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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장인이 들어서 기분 좋은 말, 기분 나쁜 말

    직장에 다니는 사람은 자기말에 책임을 지는 성인이다. 당연히 존대말을 써야하고 개인적인 이야기는 삼가하는 것이 좋다. 일과 다른 것을 연결시키는 것은 직장인의 금기이다. 그래서 오늘은 직장인이 들어서 기분 좋은 말과 기분 나쁜 말을 정리해 보았다. 후배님들이 참고하셔서 멋진 하루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 직장인이 들어서 기분 좋은 말> – 안녕하세요? – 수고하세요. – 고맙습니다. 감...

  • 이기는 사람과 지는 사람

    이기는 사람은 “예”와 “아니오”를 분명히 말하나 지는 사람은 “예”와 “아니오”를 적당히 말한다. 이기는 사람은 넘어지면 일어나 앞을 보나 지는 사람은 넘어지면 뒤를 본다 이기는 사람의 호주머니 속에는 꿈이 들어 있고 지는 사람의 호주머니 속에는 욕심이 들어 있다 이기는 사람이 잘 쓰는 말은 “다시 한번 해보자”이나 지는 사람이 잘 쓰는 말은 “해봐야 별 볼일 없다”이다 이기는 사람은 걸어가며 계산한다 지는 사람은 출발하기도 ...

  • 30년만에 다시 보는 보왕삼매론

    몸에 병 없기를 바라지 마라. 몸에 병이 없으면 탐욕이 생기기 쉽나니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시되 병고로써 양약을 삼으라 하셨느니라. 세상살이에 곤란 없기를 바라지 마라. 세상살이에 곤란이 없으면 업신여기는 마음과 사치한 마음이 생기나니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시되 근심과 곤란으로써 세상을 살아가라 하셨느니라. 공부하는데 마음에 장애 없기를 바라지 마라. 마음에 장애가 없으면 배우는 것이 넘치게 되나니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시되 장애 속에서 해탈을 ...

  • 붓다의 가르침-반응하지 않는 연습

    붓다의 가르침은 현실을 바꾸는 것이 아닙니다. 싸우는 것도 아닙니다. 현실은 계속되고 인생은 흘러갑니다. 그렇게 매일 살면서 적어도 자기만의 괴로움을 늘리지 말고, 납득할 수 있는 삶의 태도를 지니자는 것입니다. 이를 위하여 삶의 태도, 사고법, 마음 사용법이 필요합니다.  이 모든 것의 시작은 올바른 이해입니다. —————— 올바른 이해란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만의 견해나 사고방식으로 이해하는 것 또한 아닙니다. 오히려 반대로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는 판단이나 해석을 일체 배제하는 것을 말합니다. 있는 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객관적(=주관을 제외한 중립적) 시선에서 매사를 제대로 바라보는 것을 의미합니다. 올바른 이해에 반응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저 바라볼 뿐입니다. 동요하지 않고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가만히 바라볼 뿐입니다. 그렇게 철저하게 깨끗한 마음으로 나와 상대방 그리고 세상을 이해하는 것을 올바른 이해라고 표현합니다. 모든 고뇌는 바라는 마음에서 생깁니다. 고로, 붓다의 가르침이란 올바른 이해에 따라 인간의   고뇌로 부터 자유로워지는 방법을 정리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올바른 이해를 통해 사람은 자유로운 마음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올바른 이해를 통해 내 안에 존재하는 원인 모를 결핍감을 해소하고 고뇌 없는 충만한 삶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깨달은 자는 다른 이의 견해, 의견, 지식이나 결정에 구애 받지 않는다. 그는 좋고 나쁨을 판단하지 않는다. 판단에 의해 마음을 더럽히지 않는다. 마음을 더럽히는 원인을 만들지 않는다. 그리고 바른 길 만을 말한다. 이

  • 시골 화장실의 낙서

    오래전, 시골 버스 정류장의 공중 화장실에서 발견했던 멋진 낙서이다. 지금과는 다른 재래식 화장실의 낙서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감상해보자 그리움이 감도는 어느 시골 버스 정류소에서 누구를 기다리는 사람이 있는 것도 아닌데, 그냥 지나가는 차를 바라보면서 들어오는 차를 바라보면서 시간을 소일하다가 나는 지금 매케한 냄새가 코를 찌르고 눈마저 제대로 뜰 수 없을 정도로 지독히도 독학 냄새가 풍기는 여기 바로 이 화장실에서 쪼그려 앉아서 휴지를 안 가지고 온 자신을 발견한다 조민호 한경닷컴 칼럼니스트

  • 자기 사랑법

    새로운 관점에서 보면 세상이 다르게 보인다. 한가지만은 분명하다. 스스로 할 수 있는, 가치 있는 일들을 충분히 발견할 것이다.  그 일을 통해 우리는 더 이상 지겨워하지 않을 것이며, 삶에 충족감을 얻을 수 없다고 불평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사실은 이제 무엇인가를 위해 살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싱어의 “이렇게 살아도 괜찮은가?” 중에서 자신이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일에 자기를 던지는 것이 “자기 사랑법”이다. ...

