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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외국친구를 사귀는 첫걸음, 영어보다는 편견을 버리는 연습이 먼저 한국에 사는 외국인 친구가 자신의 어린 딸이 검은 피부색 때문에 한국에서 겪는 아픔에 대해 토로한 적이 있다. 여러 문화권에서 살아봤지만 피부색에 대한 고민이 이렇게 깊었던 적은 없었다는 이야기를 듣는 내내 안타까웠다. 자신도 성장기에 겪었던 피부색 이슈에 대한 다른 사람들의 차별적인 시선을 자신의 딸도 겪어내야만 한다는 사실을 마음 아파했다. 그리고 딸도 자신만큼 현명하게 그것...

  • 수퍼우먼 VS 경력단절여성의 꿈과 콤플렉스

    수퍼우먼 콤플렉스를 버리자 콤플렉스의 종류는 외모나 건강 같은 선천적인 것들로부터 학벌, 인간관계와 같은 후천적인 것들까지 그 스펙트럼이 너무 다양하다. 이 즉슨 다른 사람들은 생각지도 못할 콤플렉스로 고민하는 이들도 많단 뜻이다. 대인관계에 관한 콤플렉스부터 거절 못하는 착한사람 콤플렉스 그리고 일과 가정에서 모두 완벽을 추구하는 수퍼우먼 콤클렉스부터 독립심이 강해 여자임에도 남성적인 성향이 짙은 직업을 선택하고 독신으로 사는 디아나 콤...

  • 매력적인 헝가리 문화 vs 빨간색을 싫어하는 헝가리 사람들

    헝가리 대사관저에서 헝가리의 문화를 체험하면서 매력에 빠져 들었다. 겸손하고 호의적인 헝가리 대사관과 그의 아름답고 배려넘치는 부인만 보아도 헝가리인의 성향과 이미지가 고스란히 전해진다. 헝가리인은 대체로 상대방에 대해 매우 호의적이며 행동 면에서 소극적이고 수동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소극적이고 수동적이라는 느낌은 상대를 배려하는 겸손함에서 비롯된 것일 뿐 화제에 몰입하게 되면 상당히 적극적이고 능동적이라는 이미지를 받았다. ...

  • '사와디 캅' 태국에서는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지 말자

    ‘사와디 캅’ 태국에서는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지 말자 '비정상 회담'에서 태국의 일일 비정상으로 타차라가 나와 트렌스젠더를 업보로 생각할 정도로 문화적인 차별이 없는 태국에 대해 소개했다. 심지어 만일 자신의 여자 친구가 트렌스젠더라고 해도 신경쓰지 않는다고 답한 것이 인상적이었다. 인도차이나 반도의 중앙부에 위치한 태국의 정식 명칭은 타이왕국(Kingdom of Thailand)으로 프라테트 타이(Prathet Thai...

  • Siesta(시에스타)가 있는 Spain(스페인)의 글로벌매너

    Siesta(시에스타)가 있는  Spain(스페인)의 글로벌매너 스페인어로 마냐나(Manana)는 내일이라는 뜻이 맞다. 하지만, 말 그대로 받아들였다가는 낭패다. 왜냐하면, 비즈니스에서는 기약 없는 언젠가라는 의미 자주 사용되기 때문이다. 'Sin prisa pero Sin pausa' – 급히 가지 말되, 멈추지도 말라라는 스페인의 명언만 보더라도 문화가 엿보인다. 스페인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가 질문하면 어떤 젊은이들은...

  • '인도의 눈물'이 아니라 '망고' 모양인 스리랑카의 글로벌매너

    '인도의 눈물'이 아니라 '망고' 모양인 스리랑카의 글로벌 비즈니스매너 '박쥐 결혼 연회에 참석하면 너도 거꾸로 매달려라'라는 말이 있다. 스리랑카 다수 언어인 상할리에 있는 속담이다. 무슨 뜻일까? '로마에 가면 로마법에 따르라!'는 의미다. 1996년 처음으로 스리랑카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한 후 약 15년 만인 2012년 4월 스리랑카 대통령의 방한이 이루뤄면서 양국 간 협력증진에 박차가 가해졌다. 20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스리랑카...

