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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생화 감성터치 - 꽃 중의 꽃 모란

    모란 꽃이 화려하지만 위엄과 기품이 있다. 흔히 화려한 꽃은 화려함 그 자체로 감흥이 끝나지만 모란은 쉬이 대할 수가 없다.  그래서 ‘부귀화’라고 부른다. 한마디로 <부티>와 <귀티>를 모두 가졌다. 꽃 중의 꽃, 화중화라고 한다. 이밖에도 화왕, 백화왕, 부귀초, 귀객, 화신 등 세상에서 가장 귀한 이름을 다 가졌다. 어쩌면 하늘 아래 이보다 귀한 꽃이 없어 보인다. ‘앉으면 모란,...

  • 야생화 감성터치 - 안개패랭이와 아버지

    안개 패랭이 안개와 패랭이가 합쳐져 만들어진 이름이다. 줄기가 사방으로 번져 꽃이 줄기마다 피어오르는 모양이 안개가 번지는 것 같다. 꽃 모양이 안개꽃과 흡사하다. 패랭이는 옛날 신분이 낮은 서민들이 즐겨 쓰는 모자의 일종인 패랭이를 닮아서 붙여진 이름이다. <패랭이>라는 이름 때문에 소박해 보이지만 줄기 하나, 하나의 선을 보면 생각이 달라진다.  길게 늘어진 줄기의 자태가 얼마나 매력적인지 보는 이의 마음마저 여유로워진다.  ...

  • 야생화 감성터치 - 돌단풍의 야생력

    돌단풍 던져도 죽지 않고, 무심한 듯 돌 틈에 끼워만 놓아도 살아낸다. 게다가 유익하다. 여린 잎과 줄기는 나물로 무쳐  먹으면 일품 요리다. 돌에서 잘 자라고 잎이  단풍 모양이라 돌단풍이다. 어느 곳에서나 잘사는 탓에 이름도 아무렇게나 지은듯하지만 이름에는 개의치 않는듯 추위와  더위에도 아랑곳않고 잘 버틴다. 흔히 야생화는 땅에서만 잘 자라는 아이로 알고 있다. 하지만 때로는 원하는 모양을 얻어내기 위해 제한된 공간에서 야생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