는 거대한 우주 비행체가 지구로 접근하는 것을 감지하게 된다. 지름이 550km, 무게가 달의 1/4이나 되는 거대한 괴 비행 물체가 곧 지구를 공격할 거라는 위성신호를 알아낸 천재 엔지니어 데이비드(제프 골드브럼 분)는 백악관에 긴급히 알리지만 외계인들은 카운트다운의 종료와 함께 전 세계의 주요 도시에 동시다발적으로 공격을 시작하면서 지구의 종말을 알리게 된다. 하지만 휘트모어 대통령(빌 풀만 분)과 해병대 조종사 힐러(윌 스미스 분) 등 리더들은 살아남은 생존자들과 함께 외계인의 무차별 공습에 굴하지 않고 지구를 지킬 마지막 반격을 준비하게 된다.<관전 포인트>A. 가장 먼저 외계인의 공격을 감지한 사람은?MIT 공대를 졸업한 수재지만

  • 자유를 향한 백야의 탈출

    <프롤로그>자유는 추상적 개념 같아 보이지만 현재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에겐 사회적, 경제적, 환경적 상황에서 자유의 구속을 경험해 보면 숨을 쉴 수 있게 해주는 산소와 같이 그 절실함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영화 <백야(White nights), 1985>에서는 미국으로 망명했던 소련의 발레리노가 비행기 사고로 다시 소련에 불시착함으로써 다시 자유를 빼앗기지만, 죽음을 무릅쓰고 자유를 향한 탈출을 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과거, 자유의 탄압을 상징하는 전체주의 국가의 대명사 소련이 붕괴 후 러시아로 탈바꿈했지만 여전히 많은 나라에서는 체제의 후진성으로 자유를 구속당하고 사는 사람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우리나라도 과거 일제 강점기와 6.25전쟁에서 많은 피와 땀으로 자유를 되찾았지만 여전히 예측 불가한 북한과 세계 열강과 대치한 상황에서 자유의 보존과 발전은 영원한 과제임이 분명하다.<영화 줄거리 요약>소련을 탈출하여 미국으로 망명했던 세계적인 발레리노 니콜라이(미하일 바리시니코프 분)는 일본으로 공연을 가던 중에 비행기 화재로 소련 군사 공항에 불시착하는 바람에 소련의 정보기관에 체포되는 신세가 된다. 그곳에서 소련으로 망명한 미국 출신 흑인 탭 댄서 레이몬드(그레고리 하인즈 분)를 만나 자본주의적 자유와 사회주의적 평등이라는 이념적 갈등에 불화를 겪다가 결국 현실적인 삶의 진정성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자유 이념의 소중한 가치를 선택하고 함께 소련을 탈출하기 위해 목숨을 건 시도를 하게 된다.<관전 포인트>A. 발레리노 니콜라이와 탭 댄스 그린우드의 엇갈린 운명은?@니콜라이: 표현의 자유를 추구하던 니콜라이는 8

  • 2022 대전환 시대 '나'의 생존전략을 위하여!

    2022년  새해가 밝았다. 임인년은 수년 전부터 시작한 AI, 빅데이터, 알고리즘, 디지털 등 각종 과학과 기술 발달의 초변화(Big Change)와 이로 인한 인류 문명의 대전환(The Great Replacement)이 본격화하는 한 해가 될 것이다.인류 문명은 신(神)이 만든 자연법칙을 포함한 우주원리와 인간의 지식, 지혜가 만든 기술, 과학이 어우러져 발전해왔다.인간은 지속 생존과 불편한 문제 해결, 자유와 행복을 위해 끝없이 연구하고 투쟁하며 다음 시대로 건너갔다. 때로는 농경시대에서 산업시대, 3차 산업혁명이라는 큰 강을 건너기도 한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어떤 사람과 국가는 작은 개울과 강을 건너지 못하고 낙오자가 되기도 하고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기도 하였다.인류는 예전에는 보지 못했던 큰 강, 4차 산업혁명 시대, 디지털 경제시대를 이제 건너기 시작했다.  이번에는 건너편이 아예 보이지 않는 큰 강을 건너기 위하여 이전 뗏목과는 비교도 안 되는 최첨단 고속정을 만드는 중에 코로나가 덮쳤다.아무리 거대한 인류 문명의 변화, 발전도 개인의 자유와 행복과 거리가 멀다면 헛소리에 불과하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보면 나의 늙어감과 건강, 일자리 및 돈벌이 등 경제, 주거, 연애와 결혼, 자녀 출산 및 교육 그리고 생각과 행동의 자유에 도움이 되어야 한다.그런데 이러한 자유와 행복은 거대한 국내외 환경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개인은 먹잇감을 찾는 사냥꾼처럼 시야를 넓고 깊게 보면서 살펴야 한다. 초변화와 대전환기 시대에 각자의 생존전략을 수립하려면 처해있는 환경을 잘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나'라는 한국인의 역사적 변천과정을 되돌아보는 것은 내가 서있는 현 위

