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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은 닫고 마음은 활짝 열어라

    "나이 들수록 입은 닫고, 지갑은 열어야 된다"는 말이 있다. 유태인 속담이라고 하는데 주로 자기 말만 하고, 남의 이야기는 듣지 않는 사람에게 하는 말이다. 어른이란 쓸데없는 참견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존재여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지갑을 열어야 된다는 것은 주변 사람들에게 넉넉한 인심을 베풀라는 뜻이다. 하지만 실천하기란 쉽지 않다. 나이 들어가면서는 자꾸 젊은이들을 가르치고 싶어지기 때문이다. 또한 지갑을 열어 돈을 써야 하는데, 과연 넉넉하게 쓸 정도의 돈을 번 어른이 얼마나 되겠는가. 일반적으로 나이든 사람들은 젊은이에게 "기분 나쁘게 생각하지 말고 내 말 좀 들어봐", "이 말을 안 하려고 했는데", "섭섭하다고 생각하지 말고 들어봐", "너에게 충고한마디 하자면" , "나는 할 말은 하는 성격이야"라는 말로 서두를 시작한다. 이 말을 듣는 순간 젊은이들은 귀를 닫는다. 속으로는 "어휴, 꼰대! 그래 당신 잘났어. 얼마든지 떠들어봐라. 나는 귀 닫을 테니"라는 반감을 가지는 것이 당연하다. 나이 많은 어른이기에 잠자코 듣고는 있지만, 이미 불통을 지나 혐오의 단계로 넘어간 것이다.나이 들수록 지갑을 여는 것과 함께 마음을 여는 것이 더 존중받는다. 젊은이들의 생각을 인정하고, 하고 싶은 것을 하도록 도와주고, 힘들 때 옆에서 조용히 응원하는 어른이 진정한 어른이다. 아울러 돈과 인심은 먼저 쓰고 대가를 바라지 않아야 빛이 난다. 대가를 바라는 것은 인간관계를 거래관계로 변질시킬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지갑을 열어 돈을 잘 쓰려면 돈을 많이 벌어놨거나, 지속적인 소득이 나오는 파이프라인을 만들어

  • 착 붙는 중국어 회화: (막노동과 같은 험한)일하러 가다

    搬砖 Bānzhuān (막노동과 같은 험한)일하러 가다   A: 假期结束,明天就得回去搬砖了。 A: Jiàqī jiéshù, míngtiān jiù děi huíqù bānzhuān le. A: 지아치 지에슈, 밍티앤 지우 데이 훼이취 빤쮸안 러. B: 不搬砖难道要等着吃土吗? B: Bù bānzhuān nándào yào děng zhe chītǔ ma? B: 뿌 빤쮸안 난따오 야오 덩 져 츠투 마? A: 过个年,钱包完全空了。 A: Guò ge nián, qiánbāo wánquán kōng le. A: 꾸어 거 니앤, 치앤빠오 완취앤 쿵 러.   A: 휴가 끝나고 내일은 일하러 가야겠다. B: 일 안 하면 손가락을 빨기라도 하게? A: 설을 보내고 나니 지갑이 텅 비었어.   단어: 假期 휴가 / 结束 끝나다 / 明天 내일 / 得 해야 하다 回去 돌아가다 / 难道 설마 / 等 기다리다 吃土 손가락을 빨다 (돈 없다는 표현) 过年 설을 보내다 / 钱包 지갑 / 空 비다   한마디 ‘砖’은 ‘벽돌’을 말하는 것입니다. ‘“搬’은 ‘옮기다’의 의미입니다. ‘搬砖’은 원래 뜻은 ‘벽돌을 옮기다’라는 것이고, 결국 ‘막노동’을 표현합니다. 최근 네티즌, 특히 젊은 직장인들 사이에서 ‘搬砖’으로 ‘직장을 다닌다’는 것을 표현합니다. 막노동만큼 힘들고 월급이 적다는 뜻이겠지요.   시사중국어학원 쉬시에시에 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