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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년 일본에서 가장 안 팔린 일용품은?

    리서치 회사 ‘인테지’는 전국 소매점을 대상으로 일용소비재 판매 데이터를 발표했다. 특히 올해는 신종 코로나의 뉴노멀로 인한 행동양식 변화로 영향받은 제품들이 타격을 받았다. 가장 큰 매출 감소 제품은 립스틱으로 전년대비 44%, 절반 이하로 감소했다. 마스크를 사용함으로써 효과도 없을뿐더러 오히려 마스크를 오염시키기 때문이다. 이어 ‘멀미약’과 ‘볼에 바르는 연지’, 파운데이션, 그리고 종합 감기약과 비타민 순서였다. 이를 종합해 보면 립스틱과 화장품류는 외출 기회가 줄어들어 화장할 기회가 없어진 요인이 크며 반면 매출이 떨어지지 않은 화장품류는 클렌징(92%), 세안 크림(100%) 등 기초화장품은 영향을 덜 받았다. 눈썹 관련과 마스카라 등은 전년대비 90%로 마스크를 해도 노출되는 부분이라 메이크업을 신경 써서 한 것으로 추정된다. 멀미약은 여행 등 이동의 감소를 원인이며 꼽을 수 있고 3위의 강심제와 가래 제거제, 비타민과 종합 의약품은 해외여행객들이 선물로 즐겨 찾던 쇼핑 리스트로 인바운드가 제로에 가깝게 되자 판매 부진으로 이어졌다. 10위권 밖의 껌(82%), 캐러멜(91%), 캔디(91%) 등은 사무실에서 근무 중 소비하는 것으로 이 역시 재택근무와 이동 감소가 원인인 듯하다. 반면 예년에 비해 급격하게 판매 증가한 제품은 마스크(425%)와 살균소독제(302%), 체온계 등 위생용품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japannownews@gmail.com

  • 현실은 한국 "소녀시대"노래로 춤추는 일본국민!

    도쿄 다케시바역은 시내 중심에 있는 모노레일 역으로 오다이바라는 인공섬을 연결하는 노선입니다. 다케시바 항구에서는 행정구역은 도쿄도이지만 실제 거리는 태평양 한가운데 떠있는 몇개의 섬을 운항하는 여객선이 출발하는 항구입니다. 이곳에서 매년 6월부터 9월까지 기간한정으로 운항하는 “나이트 크루즈 납량선”은 젊은이들과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2010년시즌엔 12만명이 탑승을 했습니다. 지금부터 나이트크루즈를 둘러보며 성공요소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번째는 저렴한 가격으로 1인당 2600엔을 지불하면 술을 포함한 음료를 무제한 마실 수 있습니다. 또한 “유카타”라고 하는 전통복장을 입고 오면 1,000엔을 할인해 줍니다.(주말 제외) 두번째는 외국인의 입장에서 배를 타는 순간 일본이라는 느낌이 팍팍 드는데요. 세계적인 도시 도쿄의 야경을 보면서 주변에는 전통복장을 입은 젊은이들로 기분이 한층 업그레이드 됩니다. 이곳은 특히 젊은이들이 작업도 많이 하구요. 일행과 제가 한국말을 쓰니 모두들 다가와 친절하게 대해주었습니다. 세번째는 시즌을 앞두고 댄서 콘테스트를 개최해 모집 과정부터 시선집중을 통한 마케팅이 시작됩니다. 올해 역시 선발을 통해 뽑힌 댄서들이 소녀시대의 노래에 맞춰 멋진 춤을 추며 관객들을 즐겁게 해 주고 있습니다. 서울의 한강이나 부산의 광안리 앞바다에서 색동저고리를 현대화 버전으로 디자인하고 술과 음식도 한국버전으로 업그레이드 한 “한국형 나이트 크루즈”는 어떨까요? 세계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는 우리의 음식문화나 도시 풍경을 상품화 시킨다면 더 많은 해외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