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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령화 저성장 시대,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 / 한국, 일본의 버블 붕괴 전철을 밟을까

    한국과 일본 모두 2015년은 의미 있는 해다. 현재 세계질서를 만든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지 70년이 지났다. 우리에게는 광복 70주년, 일본 입장에선 패전 70주년이다. 한일 양국이 적대관계를 청산한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의 해이기도 하다. 한일 양국에 올해는 어떤 해로 역사에 기록될까. 2015년은 정치, 경제, 사회, 외교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 특히 경제면에서 양국에 변곡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일본경제는 버블 붕괴 후 '잃어버린...

  • 최인한의 일본 바로 보기 / 일본 야먀구치(山口)의 재발견

    일본 공영방송 NHK 대하 드라마를 보면 새해가 왔는지를 알 수 있다. NHK가 연중 가장 공을 들이는 대표 방송 프로그램이다. 드라마의 배경이 되는 촬영지는 매년 전국적인 관광명소가 되고, 주연 남녀 배우는 국민배우로 떠오른다. 새해 대하 드라마에는 일본 정치 엘리트들의 숨은 의도도 담겨있다. 새해 첫 일요일 저녁인 4일에 이어 11일 선보인 올해 대하 드라마의 제목은 '하나 모유(花燃ゆ·꽃 타오르다)'. 주인공은 요시다 쇼인(吉田松陰)과 ...

  • 1년 만에 일본 가봤더니, 일본 경제 어디로 가나

    고베 선착장에서 본 오리엔탈 호텔과  PEACE BOAT 1년 만에 일본 간사이(서부) 지방을 찾았다. 지난 14일 오후 7시께 고베 시내의 산노미야역. 일본에서 가장 개방적인 도시로 손꼽히는 고베시에는 상류층 소비자들이 많다. 유행에 민감하고 소비수준이 높아 여성패션에선 도쿄와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는 곳이다. 고베 중심지인 JR산노미야역 북쪽 출구 앞 광장은 주말 저녁을 즐기러 나온 시민들로 북적였다. 1990년대 초반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