  • 자유인은 울타리에 갇힐 리 없다

    자유(自由)는 남에게 구속을 당하거나 무엇에 얽매이지 않고 자기 의지대로 행동하는 것이다. 내 마음대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다. 다만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거나 법의 범위 안에서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는 행위라야 한다.      그런데 자기가 뭔지 모르게 좋아하는 단체 등에 자기 판단을 위임하는 것은 이미 자유인이 아니다. 그러나 불행히도 사실 한국인 대부분의 정치 성향이 그렇다. 자유가 ‘내 마음대로’ 이니 내가 알고 이해하는 수준이 중요하다. 내 경험, 지식, 지혜가 부족하면 부족한 대로 반대로 교양이 높으면 높은 대로 자유 행위가 달라진다. 따라서 국민의 교양 수준의 따라 그 나라의 자유 수준(지수)이 달라질 수 있다. 정치인은 그 수준에 맞추어 국민을 포퓰리즘( (Populism, 대중 영합주의)으로 유혹하고 대부분 선거 등에서 그 이득을 얻지만, 국가는 장기적으로 망가진다. 정치인 수준을 높이고 나라 망치는 포퓰리즘을 없애려면 국민의 교양이 높아져야 한다.     참자유는 분별이 끊어지고 걸림이 없어야 한다. ‘이거다’ ‘저거다’에 갇히지 말고 자신의 자유의지로 판단해야 하고 행동해야 한다. 자신의 지식과 경험, 지혜 수준은 누구나 아는 공지의 사실, 보편적인 상식과 진리로 보아도 타당하다. 다시 말하면 이 역시 교양이다.     교양(敎養)은 개인의 인격과 학습에 관계된 지식과 행위다. 단순히 책과 유튜브를 보고, 경험해서 얻은 것이 전부가 아니고 생각을 해야 한다. 사유(思惟)다. 더구나 요즘은 AI에 의한 교묘한 데이터 알고리즘으로 내가 믿고 싶어하는 정보들만 보이고 점점 확증편향성을 가지

  • 4.2km의 동그라미로 자유를 그리는 섬, 가파도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에는 모슬포 포구가 있다. 뒤로는 모슬봉(187m)과 가시악(123m)이 있고, 그 곳에서 바라보는 포구의 야경은 마치 잔잔하면서도 불야성을 이루는 듯 하다. 그러면서 반영으로 비치는 걷기 좋은 섬, 가파도와 마라도가 보인다. 운진항에서 편도 약 10 여 분 거리로 하루 7번 왕복 운행하는 정기 여객선을 타고 손 내밀어 잡힐 듯 한 수평선 너머로 가파도에 도착해서 느리게 느리게 천천히 천천히 걸어보았다. 유채꽃이 만발하고 벚꽃이 흐드러지면서 봄의 향기를 듬뿍 흩날리던 섬을 찾았다. 8개의 유인도와 54개의 무인도가 군주를 호위하는 병사들의 모습처럼 늠름하면서도 유유자적 지키고 있는 그 곳으로의 발걸음, 제주도… 세계적으로 대유행인 코로나 바이러스가 기승을 떨치면서 국내 여행도 어느 곳이든 발길이 뜸했다. 그나마 다른 지역에 비해서 확진자가 적은 제주도의 발걸음은 가능한 머무는 곳에서 조용히 쉼 하며, 또 하나의 물길을 건넜다. 4.2km의 해안선이 매혹적으로 유혹하고, 최고 높이 20.5m의 가파도는 이웃한 섬 마라도에 약 2.5배의 크기다. 또한 제주도의 부속 섬 중에서 네 번째로 크다. 상동항에 도착하면서 여러 건물 중에 알록달록 무지개빛 작은 건물이 가장 먼저 눈에 띄었다. 호기심에 이끌려 배에서 내리자 마자 발걸음을 하니, 배꼽시계를 유혹하는 곳이었다. 처음 방문한 섬 한 바퀴의 속내가 궁금해 먼저 돌아보고, 유혹의 한계에 부딪치는 곳에서 가파도의 맛을 느껴보고자 했다. 상동항에 도착하자마자 많은 사람들 특히, 청춘들은 자전거를 대여해서 조금은 여유로운 시선을 담으려 한다. 예약이 안되기 때문에 섬을 찾는 사람이 많은 날에

  • 나 홀로 라운징, 그 위험한 자유!

    초등학생 때다. 버스를 잘못 타는 바람에 엉뚱한 동네에 내렸다. 아무리 둘러 봐도 익숙한 곳이라고는 전혀 없는 동네. 나에게는 돌아올 차비도 없었다. 추운 날 해는 지고 거리에서서 3시간 째! 두려움이 엄습해 왔다. 지나가는 사람에게 사정 얘길 하려고 몇 발을 떼어 놓다 제자리에 서기를 수십 차례. 더는 견뎌낼 재간이 없었다. 저~ 제가 차비가 없어 집에 못가고 있는데 차비 좀 빌려 주실 수 있으세요? 기어들어가는 소리로 말까지 더듬는 아이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