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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아시스는 목적지가 아니다

    사업이라는 배를 타고 목적지를 결정하고 나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누구와 함께 떠날 것인가?”를 결정해야 한다.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의 저자 ‘Jim Collins / 짐콜린스’는 ‘누구를 버스에 태울것인가’라는 질문이 기업경영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면서 ‘먼저 사람을 선정하고 그 다음에 목표를 정해야 한다’라고 주장한 바 있다. 대부분의 스타트업의 창업자들은 목표를 먼저 정하고 나서 그 목표에 걸맞는 사람을 찾는 경우가 많다. 이는 기업에만 해당되는 얘기가 아니라 작은 ‘프로젝트’에도 해당되는 얘기다. 그 만큼 사업이나 프로젝트나 함께 하는 사람이 성공과 실패를 좌우하며 한 배를 타는 파트너가 누구냐는 사업 성패에 매우 중요한 요소다. 동반자가 결정되면 다음으로 중요한 일은 목적지에 도착하기 위해서 어떠한 길로 어떤 목표를 잡아야 하는냐가 중요한 문제다. 그런데 최근 만난 한 스타트업의 CEO는 안타깝게도 단기적인 목표에 너무 집착하고 있다. 더 나아가 그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중간에 거쳐가야 하는 중간 기착지인 오아시스를 찾기위해 너무도 많은 노력을 쏟고 있다. 오아시스는 목적지가 아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낙타를 타고 갈 것이 아니라 비싼 댓가를 치루더라도 비행기를 빌려 오아시스를 건너뛰는 상식을 깨는 과감한 결단이 필요하다. 특히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로 대변되는 격변의 기간을 보내면서 이전과는 전혀 다른 형태의 비즈니스가 태동하고 있는 요즘, 아직도 과거의 잣대로 구태의연하게 오아시스를 찾아 헤매는 방식으로 미래를 설계하여 ‘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