  • 비정상회담vs글로벌매너-터키편

    케밥과 차이의 나라. 터키에서 OK 제스추어의 의미는? 형제의 나라인 터키출장에서 계약 성사 미션을 갖고 온 현대리는 첫미팅에서 좋은 인상을 주겠다고 다짐한다. ‘비정상회담’이라는 TV프로를 통해 더욱 친숙해진 터키문화. 현지파트너를 만나자마자 친근하게 터키 식으로 양 볼에 입을 맞추는 인사를 하려는데…. 파트너가 악수를 건네며'나슬스느즈(Naslsniz: 건강 어떠세요)'라고 한다. 아뿔싸! 도대체 무슨 말인...

  • 앗살라무 알라이쿰! 무한도전 글로벌매너

    글로벌매너 무한도전! '앗살라무 알라이쿰’ '앗살라무 알라이쿰 사와디캅 헬로 봉쥬' 무한도전 영동고속도로가요제에서 멤버 정준하가 부른 'my life'의 첫 구절이다. 얼마나 중독성이 강한지 쿠웨이트에 첫 출장을 온 현대리의 입에서 계속 맴도는 중이다. 쿠웨이트 비즈니스맨들은 약속에 늦는 경향이 있다는 선배의 말만 믿고 10분 늦게 도착한 현대리. 아뿔싸! 바이어가 벌써 와있다. 출장 오기 전 연습해둔 양볼에 입맞추는 전통인사를...

  • 글로벌매너가 성공계약을 만든다!

    섹시한 여배우 니콜키드만의 나라인 호주로 출장을 온 현대리는 들떠있다.. 거의 성사된 이번 계약 건을 빨리 마무리 짓고 캥거루스테이크를 맛볼 생각을 하니 기분이 좋기 때문이다. 드디어 저녁식사를 위해 레스토랑을 가는데 현지 비즈니스파트너가 매너 없게(?) 와인을 들고 나타나서는 “G’day mate!”라고 말하며 웃는다. 뭔 뜻인지….아무튼 신기하게도 레스토랑에 와인 들고 무사통과다. 운이 좋다는 생각을 하면서 맛본 캥거루...

  • 투우와 플라멩코로 유명한 정열의 나라 스페인의 글로벌비즈니스매너

    스페인 출장이 처음인 현대리는 너무 배가 고프다. 비즈니스 점심미팅 시간이 오후 두시라니, 스페인에서 보통 이 시간에는 낮잠을 잔다던데…..아닌가? 시간에 딱 맞춰 나간 자신보다 미리 나와있는 현지파트너를 보자 의외다. 게다가 여성파트너라고는 생각을 못했는데. 현대리가 악수를 건네자 그리 달가워하지는 않는 눈치다. 처음부터 뭔가 삐걱거리는 느낌. 내 반팔셔츠차림이 마음에 안드는건가? 아니면 내가 한 호칭이 잘못된 건가? 분명, 선배가...

  • 글로벌매너박사가 비정상회담을 좋아하는 이유

    글로벌비즈니스매너 전문가인 내가 최근 가장 즐겨보는 프로는 ‘비정상회담’이다. 웃으면서 다양한 문화를 새로운 관점에서 알게되는 재미가 쏠쏠하기때문이다. 이번에 현대건설사보에 기고한 글로벌비즈니스매너는 태국편이다. 태국으로 계약관련해서 출장 온 현대리. 비즈니스미팅 전에 방문한 불교사원에서 불상을 이리저리 만져가며 사진찍기에 바쁘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어떤 아이가 귀여워 머리를 쓰다듬으니 그 아이 부모가 인상을 찌푸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