  • 나, 너 그리고 우리

    존재물의 세계에서는 내가 있어야 그대가 있지만, 존재의 세계에서는 그대가 있어야 내가 있습니다. 다시 말해 그대가 있어야 내 존재의 의미가 드러납니다. 바로 이 말을 유대인 랍비인 마르틴 부버는 <나와 너>에서 “나는 너로 인해 나가 된다”고 표현했고, 김남조 시인은 “그대 있음에 내가 있네”라고 노래한 것입니다 그대가 없으면 나도 없다. 마르셀은 나와 그대 사이에 존재하는 이런 관계를 “상호 주관적 매듭”이라고 이름 지었습니다. ...

  • 새로운 미래가 온다

    얼마 전에 읽었던 다니엘 핑크의 “새로운 미래가 온다”에서 몇 개의 구절을 뽑아서 약간 각색하여 소개해 본다 젊은 나이에는 계획을 세우지 마세요. 세상은 너무나 복잡하고 빨리 변해서 절대 예상대로 되지 않습니다. 대신 뭔가 새로운 것을 배우고 시도해 보세요. 실수는 필연적이겠지요. 하지만 어리석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멋진 실수를 통해 배울 수 있다면, 실수가 자산으로 남을 것입니다. 공부를 잘하는 아이는 좌뇌가 발달한 아이입니다. 자세한 ...

  • 에리히 프롬의 사랑의 기술 중에서

    대학시절 읽었던 고전도서인 에리히 프롬의 “사랑의 기술”중에서 좋은 구절을 소개해 본다. 30년의 세월 속에서 나도 많이 변했나 보다. 아래의 글에서 느낌이 젊은 시절과는 많이 다르다. 요즘 유행하는 “부부의 세계”를 보면서 부부는 사랑을 받는 것이 아닌 서로에게 사랑을 주는 것으로 만들어지는 관계는 아닐까라고 생각해 본다. 우선 대부분 사람들은 사랑의 문제를 “사랑하는” 곧 사랑할 줄 아는 능력의 문제가 아니라 오히려 “사랑 받는” 문제로 생각한다. 그들에게는 사랑의 문제는 어떻게 하면 사랑 받을 수 있을지, 어떻게 하면 사랑스러워 질 수 있는 지의 문제이다. 그들이 이 목적을 위해 추구하는 몇 가지 방법이 있다. 남자들이 특히 애용하는 방법은 성공하여 자신의 가진 지위의 사회적 한계가 허용하는 한 권력을 장악하고 돈을 모으는 것이다. 여성이 특히 이용하는 방법은 몸을 가꾸고 옷 치장을 하는 등 매력을 갖추는 것이다. 또 남녀가 공동으로 애용하는 한가지 매력 전술은 유쾌한 태도와 흥미 있는 대화술을 익히고 유능하고 겸손하고 둥글둥글하게 처신하는 것이다. 사랑은 스스로 가꾸어 나갈 줄 아는 능력의 문제이며, 사랑은 받는 것이 아니라 하는 것이며, 주는 것이다. 사랑하는 것은 쉬운 일인데, 사랑하거나 사랑 받을 대상을 만나는 것이 어려울 뿐이라는 생각이 문제다. 이 생각 때문에 우리는 사랑할 줄 아는 능력을 기르지 못하고 있다. 사랑 받고 싶어 안달하면서도 항상 자기만 생각하는 것이 문제다. 타인에게 사랑을 줄 생각도, 능력도 없으면서 다른 사람에게 사랑 받지 못해 안달하고 있다. 조민호 한경닷컴 칼럼니스트

  • 동양 고전에서 뽑은 명언들

    오늘은 몇 년 전에 읽었던 박재희씨의 “3분 고전”에서 저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던 구절들을 소개합니다. 독자 분들도 한번쯤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아무런 의견도 추가하지 않습니다. 아는 만큼 보이고, 경험한 만큼 깨달을 뿐. 1. 길은 산속에 있지 않다 2. 상대를 공경하되, 거리를 두어라 3. 험한 말은 상대를 아프게 하는 도끼 4. 가는 것을 쫓지 말고, 오는 것을 막지 마라 5. 비단 옷을 입고 그 위에 홑옷을 걸쳐 입어라 6. 욕심을 줄이면 행복이 커진다 7. 귀로 듣는 것은 눈으로 보는 것만 못하다 8. 몸을 보존하려면 명예를 피하라 9. 하얀 바탕이 있어야 그림을 그릴 수 있다 10. 나를 버리면 결국 나를 얻는다 11. 칭찬과 비난에 일희일비 하지 마라 12. 자신을 속이지 마라 13. 혼자 있는 시간을 조심하라 조민호 한경닷컴 칼럼니스트

  • 마음 속의 사진 빼기

    오늘은 어떤 웹 사이트에 있는 글 중에서 하나를 올려봅니다. 개인적으로 아주 잘 쓴 글이라고 생각하고 독자분들에게도 큰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내용 중에서 일부분은 이해를 위하여 약간 수정하였습니다. 사람의 마음은 어떻게 형성될까요? 또 어떻게 비울 수 있을까요? 사람의 마음이 형성되는 원리는 사진기의 원리와 같습니다. 사진기로 사물을 찍으면 사진이 남듯이 사람도 경험한 모든 것이 사진이 되어 마음속에 남습니다. 사람은 눈, 코, 귀...