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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후에 반려동물은 좋은 친구다

    필자가 운영하는 '장미산장펜션'은 반려동물과 동반하는 것이 가능하다. 처음부터 강아지를 데리고 오는 손님들이 편히 쉬다 가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왜냐하면 필자도 ‘덕수와 장미’라는 이름을 가진 두 마리의 진돗개를 키우고 있기 때문이다. 반려견이든 반려묘이든 반려동물은 시골살이의 적적함과 무료함을 채워주기도 한다. 가끔은 든든한 친구가 되기도 하고, 산책을 함께 하는 동반자가 되기도 한다. 다만, 집을 오래 비울 수 없는 어려움이 있어서 서울에 볼일을 보러 갔다가도 저녁 막차로 내려와야 하는 번잡함도 감수해야 한다. 이웃 블로그에 반려견에 대한 예찬이 있어 옮겨본다. "반려견은 본능과 마음이 통하는 그대로 움직인다. 또한 두 번 계산하지 않고 첫 마음 그대로 행동한다. 보호자로 생각되면 영원히 따르고, 배신하지 않고, 굶지 않으면 별다른 요구도 하지 않는다. 보호자가 위험하다고 생각되면 목숨도 내어놓고 지키려 한다. 반면 인간은 모든 걸 계산해서 관계를 맺거나 유지한다. 상황에 따라 배신하고, 욕심이 많아서 모든 것을 저장해 놓는다." 다 맞는 말이다. 두 마리의 반려견과 함께 해서 좋은 점은 우선 부지런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진돗개의 특성상 집 근처에서는 배설을 하지 않으므로 하루 2번 정도는 산책을 나가야 한다. 아침에 일어나기 싫어서 꾸물거리다가도 낑낑거리는 녀석들을 보면 옷을 입고 집을 나서게 된다. 강제로 하는 운동이지만 움직임을 통해서 활력을 찾을 수 있다. 그리고 혼자 있을 때 녀석들과 놀다 보면 무료함과 적적함을 덜어낼 수도 있다. 더 나아가 나 혼자 떠들지만 대화 상대가 되어주기도 한다. 산속에 있다 보니 멧돼지, 고라니

  • 애견과 'LINE'으로 톡 하는 시대

    NEC는 애완동물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서비스 '와네코'를 발표했다. 주인과 동물 병원을 비롯한 사업자가 네트워크를 형성해 인간과 반려동물의 소통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강아지나 고양이에게 활동량 측정 목걸이를 부착시킨 뒤 여기서 취득한 반려동물의 데이터를 NEC의 AI가 분석해 현재의 상태를 주인에게 ‘LINE 메시지’로 변환해 보내주는 형식이다. 또한 여기서 축적된 데이터는 NEC의 AI 기술로 분석해...

  • 주목해야 할 '애완동물 여행' 시장

    일본 국민의 애완동물 여행에 관한 조사에 따르면 ‘애완동물의 가족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자녀가 없거나 육아가 종료된 가구가 전체 88%를 차지했다.조사에 따르면 여행에 애견을 데려갈 것이라는 대답이 70%, 그 가운데 67%는 연 2회 이상 애견과 함께 여행을 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중 50%는 숙박시설을 고를 때 애견과 함께 식사 가능 여부를 중요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여행업계에서는 애완동물과 함께 하는 숙소와 호텔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역사 깊은 저택을 개조한 호텔 '사하라 상가 타운호텔 NIPPONIA'에서는 애완동물과 동반 숙박 객실은 물론 정원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애완동물 케이지가 설치된 숙소를 3개 준비했으며 화장실 냄새 제거 스프레이 등 다양한 종류의 애견 전용 편의 시설을 갖추고 애견 동반 고객을 맞이하고 있다. 도쿄 치요다구에 있는 '더 캐피털 호텔 도큐'는 도그 친화적 숙박시설을 만들어 1객실당 최대 2마리까지 동반 가능하도록 리뉴얼 했다. 밤에는 도쿄 시내의 야경을 즐기고 애견과 함께 호텔에서 상쾌한 아침을 맞는다는 컨셉이다.객실에는 애견용 장난감과 프리미엄 펫 푸드(간식)와 애견과 함께 산책하기 좋은 코스 추천지도, 호텔 로고가 새겨진 애완용 T 셔츠도 제공한다. 애견 1마리 포함 손님 1인당 62,000엔 부터이며 룸서비스 조식이 포함됐으나 애완동물의 식사는 지참해야 한다. 한국도 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를 맞이하고 있으며 1인 가구와 반려동물 인구 증가에 맞춰 여행업계도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반려동물 동반 프로그램 준비가 시급해 보인다.<한경닷컴 The Lifeist> Cona KIM / JAPAN NOW

