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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입시험 앞두고 한국 극찬한 日언론

    세계 각국이 코로나 3차 대유행으로 감염자와 사망자 수가 연일 최고치를 갈아치우는 가운데 이웃나라 일본 역시 사태가 심상치 않다. 도쿄를 비롯해 주변 가나가와현, 치바현, 사이타마현이 긴급사태를 발령한데 이어 오사카부 등 7개 현을 추가로 확대 지정해 전국 47개 도도부현 가운데 11개 지역이 긴급사태 지역이다. 당장 1월 16일과 17일이 한국의 수능시험에 해당하는 국가 주관의 “대학 입학자 선발 대학입시센터시험”의 첫 일정을 앞두고 당국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아사히신문은 42만 명의 수험생이 단 한 명의 감염 전파도 내지 않은 채 무사히 수학 능력 시험을 치른 한국 정부의 방역 조치를 보도했다. 12만 명의 관계자들이 투입돼 선 방역조치를 통해 일반 수험생, 감염자 접촉으로 격리된 그룹, 감염자 그룹 등으로 나눠 장소를 분리하였으며 코로나 감염 수험생 가운데 시험을 포기한 학생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극찬을 했다. 아크릴 칸막이와 마스크 착용, 소독제로 반복 소독 및 휴식시간 환기, 30초 이상 손 씻기 등 지나칠 정도의 시험 당일 방역 매뉴얼도 소개했다. 아울러 한국은 일본보다 더 교육받은 사회라고 소개하며 “모든 수험생이 안전한 환경에서 동등한 기회를 제공했다.”라는 교육부 관계자의 멘트로 마무리했다. 한편 아사히신문은 “코로나 시대”에 수험생에게 정보 지원을 위해 대입시험 관련 기사를 무료로 게시한다고 밝혔다. 김정욱 / 프리저널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