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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과 윤리경영

    (**본 칼럼은 골드만삭스가 최근 언론에 보도된 직방의 지분매각 기사를 오보로 인정하고 정정기사를 다시 게시함에 따라 이전 칼럼 "골드만삭스가 지분매각 결정한 직방 VS. 정세균 총리가 칭찬한 직방" 의 내용을 다시한번 골드만삭스의 부탁으로 재해석 하여 작성된 칼럼입니다) 배달의 민족과 딜리버리히어로의 인수합병, 쿠팡의 뉴욕증시 상장 뉴스로 한국스타트업 투자시장은 연일 뜨거운 가운데, 특히 주목할 만한 투자사와 국내 스타트업 한곳이 눈에 보였다. 바로 골드만삭스와 직방. '배민'의 메인 투자사 중 한곳이자 쿠팡에 대규모 투자유치를 지원한 골드만삭스가 2021년 초 국내 대형 스타트업 중 유일하게 직방의 투자금을 회수한다는 기사가 보도 되었다.최근 직방의 성장성에 의문을 제기한 많은 언론사들의 기사와 불공정 이슈가 논란이 된 후 보도된 내용이라 나름의 의미와 영향에 대해 분석을 해 보았으나, 골드만삭스 측으로 부터 해당 보도에 오류가 있음을 알림과 동시에 새롭게 정정된 기사 내용과 실제 상황 설명을 직접 들을 수 있었다. 직방의 지분 매각 논란은 최근 만기가 도래한 골드만삭스의 사모투자 조직인 PIA가 지분 일부를 매각한 것이고, 나머지 지분은 여전히 이어간다는 입장이었다.이전 보도기사:https://signalm.sedaily.com/NewsView/22HFJQWKKE/GX11수정된 기사내용:https://www.sedaily.com/NewsVIew/22L9EWEMMH국내 대형 스타트업에서 골드만삭스의 투자와 영향력은 상당하다. 골드만삭스의 지원을 받은 후 배민은 DH 인수합병 빅딜에 성공 하였고, 쿠팡은 뉴욕증시 상장을, 마켓컬리 또한 IPO와 미국상장을 준비 중이다. 골드만삭스가 직방에 미친 비중 또한 상당 했으므로 연초

  • 손실확률 0% 의 진실, DLF

    국채는 안전 투자상품이 아니다. 이번 컬럼은 지난 8월 가장 뜨거웠던 이슈 중 하나인 독일 금리연계 상품 DLF에 대한 글이다. [DLF?] Derivative linked fund의 약자로 파생결합펀드라고도 부른다. 금융 감독원이 발표한 보도 자료에 따르면, 19년 8월 기준 210개의 펀드로 7,950억원 이라는  판매실적을 보여주었으며, 9월 25일 중도환매 및 만기에 따른 확정 손실금액은 669억원으로 해당 상품의 손실률은 무려 5...

  • 누구에게 투자를 맡겨야 하나?

    국민소득 3만불이 넘어가면서 누구나 투자에 대한 교육이 필요한 시대를 맞이 했다. 국민 연금의 고갈, 조기퇴직, 평생직장이 사라진 사회, 과학의 발달로 재수 없으면 100세까지 살아야 하는 인생, 이제는 더 이상 근로 소득과 연금으로 살 수 없기에 누구나 필수적으로 투자를 해야 하며 투자 교육을 받지 않으면 살 수 없는 시대가 도래했다. 그러나 선진 금융기관에 비해 현격하게 실력 차이가 나는 국내 금융기관의 자산운용 수익률은 코스피 지수조차 넘기 어렵다는 보도자료가 넘쳐나는 현실이다 보니, 아예 투자를 포기하고 여기저기 떠도는 현금자산이 1,000조가 넘고 있다. 이 엄청남 자금은 MMF나 정기예금 등 안전하며 다만 1%라도 더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곳을 찾아 오늘도 이곳저곳을 헤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국내 최고의 투자 전문가가 모였다는 금융투자기관에 대한 이런 불신으로 여러 투자 동아리가 만들어지고, 아는 사람끼리, 여유 있는 사람끼리, 그리고 한 푼이라도 불려보려는 사람끼리 투자 동아리를 만들고 십시일반 돈을 모아 사모펀드를 구성하고 있다. 이른바 개인 사모투자펀드가 넘쳐나고 있는데, 우리나라에 사모투자펀드(PEF)라는 개념이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1997년 외환위기 때부터다. IMF로 자금난에 처한 우량 기업을 헐값에 사서 구조조정과 정상화 과정을 거쳐 비싸게 되파는 외국계 PEF의 활동으로 일반 국민들에게 PEF라는 단어가 알려졌다. PEF의 목적은 투자자들에게 수익을 실현시켜 주는 것이며 목적 달성 방법 중의 하나가 기업 인수와 정상화 과정을 거쳐 되파는 방식이 사용되었다. 최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사모펀드에 10억 원을 투자한 곳

  • 사모펀드 지배 하의 기업 인사전략

    사모펀드 지배 하의 기업 인사 전략 홍석환 대표(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no1gsc@naver.com) 길게 보면 5년이다. 사모펀드 기업이 발전 가능성과 구성원의 역량 수준이 높은 기업을 사들인 후, 몇 년을 유지할 것 같은가? 인수한 회사가 안정지향적 전통 제조업 기업이라 해도 최대 5년 이내에 좀 더 가치를 올려 되팔 것이다. 아마 그 이전이라도 시세가 좋으면 언제든지 팔기 때문에 사모펀드 지배 하의 기업들은 평상시와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