  • 도쿄 쇼핑 명소(반려동물 전문매장도)

    이온 그룹은 일본 및 해외 180여개 기업으로 구성된 대기업 유통그룹으로 슈퍼마켓 “이온”과 쇼핑몰인 “이온몰” 이 유명하다. 한국에서 볼수 있는 편의점 미니스톱도 이온 계열사다. 본사는 치바현 치바시 미하마구에 있으며 오늘 내가 가려고 하는 쇼핑몰은 본사 옆 마쿠하리 신도심에 있는 이온 몰 플래그십 스토어로 입체 주차장을 포함한 총 건평은 일본 최대 규모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도쿄역에서 JR게이요선을 타면 30분 거리로 접근성이 뛰어나다. 한국인들이 일본여행을 오면 한번쯤은 이온 쇼핑몰을 경험할 수 있는데 이는 “이마트” 나 “홈플러스”와 비슷한 분위기 때문일까? 특히 도쿄를 찾는다면 이곳 마쿠하리에서 한번에 쇼핑을 마칠 수 있을 정도다. 물론 우리들이 좋아하는 “백엔샵”도 입점해 있다. 2013년 개업해 주차장을 포함한 총 건평은 40만 제곱미터, 매장 면적은 약 13만 제곱미터로 길이 1.5 Km의 거대한 쇼핑센터로 연간 3500만명이 방문하는 곳이다. 이곳은 성인들과 가족 그리고 스포츠 용품과 반려동물을 주제로 매장건물을 배치하고 있으며 코스트코도 있다. 매장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까지다. 가구와 푸드코트도 있으며 아기자기한 식품코너의 다양한 색의 소면이 신기하다. 작은 단위의 포장은 연말연시 누군가에게 선물 하기 딱 좋은 사이즈와 가격이다. 패밀리몰에는 가족들이 함께 쇼핑하기 좋은 일본 캐릭터 그리고 인형가게들도 많다. 도서관 같기도 한 이색 커피점은 편안한 분위기다. 주차빌딩과 쇼핑몰이 어우려진 공간은 하나의 작은 도시를 연상하게 한다. 페트몰은 강아지와 고양이를

  • 반려견과 함께 사는 세상 -반려견과 사람 사이, 규칙이 필요하다

    (출처 : 이미지투데이) “앉아, 라고 아무리 말해도 안 들어요. 저한테 반항하는 건가요?” 세 살짜리 개를 데려온 보호자가 나에게 묻는다. 그는 상담 받는 동안 수시로 개에게 “이리 와.”, “하지 마!”, “앉아, 앉으라고!” 등등의 명령을 내렸다. 하지만 개는 아랑곳 않고 병원 안을 이리저리 돌아다녔고, 그 때마다 그는 분통을 터뜨렸다. “개를 복종시킬 수 있는 훈련법 좀 알려주세요.” 동물 행동의학 전문가이자 수의사로 오랫동안 반...

  • 반려동물 양육권은 누구에게 있을까?

    선영과 나는 결혼한 이후 아이도 없이 서로 직장생활을 하며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아파트 분양권에 당첨된 이후 우리의 삶은 이자를 갚아나가기 위한 투쟁의 연속이었다. 선영과 내게 유일하게 즐거움을 주는 것은 함께 키우고 있는 반려견 토토이다. 골든레트리버인 토토는 사실 아들과 같이 듬직하기에 우리 둘 다 매일 토토와의 교감으로 아침을 시작하고 있다. 문제의 발단은 아파트 분양권에 관한 이야기에서 시작되었다. 이자 때문에 고기도 못 먹는다는 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