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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생 청사진과 조직 생활의 조화

       얼마 전 경영대학원 수업에서 <조직에서 가장 이루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라는 주제로 토의를 했다. 가장 이루고 싶은 것을 하나의 키워드를 제시하고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도 설명하도록 했다. 자신의 생각과 다른 사람의 생각이 얼마나 같고 다른지 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몇 가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무엇보다도 많이 언급된 것은 <워라밸>이였고 이유도 다양했다. ▪조직구성원의 삶의 만족도가 곧 ...

  • 워라밸 보다 워라하 시대에서 살아남는 방법

    이제 워라밸보다 워라하 시대로 넘어가고 있다.  ‘일과 삶의 균형’을 뜻하는 ‘워크 라이프 밸런스(Work-Life Balance)’는 1970년대 영국 워킹맘협회에서 개인의 업무와 사생활 간의 균형을 묘사하는 단어로 처음 등장했으니 벌써 50년이 된 용어이다. ‘공부와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것을 의미하는 ‘스라밸(Study-Life Balance)’이라는 용어도 등장했다. 유사하게 ‘머라밸(Money-Life Balance)’이라는 신조어가 탄생할 정도로 소득이 줄어서 ‘돈은 없고 저녁만 있는 삶’에 대한 걱정이 커지기도 했다. 그런데, ‘밸런스(Balance)’라는 개념은 자신(Self)의 입장만 반영된 것이다. ‘우리(We)’라는 조직적 개념이 빠진 것이다. 아마존의 CEO 제프 베조스는 한 인터뷰에서 ‘워크 라이프 밸런스’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균형을 맞추려고 노력한다는 것은 이 두 가지 중 한쪽을 추구할 경우 다른 쪽을 희생해야 하는 거래관계를 기정사실화하는 셈이다. 일과 사생활을 시소게임으로 봐서는 안 된다. 그것은 일과 사생활 중 하나를 택해 플러스(+)가 되면 다른 것이 마이너스(-)가 되는 거래관계가 되기 때문이다. Work-Life Harmony gram(yooncoach.com) 베조스는 “워크 라이프 하모니(Work-Life Harmony), 즉 일과 삶이 조화를 이뤄야 한다. 일과 일 외의 사생활은 보다 포괄적이고 거시적인 관계여야 한다. “가정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면 행복한 에너지가 충만한 상태로 출근할 수 있다. 그리고 직장에서 즐겁게 일한 뒤에는 역시 건강한 에너지를 가지고 집에 돌아갈 수 있다.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회의가 시작되자마자 회의실 분위기를 바닥으로 만드는 사람이 꼭 있다. 누구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지

  • 성공한 사람들은 왜 더 행복해보일까?

    *박영실박사 유튜브TV 바로가기 클릭     나이가 들면서 행복해 보이는 사람들 내가 20대였을 때, 나이 드신 분들은 자신에 대해서 또 삶에 대해서 명확한 자신만의 행복의 결을 자연스럽게 갖게 되는 것이라 믿었었다. 하지만 지금 나를 돌아보니 행복은 세월에 비례하는 것은 아님을 깨닫게 되었다. 행복은 자신의 마음가짐의 결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전적으로 결정된다. 다만 나이가 들면서 마음가짐의 결을 조금은 더 여유롭게 다듬게 되는 것은 있는 것 같다. 다시 말해서 행복을 만드는 기술이 나이가 들면서 어렸을 때 보다는 조금 더 다양해지는 것은 있는 것 같다. 자신이 문득 불행하다는 느낌이 들 때 내가 존경하고 좋아하는 한 선배가 내게 해준 말이 있다.‘행복도 만들어 질 수 있어. 바로 지금이라도 마음만 먹으면 행복해질 수 있거든, 행복하지 않다면 행복을 배우는 거야. 행복은 요리나 자전거타기처럼 배울 수 있는‘기술’이거든.‘ 처음에는 그 말이 이해가 안됐다. 하지만 생각해보니 일리가 있는 말이었다. 금방이라도 눈물이 쏟아져 나올 것처럼 기분이 엉망이었던 날에 그 선배의 말을 떠올렸다. 자신이 처한 상황보다 더 최악의 상황을 떠올리면서 현재의 상황을 그나마 다행스럽게 받아들이는 연습을 해보라고. 실제 해보니 어느정도 효과가 있었다. 그런 기술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 참 고맙게 느껴졌다. 행복을 찾아내는 기술 행복은 기술이다. 그 선배는 자신의 행복을 잘 찾아내고 즐기는 기술이 뛰어났다. 그리고 자신에게서 찾아낸 그 행복을 참 잘 다룬다. “가장 먼저 배운 행복의 기술이 뭐예요?”라고 내가 그 선배에게 물었다. 그

  • 조직문화를 개선하라는 사장의 지시

    조직문화를 개선해라 홍석환 대표(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no1gsc@naver.com) CEO가 이런 지시를 했을 때 어떻게 하겠는가? 인사팀을 담당하는 김 팀장은 CEO의 호출에 급히 사장실을 향했다. 호출할 만한 급한 일이 없어 무슨 사고 난 것은 아닌가 하는 마음에 불안하기까지 했다. CEO는 회사의 조직문화에 대해 물으면서, 인사팀에서 “조직문화 파트를 만들고 무엇을 할 것인가 한 달 안에 보고하라”...

  • 진정한 워라밸이란?

      워라밸은 젊은 직원에게만 해당할까? 얼마 전 코칭 대화를 하던 모 임원의 말이다. 그는 “워라밸은 경영자이든, 직원이든 모두에게 요구되는 것이 아닌가요?“ 하며 반문했다. 당연한 이야기이다. 그는 최근에 회사 차원의 장기 파견 교육을 받았다. 그 과정에서 워라밸 관련 느낀 점이 많았다는 그에게 필자가 이렇게 권유했다. 그 느낀 점을 실천할 내용으로 열 가지를 정리해 달라고 했다. 그가 필자에게 이야기한 내용이다.   ▪나...

  • 어떻게 정시 퇴근할 수 있을까?

    어떻게 정시 퇴근할 수 있을까? 홍석환 대표(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대표(no1gsc@naver.com) 매일 해야 할 일들이 밀려 있다. 주 52시간제 도입은 적지 않은 파장을 낳고 있다. '가정이 있는 삶'이 강조되며 주 40시간 일한다는 의식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주 52시간을 넘으면 법을 어기게 되다 보니, 일의 생산성을 올리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아침에 출근하면 해야할 일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고, 자리에 앉아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