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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카르타의 라마단 풍경, 그리고 단상

    무슬림은 1년에 한 번 이슬람력으로 아홉째 달인 라마단달(月)에 금식을 한다. 금식은 이슬람 신앙의 5대 기둥 중 하나이며 금식월에는 해가 뜰 때부터 질 때까지 음식과 물, 성관계가 금지된다. 이슬람력은 서력보다 열흘 이상 짧기 때문에 해마다 라마단 금식월은 그만큼 당겨진다. 올해는 4월 24일부터이다. 인도네시아에서 근무하던 때의 일이다. 금식월(月)이던 어느 날 저녁식사를 하러 쇼핑몰 푸드코트를 찾았다. 그 날도 푸드코트는 하루의 금식을 ...

  • 교통은 복지? 자카르타 대중교통

    자카르타에서 일할 때 차량 홀짝제를 피해 종종 아침에 일찍 출근한 적이 있다. 출근시간인 8시보다도 한시간 이상 빠른 7시 이전에 사무실에 도착하였다. 그런데 그 시간에도 사무실에는 꽤 많은 직원들이 나와 있다. 아침 정체를 피해서 새벽같이 출근을 하는 것이다. 와서는 한국드라마 같은 것들을 보기도 하지만 새벽같이 일어나 집을 나선 것이 피곤하여 탈의실에 간이 매트리스를 깔고 잠을 청하는 직원도 많다. 집에서 채 머리를 말릴 시간도 없이 젖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