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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사하며 감동을 주는가?

    감사하며 감동을 주는가? 홍석환 대표(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no1gsc@naver.com) 네패스의 감사 경영 우연한 기회에 네패스 이병구 회장의 경영은 관계다(그래티튜드 경영)란 책을 읽게 되었다. 이 회사에는 3.3.7라이프가 있다. 하루 3가지 이상 좋은 일을 나누고, 하루 3곡 이상 노래를 부르며, 하루 30분 이상 책을 읽고, 하루 7가지 이상 감사 편지를 쓴다고 한다. 이병구 회장은 ‘감사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맺어지는 최선의 상태, 가장 우호적이고 긍정적이면서 함께 행복을 지향하는 관계이다. 감사가 지향하는 바는 정서적이고 현실적인 면에서 최고의 관계를 만들어내려는 상호 간의 노력이다.’고 한다. 책에는 생산성 향상, 제안활동, 심지어 기계의 불량율도 직원이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근무를 하면, 크게 개선된다고 강조한다. 나아가 실패를 기꺼이 받아들이고 심지어 실패를 감사하는 태도를 이야기한다. 글로벌 기업인 3M, P&G에 실패상과 실패 파티가 존재하는데, 실패 속에서 교훈과 배움을 감사하라고 한다. 우리는 회사와 직무에 감사하고 있는가? 퇴직을 하고 6개월 이상 특별한 직업을 가지고 있지 않은 분들을 만나 회사와 직무에 대해 물으면 어떤 답변이 나올까 궁금하다. 결혼식장에서 퇴직 후 2년이 지난 동료를 만났다. 퇴직 직후 지방으로 내려가 텃밭을 가꾸는 A와 서울에서 아직 새로운 직장을 정하지 않고 기회를 보고 있는 B였다. 함께 식사를 하면서 퇴직 후 무엇이 가장 힘드냐고 물으니, 시간 보내는 것이라고 한다. 특히 B는 직장생활을 할 때에는 시간이 부족할 만큼 아침에 출근해 밤 늦게까지 일해 일벌레라는 별명까지 갖고 있었다. 찾아오는 사람은 물론

  • '주52시간' 해결사 '잡 크래프팅(Job Crafting)!'

    잡 크래프팅(Job Craftign)이란? 또 한 해가 저문다. 며칠 있으면 새해가 시작된다. 연말이 되면 늘 하는 것이 있다. 내년도 계획이다. 그 중에 빠지지 않는 것 중 하나가 다이어트이다. 과체중은 성인병의 근원이다. 체중을 감량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비록 작심삼일로 끝나더라도 말이다. 직무도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 불필요한 과정은 과감히 제거해야 한다. 군더더기는 걷어 내야 한다. 없어도 불편함이 없다면 굳이 있을 필요가 없다. 이것이 바로 잡 크래프팅(Job Craftin)이다. 잡 크래프팅의 사전적 정의는 ‘주어진 업무를 스스로 변화시켜 의미 있는 일로 만드는 일련의 활동들’이다. 의미 있는 일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미국 조직심리학자 에이미 프제스니에프스키가 처음으로 언급한 잡 크래프팅은 일반적으로 물리적 범위, 인지적 범위, 인간관계 범위로 나뉜다. 필자는 또 다른 세 단계 방법으로 ‘건강한 직무만들기’를 제시해 본다. 직무 재설계(Job Restructure)로 직무 재조명! 첫째, 직무 재설계(Job Restructure)이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이 과연 의미가 있는지, 가치와 보람을 느낄 수 있는지 재점검해 보자. 오래된 답습으로 시대에 맞지 않는 옷은 아닌지 살펴보는 것이다. 일의 의미를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게 새롭게 정의하는 것이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라’라는 말이 있듯이, 과거와 다른 시각으로 직무를 재조명해 보자. 설날 명절빔을 마련하듯이 일의 의미와 가치를 시대에 맞게 재설계하는 것이 직무 재설계이다. 직무 다이어트(Job Diet)로 건강한 직무로 재탄생 둘째, 직무 다이어트(Job Diet)이다. 직무도 오래 반복되다 보면 불필요한 지방이 누적되어 혈관을 막는다. 업무처리를

  • 왜 직무만족과 조직몰입이 중요할까?

      모 임원이 경영대학원 수업시간에 질문을 했다. “직원들에게 직무만족과 조직몰입을 통해 스스로 성장하고 조직의 성과도 달성하게 하는 좋은 방법이 무엇인지요?” 그리고 “직무만족과 직무소진을 가져오는 가장 큰 요인은 무엇인가요?”   얼마 전 이 주제와 관련 심층 토론을 했다. 직무만족을 가져오는 요인을 토론하면서 인상 깊은 것이 있었다. 한 참가자는 “뭐니 뭐니 해도 직원의 입장에서 급여(연봉)가 직무만족에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

  • 채용이냐? 유지관리냐?

    왜 그는 회사를 떠나는가? 입사 2년차인 정주임은 매일 1시간 먼저 출근해 신문 등 팀으로 배송된 물품을 해당 팀원의 책상에 올려 놓고, 당일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정해 일을 추진하면서, 팀원들이 힘들어 하면 적극 도와주는 성실한 직원이다. 항상 웃는 모습과 상사나 선배의 지시에 순응했던 그가 갑자기 회사를 떠나겠다고 한다. 다른 회사가 결정된 것도, 그 흔한 공부를 더 하고 싶어서도 아닌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자신과 맞지 않고, 근무하면 할...

  • 저성과자 어떻게 할 것인가?

    김과장만 없었으면 좋겠어요. 저성장 시대, 기업은 퇴출 없이는 채용을 이어갈 수 없게 되었다. 성과주의 인사가 강조되면서 소수의 핵심직무와 핵심인력에 선택과 집중이 이루어지고, 시장에서의 전문성과 가치가 개인 보상의 중심이 되었다. 문제는 낮은 역량과 성과를 내는 직원이다. 온정주의 문화와 강한 노사관계 하에서, 이들에 대한 퇴직은 거의 불가능하다. 이들은 타 기업은 고사하고, 회사 내 그 어느 부서에 보낼 수 없고, 다른 직무를 부여할 수가...

  • 취업과 자기개발 1. 취업의 입증책임

    <취업의 입증책임> 취업은 인생의 가장 큰 경험이자 성인으로서의 시작이다. 요즘의 취업시장을 보면 과거보다 더욱 복잡하고 그 과정이 쉽지 않아 보인다. 기업에서 22년간 인사 및 채용담당 그리고 임원으로 근무했던 필자의 입장에서 보면 최근의 취업시장은 과거보다 정교한 취업 프로세스와 다양한 역량을 요구하고 있다. 인재를 채용한다는 의미는 해당 기업의 미래를 준비하는 입장에서 상당히 신중하면서도 많은 노력과 관심을 쏟아야 함을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